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님, 안녕! 산하어린이 161
유순하 지음, 이혜주 그림 / 산하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1월 5차 산하) 고양이님, 안녕!

가족들이 즐겨하던 블러그에 이웃으로 들어 온 고양이님, 자칭 님짜라를 붙여 자신을 높이 말하는 그 이웃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글쓰는 것이 재미 없었지만 고양이님이 댓글은 힘이 되기도 하고 아이들은 고양이님이 궁금하기 시작해 지고 고양이님이 조심스럽게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버려진 고양이이고 길러주신분들이 지어준 이름이 '고양이님'이란 것을 알게 되지만 진짜 고양이라고 말하는 것을 아무도 믿지 않았답니다.

​고양이님을 길러준 그 가족은 영준이와 영희도 늘 싸움을 하던 남매고 별수와 해수도 그렇듯 잘 다툰답니다. 저희도 삼 남매가 있지만 첫째와 둘째가 유독 잘 다투고 있어요. 누구네 남매들은 모두 다투나 봅니다. 특히 저희집 아이들만 싸우나 했네요. 큭큭큭

아이들은 고양이님의 정체가 아빠가 아닐까? 엄마가 아닐까? 하며 고양이님이 누굴까 궁금해하며 찾기 시작합니다. 고양이님 블로그에 주인공들은 주로 영준이와 영희인데 고양이님은 아이들의 흉을 자주 보시네요.​ 점점 그 이야기들이 별수와 해수의 일상 생활들과 너무 비슷해지고 있어요. 가족들의 일상적이지만 이렇게 블로그로 소통하는 모습이 다른 가족들과 또 다른 느낌이 드네요.

저희도 블로그 해보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아직 아이들이 어린긴 하지만 블로그에 독후감 같이 책을 읽은 것들을 하나씩 올리면 컴퓨터 연습도 되고 아이들의 생각도 쓰는것 보다 더 상상력 있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스쳐지나갑니다.​ 아이들에게 힘들어 하는 독후감이란 표현을 독후일기로 바꿔서 써보게 해야겠어요. 독후감과 일기의 결합이랄까요.

고양이님은 동시를 많이 쓰네요. 아이들은 동시집은 잘 읽지 않는 듯한데 고양이님! 안녕을 보고 동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말하더라구요. 자유롭게 동시도 지을 수 있겠다고도 합니다.

고양이님 블로그 일기에서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라는 책으로 일기를 썼더라구요. 언젠가 한번 읽보 싶었던 책인데 깜짝 놀라며 일기를 읽어보았답니다.

아이들은 계속 고양이님이 궁금하지만 엄마는 고양이님이 누군지를 알고 계신거 같아요.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은 더이상 고양이님을 궁금해 하지 않고 고양이님에게 독서 일기를 씁니다. 그리고 바로 고양이님의 답글이 달렸어요. 고양이님! 안녕은 잔잔한 우리 일상에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것 같아요. 저희도 아이들과 책 읽은 것을 좋아하지만 독후일기를 써 볼 생각은 못한거 같아요. 가족끼리 소통하는 모습과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누구인지 몰라도 아는듯이 고양이님도 그렇지 않을까요. 행복한 이야기인거 같아요. 아이들과 아직 해외로 여행을 가본적은 없지만 한 번 가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산하, 고양이님!안녕, 고양이, 한우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전! 생존 퀴즈 - 우리나라 실제 재난에서 알아보는 안전 상식 100문제
김열매.신지영 지음, 서영 그림, (사)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길벗스쿨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길벗스쿨- 우리나라 실제 재난에서 알아보는 안전 상식 100문제, 도전! 생존 퀴즈

