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후딱 김밥 레시피 - 집밥이 풍성해지는 초절약ㆍ초간편 김밥 만들기!
후딱 레시피 지음 / 청림Life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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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10분 후딱 김밥 레시피100

"집밥이 풍성해지는 초절약•초간편 김밥 만들기!"

✔️김밥 만들기에 필요한 도구를 준비할 수 있는 설명이 되어 있는 페이지로 도구가 없을 때 미리 준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김밥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들이나 양 조절 관해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재료들이 오버되거나 부족하지 않게 양념을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김밥 잘 만드는 법이다. 김밥이 터지지 않는 법이나 터졌을 때 대처 방법 등 잘 만드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어서 김밥 만들기에 앞서 중요한 설명서이다. 그 외에 전직 김밥 집 사장님의 김밥 Q&A도 담겨 있다.

✔️먹고 싶고 만들어 보고 싶은 김밥들이 정말 많다.
그중에 아이들이 가장 먹고 싶었던 스팸 사각 김밥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김밥과 함께 먹으면 좋은 큐브 밀크랩이다. 미역국, 뭇국, 어묵탕 등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하다.

👩🏻‍🍳🍳 요리해 보기

✔️ 밥에 소금, 참기름, 통깨로 양념을 해서 조미김 박스에 밥 한 움큼 넣어 꾹꾹 눌러준다.

✔️그 위에 김을 올려서 다시 한번 살살 눌러준다.

✔️조미김 박스를 뒤집어 밥을 빼 준다

✔️스팸을 잘라 원하는 개수만큼 앞뒤로 구워준다.

✔️앞뒤로 잘 익으면 스팸 위에 김치를 잘 올린다.

✔️6개의 스팸 위에 계란을 3개 올려준다

✔️그 위에 조미김 박스로 해놓았던 밥을 김이 위로 올라오게끔 계란이 올려진 위로 덮어주고 떨어지지 않게 꾹꾹 눌러준다. 뒤집게로 스팸 사이사이를 등분해 준다.

✔️뒤집어서 다시 한번 꾹꾹 눌러준다.

✔️마지막 통깨를 뿌려준다. 그리고 완성!!

💬 내 생각

너무 재미나고 맛있는 김밥 만들기. 나는 요리를 좋아한다. 이것저것 만드는 것도 좋아해서 이 책을 서평단으로 만나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나에겐 기회였다. 더 맛있고 간편한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 저자는 유튜브 채널명 후딱레시피로 2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한 분이다. 처음에는 김밥 가게를 운영하면서 김밥으로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해 지금은 이 책을 출간한 멋진 저자다.
파트 1에서는 김밥을 만들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도구나 재료들, 김밥 이쁘고 튼튼하게 싸는 법이나 질문들이 통틀어 다 담아져 있다. 파트 1을 읽고 재료들과 도구들을 준비하면 더 쉽고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다. 파트 2에서는 10분 만에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김밥들로 포진되어 있는데 다 맛있어 보여서 다 만들어 보고 싶었으나 우선 아이들이 가장 먹고 싶었던 스팸 사각 김밥으로 먼저 만들어 봤다. 정말 맛있었다. 맛있는데 양이 적어서 미안할 정도였다. 또 만들어 달라는 가족의 성화에 다음에는 매콤 고추장 밥 김밥이랑 콩나물 비빔 김밥으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하고 맛있는 김밥들이 많아서 차근차근 요리해 볼 생각이다. 파트 3에서는 김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큐브 밀크랩으로 미역국, 뭇국, 어묵탕, 된장찌개 등 다채로운 국물들이 가득하다.
김밥을 만들면서 양이 모자를 것 같아 된장찌개를 함께 끓여 봤는데 더 담백하고 맛있었다. 저자는 요리 천재인 것 같다.
다음 요리는 또 어떤 것을 만들지 또 책을 보고 있다. 만들기의 과정들이 너무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글과 사진으로 나와있고 또 QR코드가 있는데 이게 대박인 거다. 이곳을 폰에서 코드로 찍어 보면 영상으로 연결돼서 더 편하고 쉽게 만들 수 있다. 아직 코드를 활용하지 않고 설명과 그림만으로 김밥을 만들었는데 손쉽게 만들었다. 그래도 좀 어렵다 생각되는 사람들은 꼭 QR코드를 활용하여 보다 편하게 만들어 보기를 추천한다. 저자의 도움을 받지만 이렇게 맛있는 김밥을 내 손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설레었다. 다음 요리를 기대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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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아이가 미래를 지배한다 - 한국 최고의 문해력 전문가 신종호 교수의 자녀교육 특강
신종호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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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읽는 아이가 미래를 지배한다.

