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 왕실 법정에 서다

제인 오스틴 왕실 법정에 서다 ㅣ 제인 오스틴 미스터리 1
스테파니 배런 지음, 이경아 옮김 / 두드림 / 2013년 12월

◆ 줄거리
26살의 제인 오스틴은 젊고 아름다운 친구이자 최근에 결혼해 스카그레이브 백작부인이 된 이소벨 페인의 초대를 받는다. 해리스 빅 위더의 청혼을 거절하고 도망치듯 이소벨의 영지를 방문한 제인은 비극적인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중년으로 접어든 신사인 이소벨의 남편 스카그레이브 백작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통스러운 병으로 하룻밤 만에 목숨을 잃은 것이다. 아내인 이소벨은 백작의 죽음을 애도하지만, 곧 그보다 더 큰 불운이 시작된다. 이소벨 앞으로 그녀를 비난하는 사악한 편지가 도착한 것이다. 이소벨은 제인에게 도움을 청한다. 편지를 보낸 사람을 조사하던 제인은 또 다른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되고 만다. 친구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위험한 조사에 뛰어든 제인의 동분서주는 시골 영지의 대저택부터 뉴게이트 감옥과 상원 의사당 법정까지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제인은 마침내 심각한 위험에 빠지고 마는데…….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요즘 소설은 거의 읽지 않는다.

소설을 읽게 되면 날을 지세우며 책을 읽는 습관이 있어... 안그래도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날이 많은 나에겐 소설은 독약같은 존재이다.

그런데 읽고 말았다. '제인 오스틴 왕실 법정에 서다' 제목처럼 난 제인 오스틴 변호사가 되려나 기대하며 봤지만 변호사는 아니지만

그 어떤 법조인보다 현명하고 예리한 관찰력으로 친구 이소벨을 위하는 모습이 우리나라 법조인들이 좀 봐야할 듯 싶은 책이였다.

이 책은 제인 오스틴 200주년을 기념하고자 출판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실에선 힘들고 어렵게 살아온 그녀가 죽고 이렇게 유명해지고

자신의 책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느다는 걸 알았다면 어땠을까? 

책 한권이 주는 행복함을 아는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면 저절로 얼굴에 미소가 번질것이다. 

뭐라고 이야기 할 필요없이 읽고 있는 순간 내가 마치 제인 오스틴이 되어 나의 친구 이소벨을 위해 열심히 이소벨과 페인 경을 위해 거짓을 밝히고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서 사건 하나 하나를 조사하는듯한 기분이 들었고 범인을 잡고 난 후에 그 기쁨이란 이 책을 읽어보면 다들 알거라 생각이 든다.  

주말 책 한권 속에서 행복함에 빠지게 도와준 제인 오스틴에게 기쁨을 전해주고 싶고 제인 오스틴 미스터리 시리즈 다음 권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높고 푸른 사다리

높고 푸른 사다리
공지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10월

개인적으로 공지영작가를 너무나 좋아한다. 

공지영 책에는 사람 냄새가 난다. 그래서 좋은걸까? 

높고 푸른 사다리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솔직히 슬픈 내용은 없던것 같은데 

나의 눈물샘은 마르지 않고 흘러내렸다. 

옆에 앉아있는 직장동료는 슬픈 책이냐고 물어볼 정도로... 

내가 슬퍼던 이유는 뭘까? 

요한 신부가 소희를 통해서 젊은 수사시절을 떠올리는 내용으로부터 시작하는데 소희와의 사랑,  

W시에서 같이했던 미카엘로 안젤로수사의 죽음... 

할머니에게서 듣게되는 이야기와 뉴튼 수도원에서 만난 수사님에게 듣었던 이야기들이 너무도  

소중한 인연이 되는 우리가 사는 현재 잊지 말아야할 아픔들... 뭐라 설명하긴 애매하지만  

가슴속에 뭉클하게 올라오는 것들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을 아련하게 했다.  