갑작스런 사고나 재난에 맞닥뜨렸들때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책이랍니다. ​

TEST 1 생활안전 

​일상 생활에 대한 위험한 사황들을 알고 있는 지식이 있는지 테스트 하고 만일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금 배우고 익힐 수 있답니다.  왜 그런건 없을까요. 저는 아이가 셋이다 보니 옷걸이가 눈에 걸린 경우인데요. 두명의 아이가 옷걸이가 눈에 걸렸답니다. 첫째는 세탁소 옷걸이가 눈에 걸려 있어서 정말 놀랬는데 아이도 놀래서 기절을 하고 응급실까지 갔더랬죠. 그래서 세탁소 옷걸이 치웠죠. 헌데 이번에 바지걸이가 둘째 눈에 걸려서 차분히 뺐답니다. 숨박꼭질을 하면서 자꾸 옷걸이 밑에서 놀고 그래서 옷걸이 자체를 치워버렸답니다. 참 어찌 그게 눈에 걸리는 지 기묘한 일이에요. 또 한번은 인형의 팔을 본드로 붙이다고 떨어졌는데 그것이 셋째가 제 다리를 잡고 있었는데 눈이 붙어 버린 거에요. 그래서 두아이들 집에두고 정말 입던체로 응급실로 택시타고 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 뒤로 본드도 치워버렸어요. 아이들은 한순간도 방심하면 안될거 같아요.

TEST 2 교통안전

지하철 2.18 화재 사건때 너무 충격저이었고, 세월호도 말만 들어도 몸이 떨릴정도로 무서워요. 그래서 배만 봐도 빠질거 같은 느낌이 들거 같아요.​ 도전 생존퀴즈는 포괄적으로 혹시나하는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현재 얼마나 알고 있는지 테스트 하여 위기를 대처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TEST 3 화재 안전

집에서 위험하게 노출을 되어진 가스, 아이들은 무심코 가스를 켜서 무언가를 만들어 먹으려 하죠. 뜨거운것을 인식 못하고 무작정 손을 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불을 절대 쓰지 못하게 강조해요. 요즘 아파트에도 화제 경보 시스템 점검도 자주 하더라구요. 건물에 불이 났을 때, 가스 누출 될 때, 유독 가스 이런 경우는 잘 없어서 정말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어떻게 대체하기 어려운듯해요.

TEST 4 동물 안전

 

개에게 물렸다면 소독을 하고 빨리 병원에 가야겠죠. 광견병이나 파상풍 같은 병에 걸릴 수 있으니요. 저는 동물을 좋아하는데 너무 무섭답니다. 보는 것만 좋아해요. 공원이나 학교 근처에 개들이  너무 많아요. 한번은 애완용이라고 하기엔 조금 큰 개가 둘째 하교 하는데 따라가서 아이가 놀라서 뛰다가 정말 그 장면을 보고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답니다. 주인 인듯한 그 사람은 구경하듯이 지나가더라구요. 너무 당황스러워 뭐라 말도 못하고 아이한테 급하게 뛰어갔죠. 아이는 놀라서 지금도 개를 너무 무서워 한답니다. 귓속에 개미가 들어간 적이 있었답니다. 움직일수로 귀에서 깨물어서 정말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귀에 물을 넣으면 된다고 해서 귀에 물을 넣고 귀를 기울였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듯 항상 그런 대체법을 잘 기억해 두어야 겠어요.​

TEST 5 야외 활동 안전

산으로 갈때는 항상 대비를 해야해요. 필요한 물건들을 꼭 챙겨야 겠죠. 어떤 물건을 가져가야 할지 목록을 정하고 잊지 않고 대비하여야 할 때, 눈사태, 겨울 산행, 바다나 강에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 늪에 빠졌을 때 우리는 위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여러가지 변수와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법을 배웁니다.

TEST 6 자연재해 대비

이번에 지진으로 모두가 놀라게 하였죠. 제 주변에도 큰 피해는 아니지만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심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도 많았답니다. 부모님과 친인척들이 지방에 살아서 집이 흔들리고 땅이 흔들리는 ㄱ경험을 하여 불안해 합니다. 이럴 때 제대로 된 대처법이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유치원에서 지진 대피에 대한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태풍, 강풍, 홍수, 벼락,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폭설, 얼음물에 갇혔을 때 우리 자연 앞에 참 나약한 존재 인거 같아요. 사람이 개미를 함부로 죽이고 하는 것을 보면 왜그럴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작은 곤충이라도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들도 그들만의 세상이 있을테니깐요.

