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과 야망 그리고 사랑 등등이 몰려드는 궁궐에서, 힘 없는 두 사람이 만나 서로에게 의지하며 버티는 이야기라 동양풍 궁궐물에 약한 편인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부모님의 이혼으로 떠나야 했던 고향에 10년 만에 돌아오게 된 미사키. 울렁거리는 마음을 진정할 수 없던 그녀의 상태를 알아뵈 준 불량 학생이 실은 옆자리 남자애였다고?!?!?!겉모습은 불량하지만 속은 말랑말랑 다정한 기타하라와 그런 기타하라의 내면을 알고 첫눈에 반해버린 미사키 그런 둘을 지켜보는 아가씨(...이름이...?나츠키)의 이야기 입니다. 복잡한 가정사를 가진 고등학생들이 이런저런 사연으로 친해지고 우정을 나누고 그러는데 그 과정이 살벌하네요. 나츠키... 무서운 아이...제목에는 미완결이라고 되어있는데 3권 끝에 완결이라고 하네요. 내용상으로도 그렇고 3권이 끝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