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이번달 추천도서 컨셉은 '리더되기'이다. 

리더십에 관한 볼만한 책들이 많이 나와있다.

 첫번째 추천도서는 켄 블랜차드의 리더의 조건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저서가 유명한 켄 블랜차드의 신간.

세상에 리더쉽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많고, 리더쉽에 관한 책도 매달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리더에 목마른 조직과 기업들이 많다. 이 책이 그 갈증을 해소해줄까?

켄 블랜차드는 뻔한 내용보다 좀 더 심도 있고 설득력있게 리더가 되려면 알아야 할 것들을 풀어놓았을 것 같다는 기대를 가지게 한다. 그가 쓴 리더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이 책을 읽어보면서 '한차원 높은 리더십'이 뭔지 알아보고 싶다. 

 

  두번째 추천도서는 사기의 리더십 

역사는 반복된다. 그리고 옛 어른 말 중 틀린거 하나 없다 했다. 과거를 들여다 보는 지혜로 미래를 준비할 때, 이 책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기는 특히 한국과 같은 아시아권인 중국의 제황 리더십을 쓴 이야기라는 점에서 서양권보다는 문화나 정서적인 면들이 우리나라에 더 가까워 이질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사기 전문가인 김영수 박사의 책이라고 하니, 다른 책과 다른 무언가가 더 있을 듯하다. 

어떻게 진시황은 무덤이 가루가 될 정도로 시간이 지나 21세기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건재할까- 

이에 관한 전략들을 읽어보는 것도 리더십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다. 

세번째 추천도서는 k팀장은 삼각김밥을 좋아한다. 

누군들 멋지게 팀을 이끌고, 위로부터도 인정받고 싶지 않으랴- 

그렇지만 현실에선 이게 쉽지가 않다.  

리더십에 관한 책들은 대부분 CEO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땅에는 CEO보다 훨씬 더 절대적으로 많은 대리와 팀장, 과장들이 있다. CEO와 그들의 리더십은 다를 수밖에 없다. 성격도, 하는일도- 

이쯤에서 현실에서 가장 가까이, 공감을 하면서 리더십에 관한 자신감도 기를 수 있는 책이 한권쯤은 필요하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인 것 같다.  

네번째 추천도서는 일잘하는 김과장의 하루 교과서이다. 

사람에게 돈도, 배경도, 외모도 불공평하지만 딱 하나, 24시간만은 모두 똑같다. 빌게이츠도 거지도 24시간이다. 같은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일잘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 

일잘하는 사람의 하루를 벤치마킹해보자! 는 마음으로 일잘하는 김과장의 하루 교과서를 읽어보고 싶다. 

어쩌면 그냥 막연하게 아름다운 이야기만 써놓은 자기계발서들 보다 훨씬 더 철저하고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대별로 해야할 일들을 촘촘하게 제시했다는데 별표를 주고 싶다. 

리더십은 여기까지고, 다른 하나 흥미로운 책이 보여서 이것도 깍두기로 하나 집어넣는다. 

바로 중미전쟁이다. 

세계경제가 우리나라 동네 마트 아이스크림 가격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 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불확실성과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세계경제의 핵심인 중국과 미국의 행보를 지켜보는 건 먼나라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 내일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 책이 읽어보고 싶다. 

특히 탄소배출권이나 에너지전쟁등 그린 비즈니스라는 무대에서 앞으로 어떻게 맞부딪치게 되는지, 금융, 산업, 유전자변형 등 각 분야에서 독점자본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중국과 미국의 모습을 보면서 21세기 자본주의란 어느쪽으로 가고 있는가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2010년 마지막 페이퍼이다. 

2011년에도 좋은 페이퍼를 쓸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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