TEST 7 범죄, 전쟁, 테러 대비

이 부분이 제일 무섭고 대처법을 알고 싶은거에요. 정말 무서운 세상인거 같아요. 선의 사람과 악의의 사람을 구별하기 힘들정도로 삭막해 졌어요. 선의를 하면 무슨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납치' 말만 들어도 정말 끔찍하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항상 사람 없는 곳에 다니지 말라고 하고 인적이 드문 놀이터는 놀지 못하게 합니다. 혼자 있고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나쁜 사람들에게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도둑에 대한 대처법. 총격전에 대한 대처법 우리는 언제 어떤 상황이 다칠 줄 모르기 때문에 관심있게 테스트에 임하기로 했답니다.

 

안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마지막장에 답지가 있답니다. 문제를 읽고 답지에 체크 하게끔 만들어 져 있답니다. 한문제를 풀고 나면 바로 뒷장에 답과 점수가 있답니다. 체크하는 방식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꿈꾸다, 힐러리 클린턴 닮고 싶은 사람들 13
임유란 지음, 장미연 그림 / 문이당어린이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이당 어린이)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꿈꾸다. 힐러리 클린턴

한동한 이슈가 되었던 미국의 대통령후보였지요. 다른분이 되셨지만 딸아이는 책을 보더니 바로 알아보더라구요. 그리고 몇장 읽더니 "엄마, 지금 만든 책인가봐요."하더라구요. 현재 이슈가 되던 부분의 책에 내용이 나오니 신기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출판년도를 보니 저희가 택배를 받은 날짜에 1판 인쇄가 되어있더라구요. 딸아이는 신기한듯 읽어내려 가더라구요.

평범한 가정의 특별한 아이

힐러리 어머니가 대단하시네요. 시카고에서 살다가 이사 온 2남 1년의 힐러리는 동네 아이들과의 마찰에 두려워 더 이상 집 밖으로도 나가지 않으려고 하자 어머니는 힐러리를 당장 나가라고 하면서 '자신을 지킬수 있어요 하고 스스로 당당하게 살라'고 하는 모습을 보니 뭔가 깨달음이 있네요. 요즘 학교에서 아이들과 저희도 살던곳에서 이사를 와서 지역이 바뀌니 환경이나 지역적인 감정이 달라서인지 아이들이 적응하기 살짝 힘들어 하고 친구와의 트러블도 생겨 어떻게 대처를 해주어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 힐러리의 성장 과정에서 배울점들을 찾게 되었답니다.​ 두려움이란 존재가 한번 굴복하기 시작하면 평생 습관으로 굳어진다는 말이 너무 인상깊어요. 그래서 그 두렵던 아이들이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아이에게 설명해 주고 싶네요. 현실도 그렇게 될지 알 수 없지만요.

힐러리 아버지의 육아 방식이 조금 과하다 싶기다 하지만 이 험난한 세상에 낭비하지 않고 스스로 아끼고 자립심, 독립심​을 키우기에 좋긴 하네요. 마음 약해지면 안될거 같아요.

더 큰 세상으로

힐러리는 교회에 다니고 존스 목사를 만나는데 거기서 목사님은 인종차별과 차별 대우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신다.​ 편견과 차별이 칼이나 총처럼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자라서 어린아이라서 우주 비행사가 되지 못한 자신의 불공평했던 기억도 떠올랐습니다. 인간이 태어난 지역과 환경은 누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니 차별 받을 권리도 없는 것이지요. 힐러니는 고등학생이 되고 학생회장을 나가게 되지만 성차별을 받지요. 제가 직장 다닐때만 해도 남직원만 승진을 시켜주었던 것이랑 같은 이치인거 같아요. 힐러리는 더욱더 자신을 키워나가고 있답니다. 아버지는 '싫어하는 것을 잘 하는 것이 진장한 실력이다' 이 문구를 아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힐러리는 대학을 가려고 넓은 세상을 나가기를 원합니다.

