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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하는 입 - 혐오발언이란 무엇인가 ㅣ 질문의 책 2
모로오카 야스코 지음, 조승미.이혜진 옮김 / 오월의봄 / 2015년 7월
평점 :
일본에서 재일조선인에게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혐오발언과 혐한 시위.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뀐 상황.
치졸하기 짝이 없죠.
왜 그들은 남의 인생을 결정하려 들고 비하하려고 할까요.
저자님은 이러한 혐오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혐오라는 발언의 결과, 이런 혐오발언에 대한 법제화, 국제의 노력 등을 소개하고 있어요.
혐오발언에 대해 깊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이것과 관련하여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입조심.
우리는 남에게 어필하기 위해 말을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침묵이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내 입의 한마디를 내뱉을때의 결과와 그 한마디를 침묵했을때의 결과를 비교해서
전자가 더 나을 때 말해야겠죠.
혐오의 문제는 여러 문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얼마전 어느 매체에서 초등학생이 자신보다 못사는 아이랑 안 노는 이유가
질이 안 좋고, 수준이 낮을 것 같아서 그렇다고 할때 할말이 없었습니다.
우리보다 다르다고 혐오하지 맙시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좀더 나은 마음,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