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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이현우 옮김 / 21세기북스 / 2002년 9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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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중고] 시가 내게로 왔다 1- MBC 느낌표 선정도서
김용택 지음 / 마음산책 / 2001년 4월
6,500원 → 2,000원(69%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판매자 : 알미젤라
출고예상시간 : 통상 72시간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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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한미 FTA 핸드북- 공무원을 위한 한미FTA 협정문 해설
송기호 지음 / 녹색평론사 / 2007년 6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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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전봉준 - 1894년- 갑오 농민 전쟁 최고 지도자, 오마주아 총서 6
우윤 지음 / 하늘아래 / 2003년 6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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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카를 마르크스 - 청소년평전 25 청소년평전 25
박성원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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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카피해온 듯한 내용들, 오타는 수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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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곳곳에 충골들이 묻혀있다. 구태여 조국을 위해 몸 바쳐 싸우다 죽었는데 송환해 장사지낼 필요가 있겠는가. 지원군의 영웅 자녀들은 적과 피 흘려 싸웠다. 수없이 많은 우수한 전사들이 희생되었다. 안잉도 희생된 수많은 열사중의 한사람이다. 내 아들이기 때문에 특별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된다. 그곳의 황토에 모두 묻혀있다. 안잉은 희생된 우수한 전사들과 함께 조선의 국토에서 장사지내면 된다" - p.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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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새롭게 읽는 러시아 고전 1
막심 고리키 지음, 최은미 옮김 / 써네스트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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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연설을 버린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

어머니는 가방을 바짝 끌어 당겼다.

...

'아들 이름에 먹칠을 할 순 업서. 두려울 게 뭐가 있어?"

...

"내 아들의 말은 노동하는 인간, 매수당하지 않은 깨끗한 영혼의 말입니다. 용기가 있어 매수당하지 않았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

"입 닥쳐, 이 쌍년아!"

...

어떤 검붉은 것이 순간 어머니의 눈을 가리고 찝찔한 피가 입안에 고였다.

...

어머니는 헌병의 손을 뿌리치고 문설주를 끌어안다시피 붙들었다.

"피가 바다를 이룬데도 진리를 죽이지는 못해."

...

헌병이 어머니의 목을 잡고 누르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겨우 쉰 목소리를 냈다.

"불쌍한 것들......"

누군가가 목을 놓아 통곡함으로 어머니에게 대답했다.

- p.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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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새롭게 읽는 러시아 고전 1
막심 고리키 지음, 최은미 옮김 / 써네스트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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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당당한지 좀 봐요. 믿음직 스럽지 않소? 남작이니 백작이니 하는 이들이 저만하겠냐고요?"

증인들의 무미건조한 증언이 이어졌고 판사들은 마지못해 질문을 던지고는 있지만 힘들어 죽겠다는 표정으로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았다. 살찐 판사는 가끔 포동포동한 손으로 웃음을 감추듯 입을 가리고 하품을 했고, 붉은 수염의 판사는 더욱 창백해져서 손으로 관자놀이를 누르는가 하면 졸음을 쫓느라 눈을 부릅뜨기도 했다. ... 시장은 발을 꼬고 앉아서 소리 없이 무릎을 마주 치거나 손가락 관절을 꺾었다. 진술들을 경청하는 지방 원로를 제외하면 대부분 아무생각없이 자리만 지키고 앉아 있는듯 했다. 지방원로는 고개를 처들고 앉아서 불룩한 배를 무릎으로  받쳐 들고 있었고, 재판장은 의자에 깊숙이 박혀 앉아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 p. 481


판사들 또한 아주 귀찮다는 듯 논고를 듣고 있었다. 생기없고 누렇거나 희뿌연 얼굴들에서는 아무런 표정도 읽을 수 없었다. ... 늙은 재판장은 의자에 그냥 얼어붙어 있는 듯 했다. 이따금 안경 너머로 보이는 허연 사마귀가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 얼굴 전체로 퍼지는 듯했다. 

어머니는 죽음과도 같은 무관심과 냉담함을 보면서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 재판 중인가?"

- p.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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