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때 읽었던 책이, 오늘 다시 새롭게 다가왔다. 읽다가 눈물이 났다. 파커팔머가 된 것처럼 글이 내게 다가왔다. 곱씹지 못하고 폭풍처럼 막 읽어나갔다.
내가 생각한 이상속에서 책 속, 가까이의 능력자 선생님들 속에서 남들의 시선 속에서 끊임없는 비교와 경쟁, 열등감의 나락속에서 나는 한없이 작아졌다. 또 소진되고 피곤해졌다.
분명히 그때 나는 무언가를 꿈꾸었는데, 지금의 나는 이룬 것 없이 뿌연 안개 속에서 헤매고 있다. 이제 이 방황과 좌절을 끝내고 싶다.
#내면의목소리를들을때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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