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편의점 2 : 없는 돈을 만들어 내는 은행 자본주의 편의점 2
정지은.이효선 지음, 김미연 그림, 이성환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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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신용에 대해 이야기했던 [자본주의 편의점 1]에 이어 '없는 돈을 만들어 내는 은행'이라는 주제로 [자본주의 편의점 2] 출간되었다!!!!

[자본주의 편의점 2]는 2008년 EBS 다큐 프라임 <아이의 사생활>과 2012년 EBS 다큐 프라임 <자본주의>를 제작한 정지은 PD님이 어린이들에게 경제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방송 작가로 활동 중인 이효선 작가님과 함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자본주의와 경제에 대해서 쉽게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출간한 시리즈이다.

[자본주의 편의점 2]는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편의점이 배경이다. 돈을 좋아하는 고금리, 고이득 남매가 자본주의 편의점의 주인인 조지 워싱턴 할아버지를 만나 시공간을 넘나들며 경험하는 기상천외한 은행 이야기를 담고 있다.

1편은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돈과 신용을 주제로 전체적인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 흐름에 대한 이야기였고

2편은 경제 흐름에 핵심이 되는 은행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장 : 단순히 돈을 맡기고 인출하는 역할만 한다고 한다고 생각했던 은행이 망하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은행의 다양한 역할과 뱅크런과 예금 보호자 법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2장 : 사람들이 저축한 돈을 은행에 모아두는 것이 아니라, 돈에 돈이 붙는 금리와 보이지 않는 돈의 흐름을 '돈의 요정'과 함께 알아본다.

3장 : 자본주의 편의점에서 1700년대로 이동한 이득이를 통해 은행 탄생 이야기와 은행의 역사를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마지막 4장에서는 은행원이 된 고금리가 은행에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은행 금고를 소개하는 모습도 아이들에게는 인상 깊을 것 같다.




예전에는 직접 돈을 들고 은행에 가서 저축을 하고 인출을 했었다. 부모를 따라 은행에 가 본 아이들도 많았고 현금으로 물건을 구매하다 보니 돈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 컴퓨터와 핸드폰만 있으면 어디서나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돈에 대해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자본주의 편의점]은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할 스토리를 바탕으로 경제와 자본주의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주인공들을 따라 책을 읽으면서 경제를 이해하고, 돈에 대한 가치와 은행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아직은 아이니까 나중에"가 아니라 아직 어리기 때문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경제 도서인 [자본주의 편의점]을 추천한다.




*위 도서는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리뷰를 작성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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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 소중한 너의 미래에게 - 불안의 시간을 건너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부 철학 에세이
강성태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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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강성태가 20년간 멘토 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가장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담은 <공부보다 소중한 너의 미래에게>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공신이라 불리는 저자 강성태는 대학시절 소외 계층 학생들에게 교육 봉사를 하며 '공부법'이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2006년 공신닷컴(gongsin.com)를 설립해 '빈부와 지역에 상관없이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에게 공신 멘토 한 명씩을 만들어 준다'는 정신을 현재까지 실천하고 있다.

<공부보다 소중한 너의 미래에게>는 AI로 인해 학습의 형태와 진로가 변화하는 세상에서 공부의 이유와 의미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그럼에도 왜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지', '공부가 우리의 인생에 어떤 가치를 주는지', 더불어 'AI를 활용해 우리가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소개한다.







수많은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또 새로운 세상을 조금 일찍 경험한 선배로서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메시지는 딱 하나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한다 해도 여러분은 그 어떤 존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만큼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요. 공부를 할 때에도 공부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가장 소중한 '나 자신'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요.

