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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사라질 너에게
이누준 지음, 김진환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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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사라질 너에게>는 일본 작가 이누준의 장편소설로, 겨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누준이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계기가 이 소설이었는데, 이누준 작가는 <언젠가, 잠드는 날> 로 일본 휴대전화 소설 대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작가다. 화려한 데뷔 이력을 가진 작가의 작품이라 그런지 기대감을 안고 <이 겨울 사라질 너에게>를 읽어보았다.

이 소설은 집에서는 결혼 독촉에 시달리고, 회사에서는 상사의 질책을 받는게 일상이던 나쓰미가 어느 날 야근 중 화재 사고를 겪으며 시작된다. 그녀는 의식을 잃어가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아츠키라는 남자에게 구출되며, 그로부터 "당신은 앞으로 매년 겨울, 여섯 번의 죽음을 맞닥뜨리게 될 거야"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날 이후 나쓰미는 매년 겨울마다 죽음의 위기를 마주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그녀는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간과했던 인간관계, 삶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끼며 점차 성장해 간다. 특히 마지막에 밝혀지는 반전은 전혀 예상 못했던 내용이라 놀라웠다.

<이 겨울 사라질 너에게>는 따뜻한 이불 속에서 읽기 딱 좋은 겨울 소설이다. 이미 일본에서 25만 부 이상 판매되며 드라마 및 영화화하고 싶은 소설 1위로 선정될 만큼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올 겨울,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해줄 특별한 이야기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 해당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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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츠 마스터 IELTS MASTER - 한 권으로 끝내는 아이엘츠 마스터
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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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LTS는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유학이나 이민,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영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필수적인 시험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어 능력 시험이다. 시험은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 네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이 시험은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지를 묻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영어를 얼마나 유창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IELTS의 중요성은 갈수록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다. 글로벌 기업에서 직원들의 영어 실력을 평가할 때 IELTS 점수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국내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에서도 이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원스쿨LAB - IELTS MASTER> 은 이런 시험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딱 맞춘 교재로, 단순히 문제를 풀게 하는 책이 아니다. 시험의 각 영역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부터, 기초부터 고급 문제까지 단계별로 다룬다.

또, 시험 준비하다 보면 한국인들이 자주 틀리거나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다. 한국인들이 자주 헷갈리거나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꼼꼼히 다룬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예를 들어, 미국식/영국식 영어 표현 차이, 문어체와 구어체의 미묘한 차이, Formal/Informal 톤 정리 같은 내용들이다. 이건 단순히 시험을 넘어서 영어 실력 자체를 업그레이드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 같다.

책에 포함된 Practice Test와 Actual Test는 실제 시험과 동일한 형식과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 문제를 푸는 동안 "진짜 시험장에서 문제를 푸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실감 나는 연습이 가능하다.

특히 컴퓨터 기반 시험(CBT)을 대비할 수 있도록 문제를 디지털 환경에 맞춰 제작한 부분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어떻게 시험이 치뤄지는지도 알려줘 시험장에서의 긴장을 덜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시험 준비 전에는 막막하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 제시하는 30일 완성 플랜을 따라가면 부담감이 좀 덜어질 것같다. 하루에 공부할 양을 딱딱 나눠줘서 학습 계획을 세우는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시간 부족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이 플랜은 정말 유용할 것 같다.

시원스쿨LAB - IELTS MASTER 은 시험을 위해 체계적으로 만들어진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IELTS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으로 목표 점수를 더욱 빠르게, 확실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IELTS 시험을 준비학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 해당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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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밀 이삭처럼 - 고흐, 살다 그리다 쓰다 열다
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황종민 옮김 / 열림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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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밀 이삭처럼>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 그리고 그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편지들을 모아놓은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은 고흐가 동생 테오랑 주변 사람들에게 보냈던 편지들 중에서, 희망과 예술, 사랑에 관한 글들을 골라서 엮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부분은 '열정과 희망의 밀알을 품다'로, 고흐의 삶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담은 편지들이, 두 번째 부분은 '미술과 자연의 밀 이삭을 틔우다'로, 그의 예술세계와 자연에 대한 생각을 담은 편지들이, 마지막으로 '사랑과 죽음의 밀밭에 서다'에서는 사랑과 삶의 끝자락에서 느낀 감정들을 담겨져있다. 사실 편지라고 하지만 나는 일기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들었다.

이 책에는 고흐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도 같이 담겨 있다. 편지랑 연결된 작품들을 보면서, 고흐가 무슨 생각을 했고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고흐의 그림이 다시 보이는 느낌이 들었다.

