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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공부 - 똑바로 볼수록 더 환해지는 삶에 대하여
박광우 지음 / 흐름출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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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한 끝에 죽음이 있지만, 우리는 늘 삶에만 집중한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아직 죽음이란 단어와 멀게만 느껴지는 데, 내가 죽는 죽음보다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잘 이별하는 게 아닐까. 후회는 언제나 남는다 하지만 공부를 해두면 좀 더 적은 후회를 남기고 작별인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읽으면 읽을수록 오늘 하루를 잘 보내야겠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해야겠다. 자기 반성도 하게 되고 힘도 나기도 하고 웰다잉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는 책이었다.

 

P.247

사람 사는 일에 죽는 것보다 더 큰 일이 있을까 싶다. 그렇기에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라고 하지 않는가. 죽음을 기억할 때 우리가 현재 삶에 더 충실해질 수 있다고.

 

앞으로의 삶,미래, 돈공부는 하면서 죽음 공부는 왜 안한건지 죽음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죽음 공부를 하면서 꼭 의미있는 인생을 살아가야 되는 것만이 아니라 죽는 순간에 나의 곁에 지켜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 누군가를 지켜줄 수 있다는 것. 지치지말고 서로 기대어 행복한 죽음을 준비해 나가는 삶이 되었으면 한다.

 

웰빙과 웰다잉 사이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행복한 삶, 작별인사를 할 수 있는 죽음준비를 공부해보자!!

 

#죽음공부 #똑바로볼수록더환해지는삶에대하여 #박광우 #흐름출판 #웰다잉

#죽음준비 #작별인사 #서평 #어떻게죽을것인가 #어떻게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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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청소부 마담 B
상드린 데통브 지음, 김희진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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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릴러 소설.

 

범죄 청소부 마담 B.

 

모든 죄의 대가는 결국 부메랑처럼 돌아온다.

주인공은 프랑스 파리의 지하세계에서 일하는 통칭 마담B.

 

주인공 마담B의 직업은 범죄자들의 의뢰를 받아서 범죄 현장의 혈흔부터 시체까지 완벽하게 치우는 범죄청소부이다.

지난 15년간 한번의 실수도 없이 완벽하게 일을 수행했지만,

어느 날 의뢰를 받은 현장에서 20년 전 자살한 엄마의 피묻은 스카프을 발견하게 되면서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청소 기술을 전수해준 양아버지마저 실종되면서 마담은 비밀을 파헤치려고 과거를 회상하는 데 비밀을 풀어 가면서 과서 현재 왔다갔다 하는데 읽으면서 정신이 좀 없었지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읽어야 됩니다. ㅎㅎ

 

인생의 진리도 전수 해주고 반전의 반전도 정말 좋았어요.!!

 

P.273

모든 행동에는 결과가 뒤따른다.”

네 선택들에 책임을 질 때 비로소 어른이 되는 거야.”

 

 

생각보다 가독성 좋았고 추리해나가는 재미가 있는 소설이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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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창비교육 성장소설 13
보린 지음 / 창비교육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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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성장통같은 소설.

 

p.10

당신은 채집되었습니다.

 

갑작스레 학교에서 투명한 막. 큐브에 갇혀 채집되었다가 정확히 1년 뒤 현실로 돌려보내진다. 현실에서는 행방불명이 되었다 1년 만에 나타나면서 경찰 조사를 받고 그 지역에서 유명인사가 된다.

 

p.127 미래라는 게 그렇게까지 무섭게 생각해야 하는 거였나? 연우는 미래를 심각하게 고민해 본 적이 없었다. 연우한테는 딱히 적성이랄 게 없었다.

 

학창시절을 지금 보내고 있거나 지내온 사람이라면 한 번은 고민했을 것이다.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하나? 다들 계획이 다 있구나... 나만 아무 생각없이 살아온 건가? 혼자만 뒤처져 있는 것 같다... 학교 다닐때야 그냥 짜여진대로 공부하고 시간되면 집에가고 아무 생각 없어도 흘러가는 생활이였지만 고3때 부터는 앞으로 내가 미래를 고민하고 계획을 해야하는 것에 불안과 두려움이 생기는 게 당연하다. 나도 그랬으니까...

 

소설을 읽으면서 아..나도 그랬는데! 나도 막막했었지! 그 때가 떠오른다. 어른이 된 지금도 비슷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지만. 지금와서 되돌아보면 학생 때가 너무 행복했었음을.

 

p.176 입시를 앞둔 고3 교실이 가장 이상적인 환경이라니. 그렇다고 하자니 처량했고, 아니라고 하자니 아닌 게 아니었다. 그곳은 일종의 온실이었다. 비바람을 막아주고 추위와 더위도 막아주는, 원하는 대로 자랄 수는 없지만 정해진 대로 자라기에는 딱 좋은 장소,

 

큐브는 우리의 삶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라고 생각된다.

그것에서 벗어나 성장해 나가는 소설.

 

청소년소설이지만 어른이들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성장해 나가야 된다는 도전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소설이었다.

 

현생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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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다
파카인 지음 / 페리버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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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너무 따뜻해요.  


꼭 사람에게만 의지되는 것이 아니라 말 못하는 동물에게도 사람이 의지할 수 있구나 싶었어요. 

흘러가는 계절마다 희망이 퐁퐁!  읽고 또 읽고  애틋해서 계속 읽게되는 그림책이었어요.  

너무 좋은 나머지 조카에게도 읽어주게 되었네요. ㅎㅎ


서로 힘이 되어주고 용기를 내게 해주고 살아가게 해주는 함께하는 삶.  함께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다른 분들도 함께하는 존재가 있는지요?!

내 곁에 항상 같이 있어주는  존재를 다시금 일깨워준  치유 그림책이었요. 


 엽서도 너무 이쁘고 !! 좋은 책을 서평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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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래빗홀 YA
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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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 집사 백 년 고양이


죽어 가는 새끼 고양이를 살리려고 인공호흡 한 순간  천 년 집사가 돼.라는 부탁과 함께 고양이의 첫 번째 능력을 갖게 된 형사고덕.

동물복제 연구소에서 태어난 백호와의 마지막 교감으로 특별한 능력을 갖게된 테오.

새끼고양이들을 해치다가 능력을 얻게 된 뒤 점점 저 큰 능력을 갖기 위해 길위의 생명을 위협하는 연쇄킬러. 


판타지, 스릴러 긴장감을 가지고 가독성 좋게 빠져들어서 읽었다.


p.310

인간에게 일부일처제가 있다면 고양이에겐 일묘일집사란 제도가 있다. 고양이는 밥 준 이를  섬기지 않고, 친절히 잠자리를 내준 이도 경계한다. 오직 제 마음이 가는 이만이 자신을 주인으로 섬길 집사라 생각한다. 인간의 착각과 달리 고양이는 들이 돈을 주고 사 오든, 길에서 주워 오든 절대 소유되지 않는다. 고양이는 오직, 간택 할뿐이다.



동물에 관한 사회적이 이슈들도 있어서 다시 생각해보는 책이 되었고, 고양이에게 보은과 복수는 동급이며 그들에게 선택은 딱 두 가지뿐이기 때문에( 무섭  ㄷㄷ)  동물이라고 함부러 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인간의 욕심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살아갔으면 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분들 가독성 좋은 소설을 찾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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