"문해력! 아이에게 필요한 가장 큰 힘"

✔️과거의 문해력
주어진 텍스트를 읽고 이해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해력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 지식과 잠재력을 개발하며, 사회에 참여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문서화된 텍스트를 이해, 평가, 활용할 수 있는 능력 (OECD)

✔️하라리의 통찰은 여기서 더욱 빛난다. 그는 구체적인 지식의 전달과 학습보다는 학습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자기주도적으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이해하는 능력, 즉 문해력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는 단순히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넘어, 방대한 정보 속에서 필요한 것을 찾아내고, 그 진위를 판단하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능력을 의미한다. 이러한 능력은 인공지능 시대에도 여전히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역량이 될 것이다.

✔️새로운 문해력은 크게 세 가지 핵심 요소를 포함하는 개념

📛첫째, 비판적 사고력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이 정보는 믿을 만한가',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 정보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등을 판단해야 한다.

📛둘째, 창의적 사고력이다. 서로 다른 정보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은 미래 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인공지능이 단순 작업을 대체하게 되면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계경제포럼은 가장 수요가 많은 직무 역량으로 '창의성'과 '혁신성'을 꼽았다.

📛셋째, 자기주도학습력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두 가지 능력의 기반이 되는 능력으로서 스스로 필요한 것을 찾아 배우고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더 이상 누군가가 무엇을 배워야 할지 알려주기를 기다릴 수 없는 시대다. 스스로 학습의 방향을 설정하고, 필요한 자원을 찾아 활용하며, 자신의 학습 과정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 기기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 특징

📛첫째, '단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다. 긴 문장이나 복잡한 구문을 피하고, 짧고 단순한 텍스트만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된다.

📛둘째, '비선형적 읽기'가 증가한다. 텍스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순차적으로 읽는 대신, 건너뛰기와 훑어보기를 반복하는 패턴이 고착화된다.

