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일상생활 일본 여행회화 365 - 무조건 따라하면 통하는 일상생활 여행회화
이원준 엮음 / 탑메이드북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 여름 휴가로 아이들과 함께 오키나와로 여행을 다녀왔었어요.


여행을 다니면서 일본어를 조금이라도 알았더라면 아쉬움이 참 많이 남았습니다.


영어로 질문해도 일본어로 답을 주실때는 난감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일본여행을 위해 여행회화를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요.



일상생활 일본 여행회화 365를 읽다보니, 저는 아침인사가 '곤니찌와'로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아침에 호텔을 나설때 혹은 아침에 일본분과 눈이 마주칠때면 아는 일본어라고 '곤니찌와'를 열심히 인사했는데,


아침의 올바른 인사표현은 '오하요-고자이마스'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아침에 Good morning이 아닌 Good afternoon 이라고 인사했다고 생각을 하니 많이 부끄럽더라구요.




또 직접 여행을 가보니 식당 여러군데도 예약제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먹어보고 싶은 음식점도 막상 일본어로 예약을 하려니, 덜컵 겁이나고 어려운데요.


식당예약하는 상황까지 상세히 나와있어서 초보 일본어 여행자도 이 책을 들고 하면 너무 든든할 것 같아요.


제가 여행했던 지역의 택시기사님들은 대부분 연령이 높아서 네비를 보고 가시기 보다, 아는 길로 가시더라구요.


구글 맵을 켜서 설명해드려도 영어로 하다보니, 실제로 기사님께서 이해하기 어려워하셨어요.


택시를 이용할때 부분만 봐도 택시를 잡을때/택시를 탈때/택시를 내릴때 상황 모두 나와있어서 당황하지 않고 얘기할수 있겠더라구요.



여행을 하다보면 또 크고 작은 사고에 맞닥들이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아이들과 여행을 가다보니 아프진 않을까? 걱정되더라구요. 상비약을 챙겨가더라도 아이가 아프면 병원진료를 봐야 안심하고 남은 여행을 마무리할지 결정할수도 있을텐데요.


병원내원했을때 진료시 몸상태 설명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서, 정말 든든할것 같아요.



저희도 이번 여행때 차량을 렌트해서 이용했기에 교통사고 또는 신호위반에 대한 부분들고 내심 걱정했는데요.


이런 사고 부분까지 트러블 모두 포함되어 있었어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일상생활 일본어 여행회화 책임에도 불구하고 문장마다 한국어 아래의 영어표현까지 모두 기재가 되어 있어요. 그래서 일본어 공부뿐만 아니라, 영어공부까지 함께 할수 있겠더라구요! 조금만 일본을 알았더라면 더욱더 여행이 풍부해졌을텐데 다음 여행이 벌써 지금부터 기대되요. 아이들과 함께가는 여행에서 제가 멋지게 일본어로 말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며, 일상생활 일본여행회화365 와 함께 즐거운 여행을 준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조금씩 따라하다보니, 간단한 단어들은 귀에 익숙해지네요. 다음 여행에 입도 뻥긋하지 못하는 여행이 아닌 소통하는 여행으로 기억될 수 있게 공부해보려고 해요. 일본어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여행일본어 회화책으로 추천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은 실컷 울어도 괜찮다 - 눈물 또한 하나의 감정 표현일 뿐이다
인썸 지음 / 떠오름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은 실컷 울어도 괜찮아

글 인썸 / 출판사 떠오름

가까운 사람에게 지독히 우는 모습을 보이는게 싫었어요.

내가 너무 나약하고, 작은 사람 같아요.

괜히 더 강한 척, 더 잘 해내는 척 하며 타인을 시선에 제 눈과 귀를 기울렸던 것 같았거든요

우는 것 또한 감정 표현중에 하나인데,

내가 얼마나 힘들고 위로받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고

공감받고 싶은지 말하고 싶었는지..

그런데 저는 한번 울음이 터지면 쉽사리 울음을 멈추기가 힘들었어요.

베개가 다 젖도록 눈이 띵띵 부을때까지 울어야, 눈물을 밖으로 흘려보내야

울음을 그치게 되더라구요.


머물러 있는 것 만으로도, 버티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어!

혼자 어떻게든 극복해보려고 갖은 애를 썼나봐요.

그래서 더 들키고 싶지 않았나봐요.

왜 이렇게 극복하려고 애를 써서 아픔을 꾹꾹 담아두려고 했을까요?

버티는 것 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어!

이 말은 참 제가 위로가 되어 주었어요.


그리움

작가님 책을 읽어보니, 참 많이 사랑하셨군아.

이별도 많이 아파겠군아. 이런말들로는 설명이 되지 않겠지만

주변에서 말하는 인생을 망쳐가면 그리워 한다는 말에도 참 마음이 아파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하는 연인사이의 이별도 아프지만,

저한테는 아주 친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아주 어릴때부터 만나면 투닥이던 친구 였지만 성인이 되고 크게 싸웠었어요.

그때는 화가나서 다신 보지 말자며 이별했어요.

