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보물찾기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2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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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보물찾기

 

 

10살 용현군은 세계 여행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막연하게 어떤 나라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수준이지만 조금씩 성장하면서 각 나라의 매력에 대해 배워갈 수 있겠지요.

지금은 많이 알려진 나라 위주로 생각하고 여행을 꿈꾸는 것 같아요.

특히 책을 통해 배우게 되는 나라에 대한 이야기.

이런 꿈을 갖게 된 것은 미래엔아이세움이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바로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덕분이거든요.

각 나라의 역사를 알아보면서 나라에 대해 많이 배웠고 여행에 대한 꿈도 가질 수 있었어요.

이제는 각 나라의 도시를 배우면서 새로운 여행지에 대해 알아갈 수 있겠지요.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두 번 째 이야기를 읽고 나서 'LA'가 미국의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LA'가 '로스앤젤레스'라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대요.

그전에는 '뉴욕'이나 '워싱턴' 등 더 친숙한 도시에만 관심을 가졌거든요.

솔직히 말하면 미국이라는 나라에만 관심을 가졌지 도시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 같아요.

LA는 세계 영화 산업의 중심지인 할리우드가 생각 나는 도시입니다.

도시 이름은 스페인어 표기에서 유래가 되었고 스페인어로 '천사의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LA의 가장 역사가 오래된 거리는 올베라 거리로 1781년 스페인 이주민 44명이 정착하며 시작되어다고 하네요.

또한 코리아 타운, 리틀 도쿄, 차이나타운 등 이민자들이 모여서 형성된 도시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용현군은 'LA다저스'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박찬호 선수와 류현진 선수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선수들 정말 멋지지요!!

 

 

 

 

 

 

 

 

서핑에 푹 빠진 팡이는 고모할머니가 계신 LA에서 서핑의 달인이 될 계획을 세우지만 현실은 고모할머니의 가게에서 자리를 비운 직원 대신 일하게 되었다는 것!

자리를 비우게 된 직원은 영화 오디션을 보러 가게 되고 합격 소식과 함께 2차 오디션을 팡이와 함께 하게 됩니다.

오디션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가 되며 미션을 통해 단 한 명의 주인공이 탄생하는데...

유명한 헐리우드 스타가 되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히스패닉계 진 고메즈.

 히스패닉은 미국 인구 중 백인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진다고 하네요.

진과 함께 도시를 전전하며 LA의 특색 있는 곳을 모두 보여준답니다.

꼭 가고 싶은 LA의 여행지들을 참고 할 수 있어요.

전설적인 스타들의 손도장 발도장을 만날 수 있는 명예의 거리, LA를 대표하는 바닷가 샌타모니카 해변, 용현군이 가고 싶다고 하는 다저 스타디움,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가족들이 모여 살았던 집과 도산 안창호 우체국 등 많은 곳을 소개하고 있어요.

 

 

 

 

현이맘도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 꼭 가고 싶네요.

이야기 속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웃음 코드도 들어 있어요.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딱딱하지 않는 내용들 때문에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는 것 같아요.

그동안은 도시에 대해 배워가면 각 나라의 문화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세계 도시 탐험 학습만화!

역사뿐만 아니라 지금의 모습들도 배워갈 수 있는 책이랍니다.

외출하면서도 꼭 가지고 가는 책으로 틈이 날 때마다 이렇게 읽더라구요.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심심해했는데 이제는 보물찾기 시리즈나 로봇왕 시리즈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도 즐거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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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56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김선주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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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세계에서 살아남기 1

 

 

4차 산업 혁명이라는 말을 방송에서 자주 듣게 됩니다.

로봇이나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도 굉장히 크며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4차 산업 혁명에 맞춰 어떻게 시켜야 하나 걱정도 많이 되더라구요.

최근에는 코딩 관련 책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유아부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출간이 되고 있어요.

하지만 관련 책을 읽어도 현이맘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코딩이란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말하며

2018년부터는 우리나라에서도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프로그램 코딩 교육을 실시한다고 하니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분야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인공지능이란 무엇일까요.

