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행복의 열쇠가 숨어있는 우리말의 비밀'을 쓰신 이승헌님은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떻게 우리의 삶이

정신의 힘으로 힘차게 바로 설 수 있는가를 언어 속에 숨은 비밀을 밝히듯 알려주고 있다.

그의 경력 사항을 봐도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 평화운동가, 우리나라의 전통 심신수련법인 단한을 현대화하여 현대 단학과 뇌호흡을 개발, 뇌교육을 학문화한 것으로 소개되고 있는데 이른바 정신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서 어떤 마음, 어떤 말을

하며 살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 홍익인간이란 말.. 초등학교 때부터 많이 들은 말인데 이 책에서 고조선 때부터

국가 이념으로 받아들였던 이 정신이 아직까지 유효하게 우리 사회에 필요한 가치임을 다시 한 번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그는 책의 처음부터 시작하여 끝까지 얼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제대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얼의 살아 움직이는 불꽃같은

힘을 활성화 시킬 것인지 보여주는데 먼저 그래야만 하는 현대 사회의 메마른 정신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간 사회의

부정적인 모습을 말했다. 한민족이 남북으로 갈라져 대립한 지 60여년이 넘도록 홍옥인간 이화세계라는 공생공존의 가치를

잊은 채 해소되지 못하는 갈등 상황도 남한의 경우 부지런히 경제 상장을 이뤘지만 현재 우리의 현실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사회문제들.. 이를테면 빈부격차라던가 약극화로 실업, 중산층의 몰락, 학교 폭력, 자살률, 사회적 우울증. 빈곤율등의 심각한

상황 등이 그 예이다. 개인적으로 이제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둔 엄마로 학교 폭력이라는 말에 항상 걱정을 하는데

이 말을 들으니 더 집중되어 읽게 되었다. 왜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고 그 해결점은 무엇인가에 대해 저자는

우리말에 숨은 얼의 문화를 복원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우리와 함께 숨쉬어온 대한민국의 국학 우리말이야말로 얼의 문화가 낯은 가장 확고한 국학의 유산이라고

말하면서 역사는 기록되지 않으면 사라지고아무리 거대한 기념물도 세월과 함께 스러지지만 말은 인류가 탄생한 시점에서 지금

까지의 흔적을 품어 안고 진화해 오면서 끊임없이 인간의 역사와 함께 흥망성쇠를 과정을 겪는다고 했다.

그러나 시간을 고스란히 축적하는 말의 본질은 어떠한 경우에도 변함없다는 점이 중요하며 최초의 골격을 갖추던 시점의 문화를 그대로 흡수하여  발전해 가기 때문에 그 뼈대를 살펴보면 근본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얼과 정신, 멘탈 등을 비교하며 비슷한 면과

다른 점을 구체적으로 하나 하나 짚어갔는데 얼의 광범위하면서도 구체적인 형상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려는 것에서 조금씩

정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얼을 살리기 위해 우리는 어떤 말을 하는 것이 좋은 가 부분은 시각적으로 잘 전달하기 위해

재미있는 그림과 만화로 표현되어 더 이해를 쉽게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말 속에 숨어 있는 정신의 깊이를 다시 배우며 그 정신을 어떻게 발현시킬 수 있는 지 가능성을 찾고

희망을 얻어서 하루 하루 대화없이 살아갈 수 없는 이 소중한 말의 위력을 배우며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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