이제 10년쯤 지나고 생각해보면, 무엇때문에 싸웠는지 기억나지 않고

한 가지 기억나는 건 마지막 그 친구가 손내밀듯 걸려온 전화를 너무 성의없게 받았고 끝났던

제 모습 그 마지막 순간은 또렷이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후론 그 친구가 좋아하던 빵집에 가면 생각나고, 함께 갔던 장소에 가면 생각이 났었어요.

그것 역시 '그리움' 이였어요.


내가 하루를 살면 부모님은 이틀을 사신다.

나도 내 감정이 오롯이 파고들다,

어느덧 나만 바라보고 계신 부모님은 안중에도 없었어요.

그리고 보니 어느새 많이 늙어 계시더라구요.

여행한번 제대로 같이 가보지 못했는데, 엄마의 굵고 투박한 손을 보면

작가님의 이야기 처럼 제 얼굴에 주름이 생기면,

가슴 아프게 부모님 얼굴에는 주름이 패여 있었어요.


행복할때 생각나는 사람, 저도 그런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실패해도 괜찮아, 인생을 실패한것이 아니라 노력의 비해 이룬게 많이 없을 뿐이야.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따뜻한 봄에 많은걸 시작할때 너무 두려워하지말고,

실패해도 괜찮다고 절대 실패가 아니라고,

슬플때는 울어도 괜찮다고!

같이 말해주고 싶어요.


떠오름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엉망으로 살자 - 더 열심히 놀기 위해 세상과 타협하는 법
노선경 지음 / 떠오름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카페에 앉아서 쉼없이 책을 읽어내려같아요.


엉망으로 살자

지은이 노선경 / 출판사 떠오름

엉망으로 사는건 무슨 의미일까?

과연 그냥 엉망으로 살아도 괜찮은걸까?

물음표가 제 안에 갸우뚱하고 묻더라구요.

요즘 저는 생각이 많아졌어요.

나는 어떤 사람이었고, 어떻게 살아왔고,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 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질때..

이 책은 "괜찮아, 지금 이대로도!" 라고 답해주는 것 같았어요.

저는 살면서 수많은 계획들만 빼곡히 세웠더라구요.

그 계획에 다가가기 위해 아주 장황하게 밑그림을 그리다 지쳐버릴때가 꽤 많았어요.

시작은 좋았는데, 늘 계획에 많은 시간이 버리고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작가님의 말이 참 와닿았어요.


계획은 세우지 않되, 반드시 목표는 이룬다.

저는 무엇이든지 준비가 된 상태에서 목표를 이룬다고만 생각했어요.

그래서 늘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고 그 준비단계가 1단계.. 2단계..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하나 하나 만들어가는 것도 꽤나 즐겁다는걸!

작가님의 말을 통해, 아! 하고 느꼈어요.


왜 우리 현대사회에서는 조금의 쉼도 나태해지는 거라고 체직질 하잖아요.

사실 저도 그래요. 아무것도 안하고 보낸 이 시간을 낭비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늘 다이어리의 오늘 할일을 써두고,

이루지 못하는 날에 나를 또 체직질하고, 그날을 낭비라고 지정해버렸어요.

우리에게도 쉼이 필요한데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낸 하루도 너무 소중하다고 위로 받았어요.


저도 경험하는 것은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경험이 당장에 나에게 힘들고 아픈 경험일지라도

그걸 견디고 이겨내서 나에게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요.

엉망인 당신, 그대로여도 괜찮다.

엉망으로 살더라도 시간을 흐르고 결국 기다린 계절은 온다!

맞아요. 왜이렇게 나 자신에게 이렇게 엄격하게 살아왔나 싶기도 해요.

이제는 그러지 않아 보려구요!

여전히 저도 하고싶은게 많고 그 시작이 두렵기도 하지만

왜이렇게 망설여나 되나 싶어요.

계획따윈 집어치우고 그냥 시작해보려구요.

희망은 내가 잃지 않으면 절대 사라지지 않고,

내가 놓아도 주변이 놓아주지 않으면 간신히 붙잡을수 있는것!

[엉망으로 살자] 지은이 노선경

이 문구가 참 가슴에 박히더라구요.

저도 엉망으로 살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가장 행복했어요.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정말 배낭하나 메고,

여행을 떠났을때 무수히 많은 생각, 두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는 에라 모르겠다. 였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 제가 그 경험으로 그 기억으로

또 오늘을 살아내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걸 해내기위해 또 노력한것 들이 있더라구요!



우리 같이 엉망으로 살아봐요!

최선을 다해서.

오랜만에 노선경 작가님의 책을 읽고 마음 한켠이 따뜻하고,

또 위로받고, 희망을 얻을수 있었어요.

너무 미래만 쫒지 말고 당장의 오늘을 우리 살아내요.

'나의 미래를 만드는 건 오늘 하루예요' (엉망으로 살자 글귀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준비, 꼬마 로켓 출발! 아장아장
올리비에 라티크 그림 / 사파리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개월이 된 저희 아이는 요즘 빠방, 엄마, 아빠, 물~ 등의 단어를 말하기 시작했어요!