📛셋째, '피상적 이해'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텍스트의 깊은 의미나 맥락을 파악하려는 노력 없이, 표면적인 정보 획득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내 생각
작가는 문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관해 반복해서 강조한다.
과거의 문해력과 디지털화된 문해력의 비교하고 디지털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의 특징을 설명하며 문제점을 제기한다. 가까이만 봐도 아이들은 숏폼이나 릴스 같은 빠르고 영상 하나만으로 설명이 가능한 걸 원하고 추구한다.
텍스트로 설명된 것들은 아예 관심을 두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디지털화되어있는 삶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해결하고 책을 즐겁게 읽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지 그건 부모들의 역량을 가장 중요시한다. 부모가 책을 읽지 않는데 자녀들이 책을 볼 턱이 있을까? 부모가 스마트폰이나 tv에 빠져 있다면 자녀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부모가 책을 읽는 것을 자주 보여주고 자녀가 읽을 책을 정해놓지 말자. 그림책, 만화책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책의 양이나 질보다 읽고자 하는 습관을 먼저 만들 수 있도록 시작을 편하게 해주자. 또 책을 함께 읽으며 다양한 호기심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주고 서로가 대화를 함으로써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좋다. "문해력 교육의 정답은 ‘전전두엽’에 있다!" 저자는 인간의 두뇌에서 깊이 있는 사고를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전전두엽’이 책의 형태로 된 텍스트를 읽을 때 가장 크게 활성화되어 발달한다고 말한다. 그만큼 텍스트가 주는 의미는 크다. 무언가를 읽고 생각하고 다시 상상하고 이 모든 것들이 전전두엽에 활성화를 강하게 일으킨다는 것이다.
새로운 문해력은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 사고력, 자기 주도학습력을 만든다고 한다. 다양한 매체에서 많은 정보를 쏟아내면 우리는 비판적 사고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 또는 우리 시대가 인간에서 AI로 많이 대체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력을 키우는 사고력은 필수이다. 계속 창의력의 발전을 도와 쇄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창출한다. 마지막 자기 주도학습력은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로 한 두뇌 학습력이다. 자기주도 학습이 되는 아이들은 배움에 있어서 멈추지 않고 받아들이며 계획적으로 행동하고 목표를 가지고 학습을 하는 것 같다. 지금같이 빠른 변화 속에서 꼭 필요한 사고력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부모가 스스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보는 내내 계속 반성하게 되는 것이다. 부모가 바뀌는 것도 없이 우리 아이만 바뀌길 바라는 건 이기적인 부모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왜 읽어야 하는지가 충분히 설명되어 있고 읽음으로써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다는 증거가 충분하다. 책을 읽어라 읽어라 하지만 말고 가족 독서 책으로 이 책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한 행동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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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하는 두뇌 피트니스 퍼즐 160 - 논리력·기억력·집중력·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개러스 무어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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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하는 두뇌 피트니스 퍼즐 160

"온 가족의 두뇌 건강을 챙겨보세요"

✔️비주얼 퍼즐이란?
복잡한 공식을 적용할 필요 없이 그림이나 도형, 형태 등의 시각적인 요소를 보고 그 속의 숨겨진 패턴을 찾는 퍼즐이다

✔️짝 맞추기
잘 찾아보면 짝만이 가지고 있는 차이점이 있다.
집중력 향상에 좋은 퍼즐이다.

✔️한지
하트가 나왔다. 이런 종류의 스도쿠나 한지 같을 퍼즐을 유독 좋아해서 즐겁게 했다.

✔️틀린 그림 찾기
제일 좋아하는 틀린 그림 찾기다.
이건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퍼즐이기도 하다.

✔️다시 변환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퍼즐이다. 아이큐 검사에도 이런 도형의 문제들이 많았는데 집중력 논리력 다 필요로 한다.

✔️큐브 수수께끼
공간을 잘 보아야하고 쉽지 않은 퍼즐이라 노력을 필요로 한다.

✔️반쪽 맞추기
요리 조리 돌려가며 상상하고 만들어내는 퍼즐이다.

✔️점 잇기
집중력을 요하는 퍼즐이고 숫자 하나하나 연결하는 재미가 있고 다 이어지고 나면 근사한 그림이 나와서 결과물 만족에도 좋았다.

💬I Thinking
원래 퍼즐 푸는 걸 좋아하는데 이게 생각한만큼 쉽지 않다. 처음에는 쉽고 가볍게 풀어갔다면 점점 진행될수록 난이도가 올라간다. 그러나 앞서 퍼즐을 풀어왔던 경험들이 난이도가 높아도 해결해낼 수 있는 능력치로 만들어준다. 집중력 향상과 논리력 향상은 물론 인지능력의 힘도 길러주기 때문에 뇌의 성장기의 있는 아이들이나 지적능력의 퇴화를 겪거있거나 가족유전으로 치매가 있는 사람들 모두가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웃긴말로 치매를 예방하고 두뇌를 써야 한다고 하는 분들이 흔히 게임으로 화투같은 게임을 하는데 그것보다 손으로 직접 긋고 적고 해서 뇌를 더 활성화시켜야 하는 게 더 좋다. 손으로 연필을 들고 직접 퍼즐을 푸는 건 키보드나 손가락만 왔다갔다하는 것과 천지 차이다.
뇌의 새김 정도가 어마어마하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두뇌 피트니스 훈련을 함으로써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인지적 자극을 줘서 심신과 두뇌 균형을 회복하고, 수행능력 향상을 이끄는 모든 활동을 촉진시킨다. 중요한 것은 의도를 갖고, 목표를 두며, 적합한 두뇌를 쓰는 비주얼 퍼즐인 것이다. 그야말로 기억력, 논리력, 추론력, 집중력, 창의력에 도움을 주는 두뇌 활성화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게끔 훈련을 하여 두뇌의 노화를 늦출 수 있고, 더 젊어지는 두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몸을 만들기위한 운동은 하는데 왜 건강한 두뇌를 위한 운동은 게을리 할까? 잠들어 있는 두뇌를 활성화하자
그림이나 도형으로 퍼즐을 풀면 시각적으로 자극을 주어 퍼즐을 분석하고 패턴들을 인식하게 된다. 퍼즐을 해결하고나면 따라오는 성취감이 뿌듯하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 재밌고 치매예방 필요한 어른들께는 좀 생소하지만 뇌의 나이를 젊게 하기위해 선물을 드려봄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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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 할 장자
이길환 지음 / 이든서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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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 할 장자

