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부벼 대서 부비라고 했지." - P247
반면 사료비, 통조림비에 보태라며 몇만 원씩 주고 싶어 하는이웃들도 있지만, 이모는 절대로 돈은 받지 않는다. 왜냐하면동네 캣 맘이 돈을 받는다고 소문이라도 나기 시작하면 더불리해질까 봐서. - P250
"환희." 나는 일부러 더 또박또박 말하면서, 이름의 기운이 전해지기를간절히 빌었다. 검정색 네임펜이 그 빛나는 이름 두 글자를 묵묵히적어 내리는 것을 보면서. - P267
그 영화를 내 인생으로 들이는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것. 영화는 사람들에 의해 존재하고,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며, 사람들의 가운데에 존재한다는 것. - P270
"그냥 피해자가 한 명 느는 거죠. 그렇지만 덜 외롭잖아." 나는 영화와 관객과의 소통, 그 공감의 힘에 대해 이 이상의 증언을들어본 적이 없다. -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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