이 시기가 가장 언어가 폭발하고 수용하는 시기인것 같아요.

그래서 이시기에 책으로도 같이 보고 말하고 느끼며, 엄마의 목소리도 많이 들려주고

많이 상호작용해주고 노력하는데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본 재밌는 책 한권 소개해드릴께요.




"준비, 꼬마 로켓 출발!"

책 사이즈가 아이들이 잡기 편한 작은 사이즈로

끝 모서리 부분도 둥근 처리가 되어 있어 날카롭지 않고 안전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책장을 넘길때 움직이며,

블라인드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했어요.

로켓의 얼굴이 나왔다가 우주로 날라가는 모습을 볼수 있어요!


책속에는 아이들 언어를 자극해줄 의성어와 의태어가 있는데요.

로켓, 비행기, 배, 기차 그림을 보면서 옆에서 반복해서 의성어 의태어를

함께 읽어주면서 탈것 공부도 함께 되더라구요.

로켓 - 쌩! 쌔애앵!

비행기 - 윙! 위이잉!

배 - 뿌우! 뿌우우!

기차 - 칙칙폭폭! 칙칙폭폭!


의성어 의태어로 언어 자극도 줄수 있었어요.



조작이 쉬어서 아이 스스로 책장을 넘길 수 있어요.

움직일때 집중하면서 관찰하기도 하고,

꼬마 탈것 친구들의 얼굴이 나타날때 제일 재밌어 했어요!




어린아이들도 보기에 전혀 어려움이 없어요.

책을 통해 로켓이 우주로 날라가는 모습도 보고

배가 바다에 나아가는 것도 보고

또 기차가 출발하는 모습도 조작북을 통해서 보니 보다 더 생동감 있었어요!



9개월부터 두돌이 되는 아이들도 읽기 좋을것 같아요.

어린아이들은 너무 긴 문장을 많이 읽어주기 보다 짧은 문장을 보다 재밌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해주는게 좋은데 말이 트이지 않는 저희 아이한테는

재밌는 의성어 의태어로 표현하고 흉내내는게 아이 언어발달에도 많은 자극이 될것 같아요.

사파리펜으로 더욱더 생생하고 재밌게 즐길수 있어요!

꼬마 탈것 친구들과 원하는 곳 우주, 바다, 땅, 하늘 어디든지 함께 여행을 떠날수 있는 것처럼

재밌게 볼수 있는 <준비, 꼬마 로켓 출발!> 추천드려요!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체험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드배틀! 공룡 컬러링북 카드배틀! 컬러링북
귀엽곰 지음 / 베어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4살때부터 공룡을 참 좋아하는 아들, 6살이 된 지금도 매일 공룡 피규어와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요.

아직 한글을 다 떼지 못한 아이라서 책속의 공룡일러스트를 보면서 공룡 이름 맞추기를 했는데,대부분의 공룡이름을 다 맞추더라구요. 공룡의 특징을 잘 살린 일러스트라서 공룡을 아는 친구라면 책을 펼치면서 공룡 이름 맞추기 퀴즈부터 시작할수 있어요. 책을 함께 보면서 아이가 공룡 크기와 체중을 묻더라구요.

어떤 공룡이 더 큰지 이야기도 나누고 가장 큰 공룡과 가장 무거운 공룡은 어떤 공룡인지 찾아보기도 했어요. 책속에 크기와 체중이 나와 있어서 아이에게 직접 m은 길이는 나타내는 미터 이고, t 무게를 나타는 톤이라고 알려주었더니, 직접 읽어서 아주 기특했답니다.


공룡 배틀 카드 놀이 너무 좋아했어요!배틀 게임의 내용이 간단해서 어린아이들도 이해하기 쉬웠어요.뒤집어 놓은 서로 한장씩 뽑으면서 HP가 높은 카드를 가진쪽이 상대방카드를 가져갈수 있는건데, 아이도 금방 이해하고!저희 아이가 두자리 숫자를 잘 읽는데, 3자리 숫자부터 어려워하는데 이번에 백단위 숫자공부했어요. 각자 나온 카드의 HP 숫자를 읽어보게 누가 더 큰 숫자인지 아이에게 물어보고 읽는 방법에 대해서도 공부가 되더라구요. 여러번 배틀했더니 이제는 스스로 읽고 '내가 더 큰숫자야!' 말해주고, '엄마가 더 큰숫자네' 라고 말해주었어요. 그 모습이 아주 기특했어요.

공룡 일러스트에 색칠놀이도 해볼수 있어요. 장기간 아이랑 기차를 타고 가거나, 함께 카페가면 아이가 심심해할때 가지고 가기 너무 좋을것 같아요.

실제로 카페가서 아이와 카드배틀하면 시간보냈답니다! 가방에 쏘-옥 넣고 다니고 공룡이름도 이야기하면서 재밌게 놀이 할수 있는 책이예요. 한글을 모르는 아이들도 쉽게 접할수 있는 책이예요. 숫자공부까지 해볼수 있어서 요즘 최애책이 되었어요.


베어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