책의 마지막에 담긴 "아마도 죽는 것은 사는 것만큼 어렵지 않을 것이다"라는 고흐의 편지 한 구절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는 평생을 뜨거운 열정으로 살았지만, 동시에 삶의 무게를 깊이 느꼈던 사람인 것 같다. 이 문장은 단순히 죽음에 대한 체념이라기보다는, 치열하게 살아온 그의 삶을 돌아보며 던진 묵직한 한마디처럼 느껴진다.

<싱싱한 밀 이삭처럼>은 고흐의 예술과 삶, 그리고 그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다. 편지를 읽다 보면, 고흐가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열정을 가졌는지 가까이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고흐라는 예술가의 진짜 모습과 따뜻한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면서, 우리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는 책이다. 예술가의 삶이나 생각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 해당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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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방콕 : 파타야·깐짜나부리·아유타야 - 최고의 방콕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5~’26 프렌즈 Friends 5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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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은 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TV 속에서 본 화려한 사원과 활기넘치는 까오산로드 거리를 보곤 매력적인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언젠가 꼭 가봐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여행을 준비하기 전에 방콕은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이번에 <프렌즈 방콕>을 접하게 되었다.


이번 <프렌즈 방콕 2025~2026년> 개정판은 구성 자체가 정말 알차게 나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요즘 방콕에서 핫하다는 레스토랑 정보는 물론이고, 달라진 요금 정보까지 세세하게 반영되어 있어서 최신 정보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특히나 가장 좋았던 부분은 미쉐린 맛집 리스트였다.


방콕을 검색하다 보면 맛있는 음식점이 많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었는데,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 <프렌즈 방콕>에서는 단순히 몇 군데만 소개하는 게 아니라, 방콕 구석구석 숨어 있는 레스토랑들까지 꼼꼼히 리스트업해 두어서 정말 제대로 먹으러 다닐 수 있을 것 같았다.


대중교통 정보도 잘 정리돼 있었다. BTS나 MRT 같은 주요 교통수단은 물론이고 요즘 많이 쓰는 그랩이나 볼트 사용법도 설명돼 있어서 좋았다. 특히 BTS는 탑승 과정이 사진으로도 나와 있어서 처음 방콕을 가더라도 헤매지 않고 잘 탈 수 있을 것 같았다. 해외에 나가면 사실 비슷한 대중교통이지만 낯선 느낌때문이지 항상 버벅거리기 마련인데, 이렇게 사진으로 나와있으니 현지에서 버벅거릴 일 없이 탈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여행 중에 정말 유용할 것 같은 건 맵북이었다. <프렌즈 방콕>에 포함된 맵북은 작고 가벼워서 따로 들고 다니기 편할 것 같았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방콕 여행이 더 기대됐다. 한번도 방콕 여행을 가본 적은 없지만 방콕 여행을 가기 전에 <프렌즈 방콕> 하나면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벌써부터 이 책을 들고 떠날 방콕 여행이 기다려진다! 내년 방콕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해주고 싶다.


※ 해당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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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선택 (크리스마스 패키징 에디션)
이동원 지음 / 라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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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한번쯤 살아가면서 "만약 내가 이때 다른 선택을 했었다면 어땠을까? 그때 내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달라졌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동원 작가님의 신작 <찬란한 선택>은 바로 이런 생각과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주인공 명운은 문학상도 여러번 수상했지만, 시대탓인지 여전히 무명의 작가로 살아가고 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도, 자기 자신에게도 자신감이 떨어져가고 있던 명운은 어느 날 마동석을 닮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마동석을 닮은 그 남자는 명운에게 가보지 못한 길을 경험하고, 그 길이 마음에 든다면 그 길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는 말을 한다.

그렇게 명운은 다른 선택을 한 명운의 삶을 꿈을 통해 경험하게 되는데 그 곳에서의 명운은 부유하고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 안정적인 직업,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그리고 아름다운 아내까지. 하지만 읽다보면 이 곳의 명운의 삶은 과연 행복한가? 라는 생각이 든다.

<찬란한 선택>은 단순히 다른 길을, 다른 선택지를 선택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가벼운 상상으로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삶의 가치, 운명과 선택 등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들을 이야기 하고있다. 이런 이야기를 작가는 유머러스한 대사와 전개 등으로 오히려 너무 무겁지 않게끔 풀어낸다.

이 책은 술술 읽히는 매력이 있다. 유머러스한 대사와 흥미로운 전개 덕분에 무겁지 않게 읽히지만, 읽고 나면 오히려 묵직한 여운이 남는다. "만약 나에게 다른 삶을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내 삶 속에서 어떤 선택들을 해왔는지, 앞으로는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 해당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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