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진보 - '궤변'으로부터 '진보'를 해방하라
우리사회연구소 지음 / 615(육일오)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자유주의는 개인의 인권과 사회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다.

우리 사회-거의 모두가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끼며 살아가는-에서 자유주의자로 자처하는 이들은 진보적 가치관을 대표하는 것으로 인식되며 사회주도세력(기득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자유주의자들은 현재의 상황-가치관의 빈곤을 넘어 심지어 반사회적이기까지 한-에 대한 책임이 없는 것처럼 말하지만, 그들은 늘 권력의 주변에 있었고, 모두가 기억하다 시피 10년간 집권에 성공하기도 했었다.

정점에 올라갔다가 호된 평가 속에 추락했을 뿐.
문재인, 반기문, 이재정, 안희정과 유시민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여전히 권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자유주의라는 것이 노동자(시민,국가)를 상대하는 기업가(자본가)들의 자유를 뜻하는 것이라면(노무현 대통령 시절, 자본가들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이들의 활약은 정점에 올랐었다) 자유주의자들은 현재의 상황에서 얼만큼 자유로울수 있는가?

자유주의가 무엇인지, 왜 전 근대적인 사상검증(종북몰이 마녀사냥)에 자유주의자들이 합세하는지, 복지국가 모델의 함정이 무엇인지. 소위 주류 언론과 사회지도층이 알려주지 않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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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 10년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는 독서법
카바사와 시온 지음, 은영미 옮김 / 나라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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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계획을 세우고
읽었으면 다음날 리뷰를 작성하면서
기억할 단서를 남겨라.

1년 300여 권을 읽고 수많은 책에 리뷰를 남긴다는 저자의 다독을 권장하는 책
정신과의사로서 독서가 왜 필요한지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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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2-06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메모로 ‘기억할 단서‘를 남기는데, 이걸 언제 썼는지 잊어버리는 경우가 가끔 있었습니다. ^^;;
 
중국혁명사
서진영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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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49년 중국정부 수립까지의 정치적 주요 사건과 그 의미, 주변국과의 관계, 모택동의 정치 철학과 실천.
현대 중국의 모습은 이미 30년대 홍군지역에서 있었던 경제적 구조와 대동소이, 중국사회주의의 전통적 모습에 그 연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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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로 북한 읽기 1 - 북한 새롭게 통일 가깝게
강호제 지음 / 알피사이언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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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짧은 시간에 첨단 과학의 영역에 도달한 북한 과학 기술의 역사적 배경, 금기의 영역으로 취급되는 그것에 대해 쉽게 설명 했지만 좀 더 편집하고 정리 했어야...

남북 과학 기술 발달과의 비교, 북핵에 대한 국제적 합의 과정과 주요국가의 첨단 무기 개발 과정과의 비교등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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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지승호 인터뷰어, 김수행 대담 / 시대의창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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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자본주의죠. 중국 공산당이 일당독재를 한다는 것을 사회주의가 살아있는 증거라고 하는데요, 그것은 오리혀 나쁜 증거라고 봐요˝ - p151


˝차르가 전제정치에서 노동자와 농민계급이 혁명을 하고,볼세비키가 개혁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적인 전통이 있었더라면 스탈린이 나타날 수는 없었겠죠˝ - p152


영국 노동당의 역사에서 노동당은 자본주의 경제가 위기 또는 불황에 빠지면 언제나 노동자계급을 희생시켜 경제를 회복시키려고 했다. 그 근본 약점은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노동자의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노동당 그리고 사회민주주의의 이념 그 자체의 약점 때문이다. - p202

-진보정당이 집권을 하려면 국회 안에서 활동과 길거리에서 하는 활동, 이 두개가 맞아 들어가야 돼요. 특히 길거리에서 힘을 얻어야 집권을 할 수 있다구요. ... 길거리라고 하는 것은 여러사람의 동의를 얻는 거잖아요. 직접 보면서 `이 정당이 괜찮겠다. 새로운 것이 나오겠다`고 사람들의 동의를 모으면 찍어줄거라구요.의회안에서는 힘이 없어요. 아무리 해봐야 법 하나 통과 시킬 수 있겠어요?
-요즘 길거리에서 보이는 강기갑 의원처럼요.
-그래야죠. 근래 선거가 있었다면 민주노동당이 엄청나게 표를 얻었을거예요. -p206


우리나라 대통령뿐만 아니고 장관이나 모두가 친미파예요.... 외환은행 그것도 분명히 이헌재든지 그런 사람이 팔아먹은 것이 사실일 거예요. 외국 펀드가 뭘 알고 와서 먹냐구요. 여기서 다 도와줘서 가져가라고 한 거겠죠. 김&장이니 그 놈들하고, 엘리트층이 전부 친미주의자예요. - p208

노무현뿐만 아니고 열린우리당도 똑같잖아요. 탄핵때문에 국회의원 됐는데, 정신이 없고, 전혀 개혁적이지도 않았다구요. 국가보안법도 난리 났을 때 없애버렸으면 인기라도 확 올라갔을 텐데. 그것도 못했잖아요. -p213

남북간에 긴장완화만 돼도 엄청난 국방비를 감축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기잖아요. 그러려면 ... 긴장완화를 하겠다는 정부가 선거에서 이겨야 됩니다. - p214

성과급이라는게 노동자의 필요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거니까, 가장이 임금을 받아서 살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죠.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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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8-29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좌파를 북한과 동등하게 보는 잘못된 편견 때문에 유권자들은 `긴장완화`, `평화적인 대북노선`이라는 문구를 내세우는 후보를 선호하지 않을 겁니다. 평화를 좋게 보면서도 평화적인 상태를 불안하게 여기는 역설적인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