"초월적 긍정주의자가 전하는 삶의 지혜"

🖊감동한 문장

자연이 부여한 생명과 일어나는 현상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다름'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인위를 가할 때, 뭔가 탈이 나는 법입니다. 혹시 지금 무리해 가며 바꾸려 하는 무언가가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되돌아봐야 합니다. _026p

장자는 사람이 들어야 하는 소리를 '사람의 소리','땅의 소리. 그리고 가장 높은 경지인 '하늘의 소리'로 구분합니다.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하늘의 소리'를 말 그대로 해석해 우주 만물의 근원인 '자연의 소리'로 이해해 봅니다. 사람의 해석이나 인위적인 조작이 가해지지 않은 순수한 자연이 내는 소리라고 말입니다. _041p

사람들은 눈앞의 재앙을 해결하고 기뻐하느라 더 큰 재앙이 뒤따르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조룽의 숲에서 뒤를 보지 못하는 매미, 사마귀, 새, 장자와 같이 말입니다. 큰물에서 놀면 그동안 보지 못한 것을 보고, 생각하지 못한 일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에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큰물에서 꼭 얻어야 할 것은 단순한 인생의'성공'이 아니라, 눈앞의 일에 매몰되지 않고 평온한 일상을 가꾸는 '지혜'입니다. _053p

'지혜'는 눈에 보이지 않기에 남이 이룬 성취를 가능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혜를 얻으려면 스스로 익히고 깨우쳐야 합니다. 지혜를 얻는 과정은 거창한 무언가가 아닙니다.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일에도 인생의 깊은 묘리가 담겨 있습니다. _077p

자기에게 없는 것을 갈망하는 마음은 '불필요한 것'을 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부러워할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갈망의 대상을 찾는 대신 자기에게 집중하고, 타고난 본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본성을 깨닫기 시작할 때, 시기와 질투심은 사라지고 가진 것에 감사하게 됩니다. _093p

불행의 이면에는 반드시 행복이 있습니다. 열려 있는 미래는 우리에게 슬픔만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때론 찾기 힘든 곳에 기쁨이 숨겨져 있더라도 멈추지 않고 걸어간다면 언젠가 그 빛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점은 바로 '일상에서 웃음을 바라고 원하는 마음가짐'입니다. _107p

장자가 말한 것처럼 삶에는 '진정한 곤경'이 있습니다. 인생은 자신이 간절히 바라는 목표, 즉 '곤경 거리를 찾는 여정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찾은 사람만이 고민 다운 고민을 하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곤경에 빠졌다고 해서 걱정할 일은 또 아닙니다. 장자는 지금 겪는 곤경은 다만 때를 만나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인생에서'진짜 곤경'을 찾는 기쁨을 누리고, 그 이후에는 때를 기다리며 살아가면 됩니다. 인생은 열려 있기에 언젠가 반드시 당신의 때가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_117p

