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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우 - 비밀을 삼킨 여인
피오나 바턴 지음, 김지원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실제 더 위도우(the widow)의 작가 피오나 바턴은 편집기자일을 거쳐

 취재팀장을 지냈다. 그런 그녀의 경력에 맞게 책은 좀더 기자들의 사실적인 행동묘사가 

더 많은며, [악명 높은 살인사건을 다룬 기자출신의 작가의 말을 미뤄 살인자의 아내,

남편이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어떤 심경으로 지켜보고 

있는지 알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됐다]는 말로 미뤄볼때,

이책은 충분히 훌륭하고 흥미로운 글일꺼라 생각했다.


책속으로 들어가 보면,2010년의 글렌테일러 사건(책속의 현재)와 2006년 어린 세살 배기 아이를

누군가가 유괴하는 시점의 던 엘리엇 사건으로 현실과 과거가 오가면서 글은 써내려 간다.

2010년, 진테일러(살인범의 아내)가 직접 쓰는 듯한 일기형식(1인칭시점)으로 글이 쓰인다.

"그가 여자를 바라 보았고, 그는 신용카드를 내게 주었다."식이다.


 

책속에서 쓰인 표현도 참 새로웠다.

살인자의 아내는 남편을 위해 거짓말을 계속하게 되는데 그런 아내가 자신의 상황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부분(2010년 부인)인데, page 251.에서.

"거짓말을 할때마다 점점 더 덜 익은 사과처럼 시고 떫은 것만 같았다" 이부분이다.





그리고 소아성애자인 남편의 비밀을 감춰주면서 한편으로 자신이 말하고 싶은 진실을

털어 놓고 싶어하는 심리가 상반되면서 어느새 책속의 심리학적인 감정도 느끼게 만든다. 

-뭔가 표현에 있어서 독특할수 있는 시점으로 쓰여져 있다.






점점 책을 읽어 갈수록 너무나 정상적으로 보이는, 실제로도 정상적이었던 그가

소아성애자가 되어 버린 이유가 너무 궁금해 끝까지 읽어 내려 가게 된다.

마지막에는 어떤 반전이 있거나 생각지도 못한 스토리로 전개가 되는지는 말할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이 책이 마무리 되어 가는 부분에서 큰 잔상이 남았다.

뭔가 굉장한 심리스릴러를 본 느낌이다.


심리 스릴러,공포,추리 물의 특성상 긴박감,혹은 반전,긴장감 등등의

 당연한 부분은 모두다 있지는 않지만.

이책은 심리스릴러 라고 정의 하기에 딱 들어 맞는 책인것만은 확실하다.


책을 읽는데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 책은 오랫만이었던것 같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_ 같은 살인심리스릴러책으로는
[스틸 미싱],[마리오 네트의 고백]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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