사람처럼 생각하고 감정을 가질 수 있는 기계를 말하는데 인공지능하면 저는 얼마 전 알파고와 겨뤘던 바둑의 고수가 생각이 납니다.

세상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기 때문에 누구나 알고 있을 거예요.

 

 

 

 

가끔 아이들이 로봇과 사람 중에 누가 더 똑똑하냐고 나중에 로봇이 사람을 지배하면 어쩌냐는 이야기를 하곤합니다.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을 보면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인공지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편리하게 활용하는 동시에 또 가질 수 있는 두려움에 대한 설명을 아이들이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발달했으며 앞으로의 모습은 어떤지 이 책을 읽으면 어느 정도 짐작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학습만화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읽기 때문에 쉬운 내용으로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VR

미나는 VR 게임 전시장에서 로봇을 훔쳐 가는 사람을 쫓아가다가 지오를 만나게 됩니다.

지오의 도움을 받아 로봇을 되찾게 된 미나는 그 로봇을 만든 사장님으로부터 인공지능 테마파크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어요.

이런 테마파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용현군은 가끔 과학관에 가지만 갈 때마다 즐거움에 입이 찢어집니다.

인공지능 테마파크가 있다면 꼭 한 번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지오와 미나 그리고 아시아 코딩 대회에서 1등을 한 주노는 인공지능 테마파크를 방문하며 인공지능에 대한 기술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처음 목적지인 AI 체험관을 듣고 지오는 조류 독감을 이야기하지만 여기에서 AI는 인공지능을 뜻하죠.

누구라도 처음에는 조류 독감을 생각했을 것 같네요.

이야기는 이렇게 재미있는 소재와 내용으로 흐름을 구성해요.

그래서 아이들이 한 번 이야기에 빠지지만 자연스럽게 배경 지식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우연히 인공지능 테마파크의 비밀 통로를 발견하게 된 지오와 친구들은 주웠던 관리자의 ID 카드를 가지고 몰래 들어가게 되는데...

하지만 그곳은 완성되지 않은 테스팅 룸이었고 그곳에서 빠져나오려면 인공지능 로봇 마키나와 대결을 펼쳐서 이겨야 한다는 사실.

지오와 친구들은 이곳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예술에 인공지능이라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깜짝 놀랐네요.

'서바이벌 인공지능 과학상식'에서는 내용에서 부족한 부분을 더욱 자세히 정리하고 있어요.

특히 예술과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웠고 작곡과 시나리오, 소설 등도 만들 수 있다니 신기하기만 하더라구요.

실사의 사진들도 함께 수록하고 있기 때문에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편하고 좋네요.

또한 인공지능의 양면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판단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서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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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얼음 왕국이 되다! 오싹오싹 초등학교 5
잭 샤버트 지음, 샘 릭스 그림, 김선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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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초등학교 5 / 학교가 얼음 왕국이 되다!

 

 

여름에는 오싹한 이야기가 최고죠!

초등학생에게 추천하는 재미있는 오싹오싹 시리즈 미래엔아이세움 <오싹오싹 초등학교> 다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무더위가 기승이에요.

이런 무더운 날씨에는 무섭고 시원한 이야기가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날에 눈이 내리면 환상적인 모험이 시작되겠지만 한여름에 눈이 생각도 할 수 없는 이야기죠.

<학교가 얼음 왕국이 되다!>는 눈보라가 치는 어느 날 재미있는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살아 있는 학교 이어리 초등학교. 이번에는 오슨 이어리가 학교를 꽁꽁 얼려버릴 생각인가 봐요

 질서 반장인 샘과 친구 루시, 안토니오는 악당 오슨 이어리와 맞서 싸우며 전교생을 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눈보라를 뚫고 꽁꽁 얼어버린 학교에서 오슨 이어리와 대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눈보라가 휘몰아치니 학교는 휴교를 하게 되었고 이 모든 것이 오슨 이어리의 계략이라는 것을 샘과 친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안토니오는 오슨 이어리의 오래된 과학 책에서 오슨 이어리가 되살아나는 방법들을 찾으며 이 눈보라가 곧 엄청난 위험을 몰고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학교는 아주 오래전에 지어졌고 난방 장치는 낡은 라디에이터뿐입니다.

