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루비] 브라이트 라이트 스프라우트 상 [루비] 브라이트 라이트 스프라우트 1
Kei Ichikawa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회사에서 나와 프리랜서가 된 시메 하루토는 가족형 멘션에서 생활중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에 이사온 대학생 렌과 얼굴을 익히게 되고 식사에 초대한 것을 계기로 둘은 서서히 친해지게 되는데...


(렌 대학생...맞죠?ㅠㅠ)


렌의 가족사를 빼면 극적인 사건이랄 것도 없고 흔한 '이웃집에 게이가 이사왔습니다' 스토리 였습니다만, 그것을 풀어내는 방식이 참...따뜻합니다. 본인은 작업실 겸 집으로 쓰려고 가족형 멘션에 이사왔지만, 렌은 그것도 아닌데 왜 혼자일까?를 고민만 한 세월 하는 따뜻한 심성의 하루토와 집밥의 맛이 뭔지 티브이 유행어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 어딘가 결핍된 - 위태로운 분위기의 렌, 그리고 렌에게 숨겨진 사연까지! 대단히 충격적인 사연이었지만, 작가의 특성이 그런 것인지 하루토가 워낙 차분한 성격인 것인지(사장하고 있을 때는 안그러던데) 크게 충격적으로 다가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일단, 대단한 비극이나 놀라운 사건이 어울리지 않는 작품 분위기와 작화이긴 합니다. 보슬보슬하고 따뜻한 그림과 섬세한 감수성으로 그려내는 힐링물은 참 좋네요. 렌에게 하루토가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지는 1권을 통해 알 수 있었는데, 하루토에게 렌은 또 어떤 의미가 될지 궁금합니다.



BL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