종교적인 색채가 진한 책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 책은 나에게 있어 가슴속 깊은곳에 있는 곳에 울림을 알게 해준 책이다.  

언제나 공지영은 가슴을 시리게하는 능력을 가진 작가라 생각된다. 

Are you ready?

아 유 레디? - 준비하라 내일이 네 인생의 첫날인 것처럼
백승진 지음 / 홍익 / 2013년 12월

책의 메인에 있는 문구가 너무 맘에 들었다. 

준비하라! 

내일이 네 인생의 첫날인 것처럼. 

항상 난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며 살자고 했는데 백승진씨는 

내일이 첫날인것처럼 살자고 한다. ㅋㅋ 

백승진 유엔 중나미경제위원회 이코노미스트로 현직에 종사하는 사람. 

인생굴곡 없이 탄탄대로를 지나온 사람이라 생각했다. 

책을 읽는 동안 나의 생각이 틀림을 알았다. 젊은 나이에 실패한 번 없이 멋지게 성공했다고 생각했지만 

끊음없이 노력하고 계획하고 실천으로 옮긴 이에게 누가 박수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백승진은 말한다. 인생S커브, 티핑포인트를 강조한다. 

성공을 원한다면 SWOT분석해서 자기자신을 정확히 분석후에 S커브와 티핑포인트로 인생을 바꾸면 된다. 

지금 이순간 나를 분석해보고 나의 인생의 S커브와 티핑포인트를 만들어보자.

인생수업

인생수업 -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
법륜 지음, 유근택 그림 / 휴(休) / 2013년 9월

늘 오늘의 삶이 만족스러우면 그게 곧 행복한 인생입니다. 

세상에 그냥 주어지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 법륜 -

스님이 쓰신 책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망설였던 책이다.

이 책은 이런 나의 선입견부터 반성하게 만드는 책이다.

인생수업...

나는 아직 인생수업을 받아야 할 듯하다.

채글 읽는 순간 순간 열심히 반성하며 또 반성한다.

그리고 다짐한다.

나도 지금 이 순간을 나의 최고의 날로 살아야지

후회없이 살도록 최선을 다 해야지하며 다짐한다.

그러나 다짐은 그냥 다짐일뿐...

시간이 흐르면서 왜 마음도 약해지는지

법륜스님의 말씀처럼 행복, 따로 준비하지마라 지금당장 행복하라!...

나도 지금 이순간 가장 행복하다.

이런 좋은 책을 접하고, 이 좋은 책을 읽고,

이 좋은 느낌을 느낄 수 있고 떨림이 있어서... 

 

장사 잘 되는 카페

장사 잘되는 카페 - 맨땅의 창업 계획서부터 줄 서는 카페 경영 전략까지
전기홍 지음 / 마일스톤 / 2013년 11월

 

나의 노년의 꿈이 북카페이다.  

장사 잘 되는 카페는 원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망해서도 안되기에 이 책을 꼭 읽고 싶었다.

장사 잘되는 카페...

살짝 제목에 거부 반응이 일긴했지만 괜찮다. 작가의 마음이니깐...

맨땅의 창업 계획서부터 줄 서는 카페 경영 전략까지 카페 장사법을 알면 장사 잘되는 카페로 만들수 있다고 한다.

귀가 솔깃하는 내용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느낀점이라면 성실하게 고객에게 다가서고 열심히 일하며

소통하는 카페를 만들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모든 일이 다 그렇듯이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진심을 다해서 손님들을 대하며 부지런하게 일하면

어떠한 카페든지 잘 될것같은 생각이 든다.

약간 나의 마인드와는 맞지 않았지만 그래도 또 다른 마인드를 가진 경영인?을 만나게 되어 좋은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기쁘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카페들이 있다.

소위 프렌차이즈라고하는 카페들은 대박?을한다 하지만 대형 프렌차이즈가 아닌 카페들은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 많다.

하지만 틈새 시장을 공략해서 우리카페만의 차별화를 갖고 경영을 한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성공을 이루리란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