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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을 위해서라면, 나는 마왕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몰라 2 - L Books
CHIROLU 지음, Kei 그림, 송재희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6년 12월
평점 :
정말 제목이 길다는게 다시 와닿는다.
여튼 1권에서의 매력을 그대로 잘 이어가며 스토리도 잘 풀어나간 잘 쓴 소설.
사실 이번권은 스토리의 진행이라기 보단 주인공인 '데일'이 어떤 인물인지 보여주고 본격적 스토리 진행을 위한 관계맺음을 위한 권인 느낌.
특히 주인공에 대한 떡밥이 많이 회수됨과 동시에 많이 뿌려졌는데 뒷권에 가서 어떻게 회수될지 꽤나 기대가 된다. 거기에 라티나도 뭔가 의미심장한 떡밥이 좀 깔렸다. 아쉽게도 라티나의 여러가지 복선들은 이번권에선 회수되지 않았지만 데일은 많이 회수되어 앞으로도 잘 정리할거라는 믿음을 받은것 같다.
캐릭터성 역시 전권과 비슷하게 유지하되 점점 성장하면서 약간씩 변화하는 성격들을 잘 표현한것 같다. 물론 이런 캐릭터를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할듯 하지만 맘에 든 사람들은 충분히 감정이입할수 있을 정도.
뭔가 몰아서 쓰려니 머리가 정리가 안되서 아무말이나 막쓰는것 같지만 여튼 결론은 마음에 든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