여러분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꿈을 포기하지 않으며, 새로운 세상에서도 흔들림 없이 인생을 가치있게 살아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여러분의 가치는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AI가 아무리 똑똑해져도, 여러 분기 가진 꿈과 열정은 AI가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러니 부디 세상이 어떻든 나 자신을 믿고 나아가 주세요.

p.13~14



이러한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 대학 시절의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독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담았다. 부끄러웠던 자신의 모습, 그리고 열등감을 성실함으로 바꾸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한 걸음씩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누군가는 '강성태니까' 가능했던 일이 아니냐고 되물을 수 있다. 그러나 책을 읽어보면 그런 말을 할 수 없다. 부모님을 포함한 친척 중에 대학 나온 사람이 없었고, 그 누구도 작가에게 공부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해 준 사람이 없었다. 스스로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고, 무작정 18시간 공부하기, 공부 잘하는 친구를 따라 하고 물어보며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만들어 갔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공부할 결심 / 공부할 이유 / 공부의 방법 / 공부의 희열]이라는 각각의 주제에 맞춰서 자신의 이야기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건넨다.

공부 때문에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공부로 인해 더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는 작가의 말과 함께 <공부보다 소중한 나의 미래에게>는 불안과 고민의 시간을 건너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나 자신을 지키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도와주는 나침반 같은 책이 될 것 같다.

흔들리고 불안한 것이 당연한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책이 나와서 기쁘게 생각한다. 좋았던 글귀로 글을 마무리한다.

때로는 남들이 인정해 주지 않는 것 같아도 괜찮아요.

진짜 중요한 건 내가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느냐는 거예요.

p.88

다이아몬드는 시궁창 속에 있어도 다이아몬드입니다.

지금의 환경이 어떻고 성적이 어떻다 하더라고 소중한 여러분의 가치는 달라지지 않아요. 누가 뭐라고 하든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반드시 기억하세요.

안 된다는 말을 듣고 포기하면 정말 그 말대로 되지만, 그 말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자 한다면 안 된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선택은 여러분에게 달려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실 건가요?

p.112

한 가지 다른 분명한 목표는 있었습니다. '하루를 완전히 소진하는 것.' 정말 그게 전부였습니다. 오직 나 자신,'강성태'가 그날의 목표였습니다. 내 한계에 도전하는 것, 체력은 물론 정신력까지 다 퍼부어서 집에 돌아갈 힘도 없을 만큼 소진시키는 것이었습니다.

p.358



*위 도서는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리뷰를 작성한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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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처음 공부 - 10대를 위한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환경 이야기
안재정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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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아이들이랑 환경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기후 환경 처음 공부 : 10대를 위한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환경 이야기>라는 제목이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후 환경은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는 분야이기에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서평을 신청했다.








책을 쓰신 안재정님은 21년간 학교에서 환경 교사로 근무하고 현재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장학사이다.

또 한국환경교육학회와 환경과교육연구소 등에서 학술 연구 활동을 통해 환경교육의 발전과 교사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미래 사회의 변화를 수용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삶의 의미를 두며, 환경교육과 지속 가능 발전교육(ESD)의 통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중이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MISSION 1. 애증의 관계, 인간과 환경

MISSION 2. 위기에서 기회로

MISSION 3. 안녕, 비인간 동물

MISSION 4. 메타버스에서 꿈꾸는 지속 가능한 우리의 미래

MISSION 5. 드론,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자

MISSION 6. 대체, 지구를 구할 방법은 있는 걸까?

MISSION 7. 3자 대면 : 미래 세대, 비인간 동물, 인공지능

책의 모든 미션은 1단계 이해하기 -> 2단계 탐구하기 -> 3단계 질문하기나 행동하기로 구성되어 있다.

미션을 따라가면 기후 환경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고 있던 개념들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 수 있다.

하나의 문제 대해서 여러 예시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를 이해하고 탐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단순히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우리가 제정한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로 제안한 국제 기념일이라는 것도 인상 깊었고, 다른 의미로는 우리나라가 대기오염 문제와 미세먼지에 대해서 예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기후 환경에 대해 알고 싶어서 읽기 시작한 <기후 환경 처음 공부>의 미션을 하나씩 따라 하다 보니, 소제목처럼 다양한 분야의 상식이 채워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과 기후 환경뿐만이 아니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책이 분명하다.

