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 한참 관심이 있을 때 읽게 되었는데요.고전에 대한 깊이가 없는 사람이라 조금 어렵기도 했고요.저자의 관점인지 스피노자의 철학을 기반으로 한 저자의 해석인지 모르겠을 각도에서 현상을 진단하는 게 흥미로웠구요. 너무 단편으로 수록된 이야기들의 전후 사정을 모르고 주어진 정보에 의존해야하는 게 난감하기도 했어요.노란책을 보면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됐고요.여러 감정을 이해하는 폭이 새로워지지 않았을까 기대하게 돼요.스피노자는 생각보다 쉬운 사람이 아니더군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뻤습니다.세상에 고양이 책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고양이는 모두 읽어봐도 좋습니다.고양이는 세상에 이롭고 조금 귀찮지만 귀엽습니다.삶과 죽음을 이야기 하려면 꼭 고양이가 필요하겠습니다.
허무했다.그래서 다시 읽고 또 다시 읽었다.고양인 줄 알았는데 사람얘기,너무 평범해서 아무렇지 않아야하는데왜 하필 고양이고 사람인지.펼쳐보지 않으면 책장에 두고 기분이 좋다.읽으면 조금 슬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