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누군가는 지나간 시간에 대한 후회로, 또 다른 누군가는 다가올 시간에 대한 걱정으로 쉽게 흘려보내는 하루. '늘(상)' 이라는 말에 소중함이 가려져버린 그런 하루를 잊지 않고 잡아준 사람이 있다. 고맙다는 그의 한마디가, 온기가 깃든 그의 글과 그림이, 우리에겐 얼마나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지. 놓치기 싫어 꽉 쥔 손에는 그 따스함이 묻어나올 것만 같다.
2.
<고마워 하루>가 일상의 소소함을 담고 있다면, 이 책 <도쿄산보>는 비일상의 특별함을 담고 있다.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낯선 곳으로 떠났을 때 만날 수 있는 신선함이 책 안에 가득하다.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겠다는듯 집중, 또 집중하여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맛보고 느낀 결과가 생생하게 녹아있다. 유쾌 상쾌 통쾌한 real 모험기! 랄까. 단, 가벼운 마음으로 펼쳤다가 몸마저 가볍게 하늘을 날아가고 있을지 모르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