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재발견
배길몽 지음 / 프리윌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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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 우주물리학자 배길몽이 전하는 우주와 생명의 근본 원리!


과학의 재발견」 이 책을 읽기 시작한건 2015년 9월 우연히 읽게된 「위험한 과학책」 이 책의 영향이 컸다. 이웃블로거님의 아들이 재미나게 봤다기에 도서관에서 빌려읽은 책이었는데 3학년이던 아들녀석이 엄청난 양의 글밥책임에도 무척 재미나게 읽었다. 이후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스스로 찾아 읽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위험한 과학책」 이 책만큼 마음에 들었던 책을 발견할 순 없었지만 과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는 것 만으로도 큰 소득을 얻은 책이었다. 덕분에 과학과 관련된 책들을 자연스럽게 선택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읽기 시작한 책이 「과학의 재발견」 이 책이다. 제목을 보며 살짝 호기심이 일기도 했다.


대놓고 유머러스한 책은 아니었다. 재미난 그림들과 진짜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며 온갖 상상을 할 수 있었던 그런 책도 아니었다. 딱딱하기도 하고 이해 안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그만 읽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론 재미있게 읽었다. 딱딱함 속에 느껴지는 유머들.. 큰 소리내며 웃을만한 이야기들은 아니었지만 살포시 웃음지게 만드는 내용들.. 하지만 독자들이 모두 좋아할만한 책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인간이 진화하기 위해선 암수동체 인간이었을거라는 생각은 징그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작가의 말대로 인간이 진화 하면서 자신에게 필요 없는 부분들이 퇴화되고 여자와 남자로 나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인간, 우주, 자연, 종교, 사회에 대하여 작가의 생각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이중 이 책의 중심 내용은 '제2장 우주에 대하여' 라고 한다. 우주와 생명에 관한 질문 40가지가 담겨 있으며 이 이론에 대해서 논리적이고 타당성 있는 답변이나 반론을 하는 사람에게 5천만원의 상금을 주겠다고 했다. 그말에 혹해 질문을 꼼꼼히 읽어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어렵다. ^^;;


과학에 대한 해답을 발견하기위해 읽은 책이 아니기에 살짝 무게감을 줄여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그래서 거부감 느껴지는 내용들도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도 가볍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듯 하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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