10대를 위해 쓰인 책이라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시각적 자료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이니 설명이 잘 되어있는 책이라, 10대뿐만이 아니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있는 누구에게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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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냉이 털 날리는 제주도로 혼저옵서예 - 털복숭이들과 베베집사의 묘생역전 스토리
베베집사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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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털복숭이들과 베베집사>의 베베집사와 고양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지은이 베베집사님는 수년간 게임회사의 UI 디자이너로 일하며, 서울의 도시 길목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을 하나둘씩 입양하기 시작했다. 사연 많은 털복숭이들의 '미묘'와 애교를 혼자만 보기에 아까워 유튜브에 업로드하던 중 '마일로와 출근하기' 영상이 '떡상'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무렵 몸과 마음이 지쳐 서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8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제주도로 훌쩍 떠났다.






[고냉이 털 날리는 제주도로 혼자옵서예]는 베베집사님이 털복숭이들을 만나고 입양하고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베베집사님이 보여준 마음에 응답하는 것 같은 고양이들의 모습, 스스로 집사를 선택한 고양이들의 이야기, 책을 읽으며 고양이와 함께 울고 웃고 행복해하고 그리워하는 베베집사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자유로운 느낌이 드는 제주의 파란 지붕집에서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베베집사.

동네 고양이들이 찾아와 식사하고 평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언제나 베베식당의 문을 열어두고, 이웃 주민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에서 고양이를 좋아하는 만큼 그에 따른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는 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을 원하면 미친 자가 되어라"라는 말이 있다.

베베집사님은 자기 자신을 <게임에 미친 자가 고양이에 미치다>로 표현했다.

말로는 백수집사라고 하지만, 자신이 관심 있는 일에 집중하고 노력해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며 살고 있는 베베집사님은 충분히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것 같다.




오늘도 인생에서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애쓰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하며, 제주에서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고 있을 털복숭이들과 베베집사님을 언제나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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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 합격 족보 - 서울대 합격자 30인이 직접 만든 100% 실제 합격 생기부 & 면접 전략
서울대 수시 합격자 30인 지음, 한정윤 기획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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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 합격자 30인의 100% 실제 생기부와 면접 노하우가 담긴 <서울대 수시 합격 족보>

제목은 눈길을 사로잡지만 내용은 마음을 사로잡는다.

우리나라 교육부의 의지는 국립 서울대를 통해서 발현된다고 들었다. 그래서 새로운 입시 개편이 있을 때마다 서울대의 입시 전형 발표가 그 중심에 있었다. 물론 발표 이후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고 다른 대학에서 얼마나 반영할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대입에 있어서 서울대의 기준이 중요하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중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 당장보다는 앞으로의 수능 개편안에 더 관심이 간다. 2028년 수능에서는 심화 수학이 빠지고, 통합 사회와 통합 과학을 문이과 학생이 공통으로 보기에 변별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2025년도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2028년도 대입 개편안의 발표는 고교 생활과 입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학군지 일반고 진학 예정인 중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기에 수시에 관심이 많지만, 현재는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

그러나 교육 과정과 입시 과정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본질이 있다.

각 대학에서는 주어진 수업과 과제를 수행해낼 수 있는 학생을 원한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생활을 성실하게 했는지,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혹시나 진로가 변경되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흔적들,

그리고 <서울대 수시 합격 족보>에는 서울대에서 원한 인재상들의 노력과 경험을 만날 수 있다.

가장 먼저 수시 모집 / 생활 기록부 / MMI 면접에 대한 정보를 가장 알려준다.

나중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시 모집 요강을 상세하게 확인해야 한다는 메모도 적혀있다.

그리고 30명의 학생들의 생기부와 면접을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30명의 학생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나를 소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생기부를 작성하고, 자신이 가진 강점들을 면접에서 다양하게 표현해낸 방법들을 만날 수 있다.



고등학교 생활을 성실히 수행하고 자신만의 생기부를 작성하고 면접을 통과해 <서울대 수시 합격 족보>를 써낸 30명의 이름이다. 학창 시절을 열심히 살아낸 저자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고, 그들의 앞날을 응원한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나와 내 아이에게 맞는 생기부 전략을 세우고 싶은 모든 학생과 학부모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위 도서는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리뷰를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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