어머니의 경청, 그리고 침묵. 한동안 정신없이 말을 쏟던 나는 어느새 비워진 마음에 희망을 채워갑니다. 그렇게 인생을 다시 살아낼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
당신 곁의 소중한 사람이 힘들어한다면, 오늘은 그저 묵묵히 들어주는 건 어떨까요? 아마도 그에겐 최고의 위로가 될 겁니다.
_144~146p

완숙의 경지를 향해 가는 중에도 겸손을 잃지 않는 사람은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완숙의 경지에 다다른다고 하더라도 인생의 깊은 묘리를 깨달았기에, 더더욱 남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니 알든 모르든, 적당히 알든 누가 들리고 누가 맞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_168p

삶에 확신이 생기기 시작하는 마혼에는 본인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때입니다. '좋다, 귀하다'라는 기준은 그 누구도 정할 수 없기에, 자기가 내린 군단은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내가 전하는 호의와 마음은 그저 나만의 것입니다. 허울뿐인 배려에 상대가 상처받지는 않은지 잘 살펴야 합니다. 소중한 것을 진짜 소중하게 여기려면 그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아야 합니다. _173p

소중한 사람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서 매일 비우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비우기가 어렵다면, 마음 한편에 공간을 마련해 두고 그곳에 잠시 짐을 옮겨두십시오. _196p

사람에게 실망하는 이유는 남이 아닌 자신에게 있습니다. 상대는 그대로인데, 바라고 기대하는 내 마음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베푼 마음은 잊고, 받은 마음은 기억해야 합니다. 이런 삶의 자세는 되돌아오지 않을 마음을 기다리느라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받은 마음에 어떤 마음을 더할지 고민하는 기쁨을 느끼게 해줍니다. _207p

삶은 유한합니다. 이는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불변의 진리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삶이 끝없이 이어질 것처럼 살아갑니다. 이런 착각 속에 살다 보니, 더 가지려는 욕심을 내려놓지 못합니다. 하나를 가지면 두 개를 원하고, 두 개를 얻으면 그다음을 생각합니다. 그렇게 불어나는 욕심에 멈춰야 할 때를 알지 못하고, 정작 중요한 것을 돌보지 못합니다.
_233p

인생이라는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 당신이 겪는 시련은 전체 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선 한두 획에 지나지 않습니다. 선을 제대로 긋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아직 채울 곳이 남아있고, 음영을 주어 공간을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잘못 그은 한 획에 좌절하기보다 균형 잡힌 윤곽선을 그리는 일에 신경 써야 합니다. _258p

작은 성취도 '무'는 아닙니다. 얻은 것이 있다면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칭찬은 남이 아닌 자기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남이 건네는 달콤한 말에 기대어 살다가는 언젠가 내면의 동기가 바닥나고 맙니다.
_267p

어린아이를 생각해 보면, '어쩜 저렇게 엉뚱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아이들의 이러한 순수함입니다. 어른이 된 우리에게 그 순수함은 '낭만'이라는 표현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는 사람은 '말도 안 되는 지금'을 '말이 되는 미래'로 바꿀 힘이 있습니다. _275p~276p

지금 가슴에 자리 잡은 걱정은 대부분 일어나지 않을 일이거나 생각만큼 심각한 일이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곧이어 찾아올 행운의 발판이 되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생각의 범위를 한계가 없는 자연으로 확장해 나가면 걱정은 사라지고, 그 빈 곳을 행복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_283p

