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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미래 - 세계적인 석학에게 인류의 마지막 대안을 묻다
김우창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9월
평점 :
동서양 지식인들이 말하는 이야기,책 지속 가능한 미래
'이 책은 어떤 책이다'라고 한 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렵다.
너무나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총 6명의 동.서양 지식인들이 말하는 사상, 기후변화, 종교 등
1부 - 사상, 아시아를 넘다
1. 삶을 존중하는 이성적 사고에 대하여 -김우창
2. 기독교와 유교로 본 우주, 지구, 인간의 하나 됨 - 메리 에블린 터커
3. 유교, 미래를 위한 새로운 인간학 - 뚜웨이밍
2부 - 시선, 세계를 연결하다.
1. 세계의 진실과 새로운 시대를 위한 질서 - 슬라보예 지젝
2. 우리, 지구 우주선의 탑승자들 -어빈 라슬로
3. 보편성을 다시 생각하다 - 쑨거
첫 챕터를 여는 '이성적사고'에 대하여.
이성을 추구하면서도 실용주의자였던 데카르트의 글을 빌리기도하고,
플라톤과 하이데거의 개념을 말한다.
두 번째 챕터에서는 전통사상, 유교, 기독교 등
서로 다른 사상들을 비교하는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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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쭉 읽어나가 보면
이 6명의 지식인들은 모두 '이렇다!'하는 해답은 주지 않는다.
아니 답을 내지 못 한다.
사상이라는 것, 기후변화에 대해 단번에 답을 낼 수 있을리없으니까.
다만 위의 요인들에 대해 열린 사고로 대하여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지속가능한 미래가 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이 책은 위의 문제들에 답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과 함께 고민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하는
거대한 토론의 장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