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캠핑 여행 - 맛있는 음식과 생생한 지리를 만나요
김향금 지음, 강은경 그림 / 그린북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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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그린북) 맛있는 음식과 생생한 지리를 만나는 우리 땅 캠핑 여행

너무 궁금했던 책이랍니다. 그린북에서 만든 캠핑 여행, 저희 가족은 여행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거창하게 몇박며칠 이렇게는 잘 다니지 못하고 하루든 1박2일이든 다니는데 계획도 없이 무작정 떠납니다. 그래서 여행간 곳이 마음에 들면 거기서 숙박을 정하여 1박을 하는 경우도 있고 별로면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요. 성수기를 잘 피해가야 하겠지만요. ㅋㅋ 예전에 4박5일동안 남해 여행을 갈때도 숙박이나 일정도 없이 무작정 떠나서 이정표에 나오는 장소들이 마음에 들면 들러서 구경하고 가고 그렇게 땅끝마을까지 갔다 왔더랬죠. 그때는 가정사에 위기가 닥쳐오고 남편이 무작정 떠나고 싶어했고 아이들이 아주 어렸답니다. 무작정 떠났지만 아직도 기억날 정도로 추억이 되고 그 일로 수필도 써서 상도 몇번 받았더랬죠. 지방에 있을때는 주로 남해로 많이 여행을 갔었는데 작년에 경기도로 이사오면서 저희 가족에겐 새로운 여행지가 생겼답니다.

이사오고는 거의 서울, 인천, 강원의 맛집들을 탐방하고 아빠의 회사일로 늦은 휴가로 서해안에서 군산투어하고 공주까지 들러 여행한 적이 가장 길게 여행을 했네요. 경기도는 서울이나 인천등 거리가 가까워 비싼 숙박비를 들이지 않고도 당일로 관광이 가능하더라구요. 강화도투어도 하루 일정 꼬박하면 하루에 반 정도는 볼 수 있고, 인천은 지방에서 가족들이 올라올때 마다 갔어요.

속초갈때 보니 강원도로 캠핑을 많이 떠나더라구요. 아이들이 조금 자라서 이제 캠핑을 다녀볼까 합니다. 작년 여름에 캠핑도구를 사려고 조금씩 알바도 하고 돈도 모았는데 누수로 아랫집 도배와 누수 공사로 모두 써버렸답니다. 너무 허무했어요. 하지만 또 모아서 텐트 사야겠어요. 텐트가 아주 비싸졌더라구요.  흐흐흐​

우리 땅 캠핑 여행​은 윤이랑 아빠가 떠나는 맛여행, 전국 팔도의 맛난 음식들을 골고룰 싸왔네요. 각 지역의 특산물 특징, 식도락, 그리고 맛지도들이 그려져 있어서, 여행갈 때 꼭 필요한 지도 같아요. 서울과 인천, 강화도 그림을 보니 아직 저희가 가봐야 할 곳이 많더라구요. 강화도 순무 김치도 먹어보고 강화 인삼 시장도 가보고, 석모도 가보고 싶고 인천 차이나 타운의 자장면은 무려 4번이나 먹었어요. ㅋㅋ 음성 복숭아는 정말 달고 맛나요, 속리산의 산채비빔밥은 예술이죠. 작년에 갔던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지요. 신두리 해안 사구는 겨울에 가니 아주 매서운 바람이 불었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고 변산반도, 군산공항, 고창, 그리고 순창고추장마을, 전주 한옥마을 지도를 보니 그 동안 많이도 다니긴 했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그 때 그 장소하면 잘 기억 못하는데 "우리 거기서 그것 먹었잖아"하면 잘 기억한답니다. 아이러니 하지요.

지리산은 직장다닐때 청학동도 가보고 힘든 산행을 해서 아직도 기억이 나요. 산행을 마치고 무릎이 아파서 침 맞으러 다니고 그때 부실했던 무릎이 아직도 바람만 불면 아프답니다. 땅끝마을, 순천만 그 지역의 맛집을 찾아 다니며 먹었던 기억도 나고 순천만 갔을 때 숙박할 곳이 없어서 산속에 있던 백숙집에서 민박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여행의 기억은 정말 추억을 한장한장 책장을 펼치듯 기억이 난답니다.

아직 통영, 남해, 거제 이쪽은 가보지 않아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그쪽은 살던 집과 너무 멀어서 엄두가 안났는데 지금은 더 멀어져서 제대로 날을 잡아야 할듯합니다.​

그 밖의 설악산, 청옥산, 구룡포, 부산, 창녕, 제주 등 그곳의 관광지, 맛집, 여행에 대한 길라잡이 책이랍니다. 우리 나라도 아직도 가도 가도 끝이 없이 여행 갈 곳이 많답니다. 주말마다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이지만 가까운 곳 부터 가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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