💬후기

얼마 전 장자에 관한 다른 책을 보았다. 그 책과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이 책은 좀 쉽게 장자에 삶의 철학을 담았다. 지혜로운 문장들이 많아서 줄여서 줄여서 적은 것이 하루 한 줄이다. 장자의 철학을 누가 풀어주냐의 차이도 있는 것 같다. 이길환 작가의 생각과 마음으로 담은 책은 보다 쉽고 딱 간결하게 전해주는 점이 더 좋았다.
이 책은 장자의 책들에서 하나하나 이야기를 명시하고 이길환 작가의 마흔에 걷는 도의 길로 그 뜻을 전한다. 주고받는 형식이라고 보면 된다. 장자의 삶의 철학이나 사상들을 굉장히 어렵게 생각했는데 내용을 정말 쉽게 풀어 놓고 삶의 이상과 지혜들을 남겨놓았는데 그 문장들, 글귀들이 일품이다.
몇 가지 풀어 놓자면 첫 번째, 자연이 부여한 생명과 일어나는 현상에는 '틀림'이 없다. '다름'만이 있을 뿐이다. 우리의 삶 속에서 '나와는 다른 사람, 생각이 틀리다'라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장자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라고 강조한다. 다름을 인정하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화합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두 번째, 사람에게 실망하는 이유는 남이 아닌 자신에게 있다. 상대는 그대로인데, 바라고 기대하는 내 마음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상대에게 의존하지 않고 내 감정의 균형을 찾아 나에게 더 집중하고 감사함을 느끼며 자기 돌봄에 더 신경 써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 세 번째, 작은 성취도 '무'는 아니다. 얻은 것이 있다면 칭찬받아 마땅하다. 칭찬은 남이 아닌 자기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뜻이 아닐까? 스스로를 먼저 아끼고 사랑해야 타인에 대한 사랑도 가능하다고 생각이 든다. 장자가 말하는 바는 작은 성취도 '유'이며 나에 대한 칭찬과 사랑은 작은 성취라 할지라도 아끼지 말고 나타내라는 말인 것 같다. 타인에 대한 사랑을 찾고 균형을 찾는 것은 먼저 나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깨우침이 강력한 문장들을 보면 감명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길환 작가님의 필력이 깊고 굉장하다고 느낀 건 같은 말이라도 전하는 울림이 틀리다. 이 책을 보고, 보았던 독자들은 알 것이다.
장자의 철학을 어렵게 생각해왔던 독자들(나 포함)이나 좀 더 이해하기 쉬운 장자의 가르침을 받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기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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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사랑한다 믿는다 응원한다
권수영.권다함 지음 / 초록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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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사랑한다 믿는다 응원한다

"정답을 구하는 아들, 질문을 곱씹는 아버지!"

📖줄거리

🧒🏻아들
아빠! 과거에 머물지 않고 나아갈 줄 아는 사람, 영원한 건 없다는 걸 받아들이는 사람, 일희일비하지 않고 미래의 변화에 대응하는, 아니 변화가 가져올 위기를 담담히 맞이할 줄 아는 사람, 그게 바로 진정한 어른이잖아요. 그런 사람이 되면 제가 원하는 어른이 되는 여정에 첫걸음이 될 것 같아요. 전 아직 먼 것 같지만요.

_제가 아는 첫 번째 진정한 어른에게 아직은 많이 어린 아들 다함 드림_

👨🏻아빠
오히려 너에게 주어진 유일한 시간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야. 주어진 매 순간을 재미있게, 그리고 나름 의미도 찾아가면서 살아내는 게 우리 인생의 전부야. 그런 일상의 즐거움의 합이
바로 행복감이라고 하는 거지. 그런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려면 지금 현재가 너에게 그저 일생동안 주어진 전체 시간 중 아주 작은 한 조각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해.
오히려 너의 모든 시간은 언제나 지금 현재야.

_2024년 5월 15일 너의 현재를 사랑하는 아빠가_

🧒🏻아들
본인들의 이익을 중시하고, 또 그것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을 만들어가고 있는 현 세대와 같이 살아가고 있는 저는
이런 나약한 마인드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갑자기 이런 제 마음에 대해 아빠에게 묻고 싶어졌어요.
또 편지 드릴게요.

