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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침편지' 고도원의
고도원 지음, 대한항공 사진공모전 수상작 사진 / 홍익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말들 중에 가장 듣기 좋고 행복해지는 말들이 ‘사랑합니다.’와 ‘감사합니다.’일 것이다. 이 소중한 말을 제목으로 하고 있는 책이 내 손에 들려져 있는 것으로 마음의 평안과 휴식을 얻을 수 있고, 마음을 위로하는 희망적 메시지들과 ‘대한항공 사진전’에서 입상한 사진들이 하모니를 이루어 편안한 사색의 시간으로 안내한다.
‘고도원의 아침편지’와 같은 긍정적인 글들로 시작하는 아침은 좋은 에너지를 갖게 하고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듯 싶다. 나의 메일함에도 언젠가부터 비슷한 성격의 메일이 사진과 함께 배달되는데, 다른 메일보다도 제일 먼저 열어보게 된다. 짧게나마 사색의 시간을 즐기게 해주고, 그날그날의 마음의 양식으로 여기며 더 좋은 하루를 열어 주는 고마운 편지... 오늘의 메일함엔 또 어떤 향기가 담겨져 있을지 기다려지는 작은 설레임이 있다.
곁들어진 공모전 사진들은 작가명과 작품명이 함께 기록되어 있어 사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사진이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한다. 생생한 느낌을 전해주는 사진과 함께 따뜻한 에세이들은 더 반짝반짝 빛난다. 늘 곁에 두고 펼쳐보고 싶어지는 이런 예쁜 책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선물하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또한, 고급스러운 양장본의 하드커버로 제작되어 있어 오랫동안 보관하고 소장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책의 한 구절과 함께 선물한 이의 마음이 기억된다면 너무나 값지고 기쁜 일일 것이다.
오늘 하루, 사랑한다 감사하다는 마음을 얼마나 가졌었는지 생각해본다. 그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는 늘 인색하지 않았나 싶다. 다른 사람에게도 또 내 자신에게도... 책 표지에 쓰여 있는 말처럼 하루에 한번씩이라도 내 자신에게 “오늘도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다!”라고 말해 주어야 겠다.
'오늘, 아무리 삶이 버겁고 외로울지라도 언제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한 마디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에게 행복은 늘 품 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