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세상의 끝에서 세상을 말하다

세상의 끝에서 세상을 말하다 - 사람과 공간 사이, 다큐 PD 9인의 세상 기록
김영미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3월

인도를 가기전에 인도 관련 다큐를 찾아봐고 이성규감독의 영화도 보면서 다큐에 대한 열정이 생겼지만, 다큐는 보는거로만 만족하기로 했다. 경제적, 체력적으로 힘든 직업이고 다큐도 편집을 거치는 주관적 직업이라는 것을 알았으니까.

[100자평] 내가 읽고 만난 일본

내가 읽고 만난 일본 - 원로 국문학자 김윤식의 지적 여정
김윤식 지음 / 그린비 / 2012년 9월

같은 말들이 반복이 단점이지만, 한국 근대를 알려면 일본을 알아야 하고, 일본 근대의 뿌리가 서양이라, 이 한계를 깨달은 과정. 당시에는 루카치를 읽는 것도 모험이었겠구나.

[100자평]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ㅣ 이산의 책 9
가라타니 고진 지음, 김경원 옮김 / 이산 / 1999년 5월

70년대에 이런 책을 쓰다니 대단하고, 2001년도에 사서 보관만하다가 이번에 읽었는데, 그동안 이 책에 나온 소설 어떤여자, 갱부가 번역되어 읽은게 도움이 되었다. 당장 읽지 않고 일본문학과 마르크스에 대한 지식을 축적한 게 다행이었다.

[100자평] 조선총독부 공문서

조선총독부 공문서 - 일제시기 기록관리와 식민지배
박성진.이승일 지음 / 역사비평사 / 2007년 7월

조선총독부는 기록을 중요시했고 공문서를 통해서 입증했다. 효율적, 체계적 관리했고, 이를 토대로 해서 나온 책이다. AI가 나온다고 해도 이런 분류작업과 원본을 보고 해석하는건 교육받은 사람들만 할 수 있을듯. 저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예전 하이텔 한사동 회원이.

[100자평] 동아시아 역사와 일본

동아시아 역사와 일본
일본역사교육자협의회 엮음, 송완범. 신현승. 윤한용 옮김 / 동아시아 / 2005년 8월

일본역사교육자협의회 가 쓴 책이라는걸 염두에 두고 읽으면 된다. 일본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3국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음. 동아시아도 일국사가 아니라 유럽처럼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걸 배워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