_2024년 6월 전술훈련을 마치고, 나약한 아들 다함 드림_

👨🏻아빠
네가 살아가야 할 세상은 분명 극단적인 무한경쟁의 무대처럼 보이지만, 결국 배려심과 동정심, 그리고 공감능력을 가진 사람이 남다른 경쟁력을 가지게 될 거야.
이건 그저 아빠의 바람이나 이견이 아니고 오랜 인류의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이니까 믿어도 돼. 지금 다함이가 자신의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뒤집어보면 다른 친구들은 애써 가지려고 해도 갖기 쉽지 않은 남다른 강점이라는 것을 꼭 기억 하길 바란다.
또 편지하자!

_2024년 6월 30일 너의 강점을 믿는 아빠가_

🧒🏻아들
아빠, 저는 솔직히 아빠처럼 학문이 저의 돌파구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는 저만의 돌파구(원동력)를 찾고 싶어졌어요. 스트레스가 풀리는 취미생활에서 느끼는 단순한 만족감에서 얻는 원동력부터 이루고자 하는 꿈을 좇는 과정중 느끼는 강력한 원동력까지, 각자 삶의 원동력은 다 다르기 때문에 제 자신에게 맞는 원동력을 찾고 싶어요.

_2024년 7월 15일 아들 다함 드림_

👨🏻아빠
'주도성(initiative)'인 것 같아.
단순하게 말하면, 억지로 했던 일이 아무도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일이 되는 거지. 아빠의 경우, 공부가 어느 순간부터 억지로 부모님의 등쌀에 못 이겨서 한 일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하는 일이 된 것, 이게 바로 원동력의 가장 중요한 특성인 '주도성'이 아닐까?

_2024년 7월 29일 다함이를 늘 응원하는 아빠가_

💬감상평

군복무 중인 아들과 심리 상담학자인 아빠와의 편지를 주고 받는 방식으로 아들은 군 생활 속에서 느끼는 삶의 원동력이나 자신의 나약한 마인드를 꼬집으며 여러 감정들을 아빠에게 질문하고 아빠는 그런 아들의 마음을 알고 자신이 전문가로서 펼친 분야인 상담을 해주며 격려하고 공감해주고 아들을 존중하는 마음이 필력에서 그대로 묻어난다. 그 마음을 가진 부모이기에 아들인 다함님도 그 심성 그대로 물려받지 않았을까? 두 부자 사이의 대화가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걸 책을 보면 모두가 느꼈을 것이다. 아빠가 살아온 삶의 지혜를 편지를 통해 알 수 있는데 두 부자 사이의 신뢰가 볼 수록 부러웠다. 아빠와 아들사이는 참 미묘한 관계라고 여겨왔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부자 사이는 건조하고 때로는 거칠기도 하다. 그 사이가 서로에 대한 사랑이 없는 것이 아니다. 다만 표현의 풍부함에서 차이가 있을 뿐...
두 부자의 건강한 소통방식을 꼭 우리 삶에 적용을 시켜야 할 것이다. 편지 속 문장 하나하나의 서로의 진심이 들어가 있고 아들이 진심어린 조언이 필요할 때 아빠는 그 해답을 아들이 스스로 자유롭게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냥 딱 정답을 가르쳐 주는 게 아닌 스스로에게 옳은 답의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 이상적이고 지혜로운 조언으로 아들은 직접 경험한 것처럼 풍부한 지혜를 고스란히 내면에 담는다. 아빠가 하는 격려와 공감은 엄마가 아들에게 하는 것과는 틀릴 것이다. 동성인 아빠가 동성인 아들을 믿고 사랑하는 건 그 마음이 배로 느껴질 것이다.
예전에 심리 상담 예능프로에서 본 적이 있는데 아들이 기가 죽고 자존감이 낮은 집안은 아빠가 엄격하거나 독단적인 감정상태를 유지하여 힘들어 하는 가족이 많다고 본 적이 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고 대화사이에 행복이 가득 담겨짐을 느낄 수 있었다. 세대 간의 거리를 좁히며 서로에게 깊은 소통을 하고 내면을 다스리는데에 집중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우선으로 세상의 아빠들이 모두 보았으면 한다. 쉽게 변화하지는 못 하더라도 감정에 있어서 조금의 일렁이는 물결은 만들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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