살아있는 역사가 되다.​

엄마의 충고가 늘 힘이 되었던 힐러니는 권위적인 아버지 밑에서도 아주 바른 인성으로 잘 자랐다고 할까 우리 딸, 아들도 이렇게 자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갑니다. 예일대 로스쿨에 지원한 힐러니는 남녀차별에서 벗어나 여성도 변호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했지요. 거기서 운명의 짝 클린턴을 만나게 되고 결혼을 합니다. 그 뒤에 93년에 클린턴은 42대 대통령이 되고 힐러리는 영부인이 되었지요. 그 뒤로도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힐러리는 꿈을 접지 않고 대통령 후보에까지 나오게 되지만 아쉽게 당선은 못 되었지만 항상 도전하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에요. 이 책을 꼭 읽고 싶었는데 힐러리의 성장과정에서 배울점들도 많은듯하여 딸아이에게 꼭 읽어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읽고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땅 캠핑 여행 - 맛있는 음식과 생생한 지리를 만나요
김향금 지음, 강은경 그림 / 그린북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그린북) 맛있는 음식과 생생한 지리를 만나는 우리 땅 캠핑 여행

너무 궁금했던 책이랍니다. 그린북에서 만든 캠핑 여행, 저희 가족은 여행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거창하게 몇박며칠 이렇게는 잘 다니지 못하고 하루든 1박2일이든 다니는데 계획도 없이 무작정 떠납니다. 그래서 여행간 곳이 마음에 들면 거기서 숙박을 정하여 1박을 하는 경우도 있고 별로면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요. 성수기를 잘 피해가야 하겠지만요. ㅋㅋ 예전에 4박5일동안 남해 여행을 갈때도 숙박이나 일정도 없이 무작정 떠나서 이정표에 나오는 장소들이 마음에 들면 들러서 구경하고 가고 그렇게 땅끝마을까지 갔다 왔더랬죠. 그때는 가정사에 위기가 닥쳐오고 남편이 무작정 떠나고 싶어했고 아이들이 아주 어렸답니다. 무작정 떠났지만 아직도 기억날 정도로 추억이 되고 그 일로 수필도 써서 상도 몇번 받았더랬죠. 지방에 있을때는 주로 남해로 많이 여행을 갔었는데 작년에 경기도로 이사오면서 저희 가족에겐 새로운 여행지가 생겼답니다.

이사오고는 거의 서울, 인천, 강원의 맛집들을 탐방하고 아빠의 회사일로 늦은 휴가로 서해안에서 군산투어하고 공주까지 들러 여행한 적이 가장 길게 여행을 했네요. 경기도는 서울이나 인천등 거리가 가까워 비싼 숙박비를 들이지 않고도 당일로 관광이 가능하더라구요. 강화도투어도 하루 일정 꼬박하면 하루에 반 정도는 볼 수 있고, 인천은 지방에서 가족들이 올라올때 마다 갔어요.

속초갈때 보니 강원도로 캠핑을 많이 떠나더라구요. 아이들이 조금 자라서 이제 캠핑을 다녀볼까 합니다. 작년 여름에 캠핑도구를 사려고 조금씩 알바도 하고 돈도 모았는데 누수로 아랫집 도배와 누수 공사로 모두 써버렸답니다. 너무 허무했어요. 하지만 또 모아서 텐트 사야겠어요. 텐트가 아주 비싸졌더라구요.  흐흐흐​

