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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서점에서 득템한 제인 오스틴의 책 내지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었다.  '제인 오스틴을 사랑하는 엄마에게'.

책을 정리하던 엄마가 모르고 딸의 선물을 끼워팔았거나,

엄마의 유품을 주변인들이 정리했거나...

어쨌든 두 경우 다 유쾌한 일은 아니겠으나, 나는 왠지 그 책이 그 글때문에 더 소중했다. 그후로 제인 오스틴을 떠올릴 때면 제인 오스틴을 사랑하는 엄마를 기억했던 딸을 잊을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제인 오스틴이 더 좋다.

참 이상도 하지... 그러므로 이 책은 갖어줘야 해! 라고...

 

 

 

 

 

 

 

최초로 완전범죄를 다룬 미스터리의 고전이자 모범. 미스터리 애호가들이 '최고의 반전'으로 손꼽아 추천하는 작품. 유연석 임수정의 영화 <은밀한 유혹>의 원작 소설.

기대된다.

 

 

 

 

 

 

 

 

 

 

<빌러버드>, <가장 푸른 눈>의 토니 모리슨.

<재즈>는 노예제 폐지 후의 흑인들에 대한 이야기로, 노예의 굴레로부터는 벗어났지만 그러고도 행복하지 못한 흑인들에 대한 이야기다. 그들은 인종차별이 심한 남부를 떠나 북부의 도시에서 '재즈'와 함께 새 삶을 살고자 했다. '재즈는 단순한 대중음악이 아니라 흑인들이 겪은 고통의 역사와 그들이 휩쓸리고 있는 삶의 새로운 모습들이 고스란히 녹아든 음악이다.'

 

 

 

 

 

 

 

엠마뉘엘 카레르의 <리모노프>. 모르는 작가의 처음 읽게 될 작품.

리모노프는 러시아의 작가이자 정치인인 에두아르드 리모노프의 삶을 추적한 전기라고.  

이 책을 읽는 것은 소련에서 러시아로 이어지는 사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또 어떤이는 리모노프는 그저 흥미로운 개망나니 이야기에 불과할 뿐이라고...

그나저나 레몬을 가장한 수류탄이거나 수류탄을 가장한 레몬이거나의 표지부터 흥미를 끈다. 2월에 꼭 읽고 싶은 책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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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BBP 2015-02-03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댓글이 인문과학 분야에 올라가 있어요 ^.^

비의딸 2015-02-03 18:04   좋아요 0 | URL
학... 이런 실수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