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편의점 3 : 소비와 마케팅 자본주의 편의점 3
정지은.이효선 지음, 김미연 그림, 이성환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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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추천 도서인 <자본주의 편의점 3편>이 나왔다!

<자본주의 편의점 3편>은 2012년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로 한국방송대상 대상, 국무총리 표창, (사)한국경제교육학회 2012년 경제교육 미디어상 등 10여 개의 상 수상, 2013년 출간 이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경제 분야의 스테디셀러인 <자본주의>를 출간한 정지은 작가님과 방송작가인 이효선 작가님이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경제 교육 동화이다.

<자본주의 편의점>은 1편 [돈과 신용], 2편 [없는 돈을 만드는 은행]이 있으며, 이번에 3편 [소비와 마케팅]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 쇼킹, 쇼핑스타의 탄생! : 과소비 지수, 마케팅, 판매 전략, 희소성

* 삐빅! 한도 초과 : 소비의 종류, 파산, 쇼핑과 감정, 합리적 소비, 맞춤형 광고

* 나는 그냥 아꼈을 뿐이야! : 가격 결정, 자린고비, 시전과 난전, 경제 활동의 3요소

* 작전! 지갑을 열어라! : 쇼핑몰 마케팅, 체험 소비, 대체재와 보완재, 옴니 채널

목차만 보면 초등학생에게 어려운 단어들이 아닐까 싶지만 <자본주의 편의점 3>은 어린이들을 위한 경제 교육 동화인 만큼 흥미로운 스토리와 구성으로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주고, 시공간을 넘나들며 소비와 마케팅에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재미있게 경제 활동과 용어들에 대해서 배우고 이해할 수 있다.







<자본주의 편의점 3편>에서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합리적 소비]에 대한 이야기!

현금보다 카드가 익숙하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무조건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어린이들에게 현명하게 돈을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은 아이들이라면 충동 소비를 즐기는 어른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해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경제 활동의 3요소인 생산/분배/소비] 를 이해한다면 경제의 기본을 아는 멋진 어린이가 될 것 같다.

쉽고 재미있게 경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자본주의 편의점 3편>을 추천한다.

또한 작가의 바람대로, 어린이들이 돈이 돌아가는 원리를 깨쳐서 자본주의 세상을 멋지게 헤쳐나가길 한마음으로 응원한다!






*위 도서는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리뷰를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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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에 스민 꿈 푸른숲 어린이 문학 48
최미정 지음, 박현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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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 역사 동화로 유명한 푸른숲 주니어 출판사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다.

<연지에 스민 꿈>이라는 책 제목에서 우리나라 역사와 전통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이 생겼다.







푸른숲주니어 출판사에서 이번에 출간한 <연지에 스민 꿈>은 최미정 작가님이 쓴 3편의 동화-단편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그중 <연지에 스민 꿈>과 <남사당 으뜸 이야기꾼>은 2022년, 2023년에 아르코 문화창작기금에서 발표 지원 부분에서 선정된 동화이다.







<남사당 으뜸 이야기꾼>

<연지에 스민 꿈>

<세상을 밝히는 이름>

3편의 이야기는 조선 후기에서 근대 초기로 넘어가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 우리나라의 역사 동화이다. 시대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주어진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씩씩하고 힘차게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낯선 단어와 생소한 문화를 접하겠지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책을 통해서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또한 비슷한 연령대인 주인공들을 보며 '내가 책 속의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라는 질문들을 통해서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하고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생각도 할 수 있는, 한 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푸른숲 역사 동화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초등 저학년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를 보았다. 그러나 <연지에 스민 꿈>처럼 단편동화 이야기들은 저학년들도 우리 역사와 문화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것 같다.

일일이 우리 문화를 설명해 주기 어려운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소중한 우리 것을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푸른숲 주니어 출판사의 이런 책의 출간이 고맙고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위 도서는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리뷰를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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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10가지 방정식
데이비드 섬프터 지음, 고현석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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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10가지 방정식>

수학의 방정식이 세상을 움직이게 한다!?

세계적인 수학자이자 데이터 분석가인 저자 데이비드 섬프터는 이 책에서 인생의 비밀 코드를 해석하는 열 개의 열쇠를 소개한다. 그 열쇠는 TEN이라는 열 개의 방정식이다.





이 책은 단순하게 '부자가 되는 비결', '행복해자는 비결' 같은 자기 계발서가 아니라 세상을 데이터, 모델, 난센스라는 세 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비밀 코드를 개발한 수학자들로부터 배우고, 그들 사고의 근간이 되는 철학을 이해하게 된다면 새로운 생각과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 역시 "내가 느끼는 행복의 가장 큰 원인은 내가 그동안 알게 된 비밀이 나의 생각을 만들어냈다는 데에 있다. 이 비밀의 방정식들은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었다. 이 방정식들 덕분에 나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됐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한다.