우리 땅 캠핑 여행​은 윤이랑 아빠가 떠나는 맛여행, 전국 팔도의 맛난 음식들을 골고룰 싸왔네요. 각 지역의 특산물 특징, 식도락, 그리고 맛지도들이 그려져 있어서, 여행갈 때 꼭 필요한 지도 같아요. 서울과 인천, 강화도 그림을 보니 아직 저희가 가봐야 할 곳이 많더라구요. 강화도 순무 김치도 먹어보고 강화 인삼 시장도 가보고, 석모도 가보고 싶고 인천 차이나 타운의 자장면은 무려 4번이나 먹었어요. ㅋㅋ 음성 복숭아는 정말 달고 맛나요, 속리산의 산채비빔밥은 예술이죠. 작년에 갔던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지요. 신두리 해안 사구는 겨울에 가니 아주 매서운 바람이 불었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고 변산반도, 군산공항, 고창, 그리고 순창고추장마을, 전주 한옥마을 지도를 보니 그 동안 많이도 다니긴 했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그 때 그 장소하면 잘 기억 못하는데 "우리 거기서 그것 먹었잖아"하면 잘 기억한답니다. 아이러니 하지요.

지리산은 직장다닐때 청학동도 가보고 힘든 산행을 해서 아직도 기억이 나요. 산행을 마치고 무릎이 아파서 침 맞으러 다니고 그때 부실했던 무릎이 아직도 바람만 불면 아프답니다. 땅끝마을, 순천만 그 지역의 맛집을 찾아 다니며 먹었던 기억도 나고 순천만 갔을 때 숙박할 곳이 없어서 산속에 있던 백숙집에서 민박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여행의 기억은 정말 추억을 한장한장 책장을 펼치듯 기억이 난답니다.

아직 통영, 남해, 거제 이쪽은 가보지 않아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그쪽은 살던 집과 너무 멀어서 엄두가 안났는데 지금은 더 멀어져서 제대로 날을 잡아야 할듯합니다.​

그 밖의 설악산, 청옥산, 구룡포, 부산, 창녕, 제주 등 그곳의 관광지, 맛집, 여행에 대한 길라잡이 책이랍니다. 우리 나라도 아직도 가도 가도 끝이 없이 여행 갈 곳이 많답니다. 주말마다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이지만 가까운 곳 부터 가려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띄어 써야 돼?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8
박규빈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길벗어린이)왜 띄어 써야 돼?

둘째는 초등 2학년인데 아직 띄어 쓰기를 너무 어려워 합니다. 첫째때는 받아쓰기는 중요하지도 않았고 비중도 크지 않았어요. 딸아이는 연습 같은것도 안해도 다음날 그냥 100점을 맞았거든요. 그래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아이들마다 성향도 다르고 학습 진도도 다른가 봅니다. 받아쓰기는 늘 띄어쓰기 철자가 틀려서 오지요. 아무리 노력해 안되다고 생각했는데 10개월 노력하니 철자가 반 정도 고쳐지더라구요. 띄어쓰기는 같이 했는데도 이제 한 발짝 정도 뗀거 같답니다. 길벗어린이 '왜 띄어 써야 돼?' 아들과 함께 읽어 보고 싶네요. ㅋㅋ

​띄어쓰기가 힘든아이 선생님은 쓰기 노트에 빨간줄을 그어 주시고 엄마는 쓰기 공책을 보고 버럭 화를 내고 격어보지 않은 분들은 이 그림을 보고 왜 그럴까? 하겠지만 정말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니에요. 훈련을 많이 시킨다고 하는데도 정말 어려운듯해요. 사실 어른도 띄어쓰기 쉽지 않아요 저도 만일 하라고 하면 못할거에요. 우리가 알고 있는 '엄마가 가방에 들어가신다.' 띄어쓰기 하면 이 문구가 가장 많은 예시로 나오는 듯해요.

 

아이의 띄어쓰기에 엄마, 아빠를 가방에 넣는 장면이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합니다. 남의 일이 아니니요. 흑흑흑 이번에 아빠를 가죽을 먹게 하는 군요. 엄마, 아빠의 표정에서 얼마나 띄어쓰기 가르치기 힘든줄 알겠어요. 매주 돌아오는 수요일 받아쓰기날 화요일은 하교후 잘때까지 받아쓰기 연습을 합니다. 참 힘들고 안 고쳐집니다. 엄마, 아빠가 쇼파에서 지쳐보이는 모습을 보니 저희집의 모습이 보이네요. 아이가 책을 읽고 띄어쓰기의 중요성을 알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