불교가 유입된 후한 시대 중국에서 ‘보제수‘ 라고 적힌 불경이한반도로 넘어왔는데 동방 예의의 나라에서 저속한 발음을 용납할 수 없었는지 ‘보제‘를 ‘보리‘로 읽었다. 산스크리트어 보디Bodhi가 중국 한자 보제菩提로,  다시 우리나라에서 보리로  변했다.
한자를 차용하여 이렇게 음을 바꾼 경우가 더러 있다.
 불교에서시방삼세 十方三世는 온 세계를 뜻한다. 
누구도 독음대로 ‘십방삼세‘
로 발음하지 않는 것과 맥락이 같다.
 중국의 보리수는 염주 알이열매로 열리니 ‘염주나무‘로도 불린다. 더구나 염주까지 열리니서사가 그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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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일기 작가 존 에블린은 "모든 물질 문화는 나무가 없다면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나무가 없는 것보다는 황금이 없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라며 세상을 통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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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만인은 ‘숲에서 온 사람들‘로 불리던 족속이다. "문명 앞에는 숲이 있었고, 문명 뒤에는 사막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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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지도에서 사라진 종교들 - 잊혀지는 신앙과 사라진 신들의 역사 지도에서 사라진 시리즈
도현신 지음 / 서해문집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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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볼만한책, 유대교 중심의 카톨릭, 기독교, 이슬람교만 있는게 아니라 우리가 몰랐던 소소한 종교에 대한 작지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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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에 관한 이야기 말고도 오나족의 신앙에는 매우 특이한 내용이있다. 태초에 여자들이 사회를 지배했다가, 남자들이 반란을 일으켜여자들의 권력을 무너뜨리고 남자가 다스리는 사회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기묘한 이야기를 하인Hain 설화라 한다

신들에 관한 이야기 말고도 오나족의 신앙에는 매우 특이한 내용이있다. 태초에 여자들이 사회를 지배했다가, 남자들이 반란을 일으켜여자들의 권력을 무너뜨리고 남자가 다스리는 사회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기묘한 이야기를 하인Hain 설화라고 하는데, 이 설화에 의하면현재의 인류가 존재하기 오래전에 마법으로 주문을 걸어 사람들에게죽음과 고통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여자들이 살았다고 한다. 그녀들은 ‘하인‘ 이라 불리는 통나무집에 자기들끼리 따로 모여 살면서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으며, 남자들에게 사냥을 시켜 자신들이먹을 고기를 바치게 하고, 그 밖의 모든 번거로운 일은 떠넘겼다는 것이다. 하인에 모여 사는 여자들은 주술로 자신들의 영혼을 육체에서분리시켜 하늘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의식을 치렀는데, 이는동북아시아의 무당들이 하는 영혼 비행과도 비슷하다. 하인의 여자들은 무당이나 마녀로 보아도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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