살면서 가끔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떠한 수학적 흐름 혹은 통계 같은 것이 있다고 생각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나같이 논리적이지 않은 사람은 그런 것들을 체계적으로 생각하고 흐름을 정리해 본 적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목차를 따라 책을 읽었을 때 전부 이해된 것은 아니어도 수학적, 통계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 대해 조금 정리가 되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일상생활에서 8장의 보상 방정식을 적용해 볼 생각이다.

수학적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위 도서는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리뷰를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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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 동물기 1 - 홀로 남은 회색곰 왑의 눈물
함영연 엮음, 지연리 그림, 어니스트 톰슨 시튼 원작 / 열림원어린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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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초등학생은 동화책 주인공이 동물인 책들을 좋아한다. 동물이 나오는 책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느끼고, 자신이 동화책 속의 동물이 된 것처럼 느끼고 깊은 공감을 하는 편이다.

동물들이 주인공인 <시튼 동물기>도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서평 신청을 했고, 역시나 귀여운 그림과 <홀로 남은 회색곰 왑의 눈물>은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튼 동물기의 원작을 쓴 어니시트 톰프슨 시튼.

원작의 책 제목은 [내가 아는 야생 동물]이고, 작가 시튼이 자연 속에서 생활하며 직접 보고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쓴 글이다. 야생에서 관찰한 사실적 내용에 기반하면서 동화 같은 각색 내용이 풍부하여, 자연의 생태를 다룬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문학적 위대함을 갖춘 작품이라고 한다.

열림원어린이의 <시튼 동물기 1 : 홀로 남은 회색곰 왑의 눈물>은 우리 모두 언젠가는 스스로 독립해서 자신의 건강과 삶을 직접 돌봐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교훈을 줄 수 있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동물들과 함께하는 작가 시튼의 모습은 그가 추구하던 삶의 모습이었고, 인간에게 전하고 싶었던, 우리가 추구하며 살아가야 할 삶의 모습이라는 생각도 든다.

<시튼 동물기 2권>은 [자식을 위해 위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어미 여우 빅스 이야기]라고 한다.

표지와 맨 마지막 장의 그림을 보며 2권 다음에는 어떤 동물을 만나게 될지 같이 기대해 보면 좋을 것 같다!





* 위 도서는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리뷰를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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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왜 죽었을까? - 오심과 권력, 그리고 인간을 심판한 법의 역사
김웅 지음 / 지베르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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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을 쓰신 김웅 작가님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느끼게 하는 <소크라테스는 왜 죽었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작가님은 소크라테스의 재판이 '당사주의자'라는 형식의 재판이었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법에 대한 역사와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그 당시에는 옳다고 여겼으나 오심의 상징인 마녀재판.

마녀재판의 피해자는 900만 명인데, 그들을 죽게 한 자들은 어떤 처벌을 받긴 했을까?

대중과 감정이 뒤섞이면 법은 공정하기 어렵다.

소크라테스도, 예수도, 잔다르크도, 마녀재판도,



시대가 변했어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마녀재판.

스스로 정의롭다고 생각하지만 인간은 불완전하고 감정적이고 편파적이다.

마녀사냥의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삶은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하지만 마녀사냥을 선동했던 언론과 정치인, 인플루언서들은 잘 먹고 잘 산다.


<검사내전> 출간 이후 작가님이 국회의원에 출마-당선되셨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다시 법조인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던 현실들이 재치 있게 쓰인 부분들은 책을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법과 검찰의 역할 때문이었을까, 책을 통해 읽은 검사의 역할과 형사사법은 다른 점이 많았다.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가치에 대해서는 다름이 없다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 정의를 알 수 있다면 미란다 원칙이니 적법 절차니 하는 것도 불필요하다. 하지만 인간은 정의를 알 수 없다.

형사사법제도는 '인간은 부조리하고 감정적이며 부정확하다'라는 깨달음 위에 세워진 것이다. 우리는 진실을 알 수 없고, 감정과 분노에 따라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기에 섣부른 결론을 내리지 말도록 여러 가지 견제 장치를 둬야 한다. 그 견제 장치가 바로 적법절차이다. 그래서 검사가 지키는 정의는 실체적 정의가 아니라 절차적 정의이다.

p.158

<검사내전>때도 느꼈지만 [법]이라는 이야기가 일반인이 읽기에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은 독자들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러나 법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 법조인이 바라보는 시각은 결코 가볍지 않기에 책을 읽으면서, 읽고 나서도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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