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뜨끈뜨끈한 아랫목에 배깔고 보고싶은 경제, 경영 서적들을 찜해본다.
이언 에어즈 지음, 이종호.김인수 옮김, 최정규 감수 / 리더스북 / 2011년 1월
자기개발서를 읽으면 나오는 첫째 강령은 '목표를 정하라'는 것이다, 목표없이 성공한 사람도 여럿있건만 일단 그들은 목표를 정하라고 한다.
근데 목표를 정한 사람은 많아도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은 적다. 우리모두는 그런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 목표를 이뤄가는데는 당근과 채찍이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당근과 채찍을 이용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단순한 보상과 처벌 그 이상을 말하고, 이를 통해 목표를 이루어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공부와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해야 제맛이라지만, 이 당근과 채찍을 읽고 '지금부터'노력을 시작해보고 싶어 읽어보고 싶은 도서로 찜하게 되었다.
박유연 외 지음 / 카르페디엠 / 2010년 1월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불굴의 정신으로 사업하는 20대 친구는 나의 친구 목록중에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다들 어떤식으로든 '월급쟁이'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나 역시 그렇고...
우리나라 사람이 쓴 '우리나라의 월급제'를 잘 이용할 수 있는 법을 쓴 책이라니, 월급쟁이라면 당연히 구미가 당길만한 아주 좋은 책임이 틀림없다.
게다가 대부분 신문에서 설문조사를 하면 이런 답이 나온다. 나는 내 능력만큼 월급을 받지 못한다고. 이에 대한 이유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쓴 책인 것 같아 일독하고 싶다.
뤄위밍 지음, 김영화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11년 1월
역사는 반복된다. 권력은 늘 화무십일홍이라는 이름하에 결국 빛을 바래는 현상을 종종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력이라는 불에 나방처럼 뛰어드는 많은 사람들을 현실에서도 본다.
권력전쟁에는 도덕이나 정의가 끼어들 틈이 없다. 어쩌면 이게 현실이고 가장 추악하지만 직면할 수 밖에 없는 진실인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중국의 역사를 통해 보는 인간의 '선' 이면에 있는 '권력에 대한 욕심'과 그 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
나폴레온 힐 지음, 남문희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1월
부자 되세요. 라는 말이 유행했더랬다. 그만큼 부자는 21세기에 가장 워너비한 인간계층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밤낮을 돈을 쫓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책은 참 쉽다. 생각하면 부자가 된다니.
다소 과장이 아닌가 싶은 책의 제목은 실제로 나폴레옹 힐이 부자들을 만나 성공법칙을 연구한 책이라니 객관적인 연구 검증 데이터 위에서 나온 말이었던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은 평민이 한번 언감생심 생각이라도 해볼 수 있는 이 책을 읽어보고 싶은건, 욕심이 아니라 희망이겠지?
남규홍 지음 / 도모북스 / 2011년 1월
권력전쟁.. 출세만세... 요즘 내가 출세하고 싶은가...;;;;;;; 여튼 마지막 추천도서로 고른책은 출세만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중요한 '출세'... 왜 그런말도 있지 않은가. '억울하면 출세하라'
우리나라에서 과연 어떤 것이 출세이고, 출세하면 그 이후의 삶은 어떤지 직접적으로 다룬 책이 없었기 때문에 이 책은 그런 희소성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고, 한번 읽어보고 싶다. 재벌가의 가계도나 다룬 시시껄렁한 책이 아닌 오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는 우리나라 사회지도층들의 면면을 볼 수 있는 책이라 더욱 어떨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