라디에이터가 고장이 나버리자 실내의 온도는 뚝뚝뚝 떨어지고 공포감은 더욱 거세게 밀려옵니다.

그리고 알게 된 사실 하나! 온도가 영하 13도로 떨어지면 오슨 이어리는 다시 살아난다!!!

 

 

 

 

 

 

위험이 닥쳤을 때에 어디선가 나타나 도움을 주는 학교 관리인 네코비 할아버지.

네코비 할아버지는 교사 휴게실에 있는 중앙 온도 조절기를 최고로 올려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샘과 친구들은 교사 휴게실을 향해 빨리 이동하려고 하지만

오슨 이어리는 그런 샘과 친구들을 그냥 놔두지 않네요.

갑작스러운 물바다에 안토니오가 꽁꽁 얼어 갇히게 돼버렸어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아주 난감하겠지만 그리고 이런 일이 일어나면 절대 안되겠지만 안토니오는 이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샘과 루시는 그런 안토니오를 그냥 두고 갈 수 없었답니다.

 

 

 

 

과학탐구대회에 배웠던 과학 원리를 떠올리며 기지를 발휘하는데...

뚝뚝 떨어지는 학교의 온도...

영하 13도가 되면 오슨 이어리는 되살아나게 되고 전교생에 위험에 빠질 거예요

과연 샘과 루시, 안토니오는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교생을 구하고 무시무시한 모험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여름과 딱 어울리는 이야기네요!!

용현군이 너무나 좋아하는 오싹오싹 초등학교 시리즈인데 이렇게 방학 중에 만나게 돼서 더욱 반갑고 영광입니다.

방학 때도 재미있는 책들과 함께 신나는 독서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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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로봇왕 2 (본책 + 드릴 로봇 키트) - 첫 출전! 로봇축구 대회 내일은 로봇왕 2
포도알친구 지음, 홍종현 그림, 강철구.김형용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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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로봇왕 2 / 첫 출전! 로봇축구 대회

 

로봇하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성현군은 방과 후 수업으로 로봇과학 수업을 듣고 있어요.

며칠 전에 성현군을 데리러 갔더니 열심히 로봇을 만들어서 친구와 경주를 하고 있더라구요.

유독 로봇과학 시간을 좋아하는 성현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로봇과학 수업을 듣고 싶다고 하네요.

앞으로는 프로그래밍을 직접 해서 움직이게 한다고 하는데 이런 수업과 발맞춰서 '내일은 로봇왕'을 읽고 있으니 더욱 효과적인 것 같아요.

지난달 1편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시리즈가 출간이 되었어요.

'내일은 로봇왕'을 보자마자 로봇 만들기부터 시작하는 성현군이라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로봇을 사랑하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학습만화는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지는 가장 좋은 수단이에요.

어려운 과목도 학습만화로 접하면 쉽고 재미있게 가까워지거든요.

그런 면에서 미래엔아이세움의 다양한 시리즈는 현실적이고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는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로봇 키트가 함께 들어 있어서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기를 통해 실전에 강한 아이로 우뚝 설 수 있어요.

그런 점에서 최고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네요.

 

 

 

 

 

중간에 '로봇 POINT'에서는 로봇에 대한 다양한 배경 지식을 정리하고 있는데

로봇의 역사와 모토의 시초가 되는 '호모폴라 모터'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흥미롭더라구요.

특히 성현군이 학교에서 로봇과학을 하며 모터를 자주 사용하거든요.

모터를 사용하면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좋아해요.

내일은 로봇왕 로봇 키트에도 모터가 들어 있답니다.

오토마타는 스스로 작동하는 기계라는 뜻의 고대 라틴어에서 따온 말이라고 합니다.

스스로 움직이는 기계라는 면에서 로봇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는데 특히 고대 그리스와 중세 서양의 오토마타에 대한 내용은 유익했답니다.

라이온은 축구를 좋아해서 전학을 오게 된 학교의 축구반에 들어가려고 했죠.

하지만 축구반이 아닌 로봇축구반!

그런데 또 다른 로봇반인 배틀로봇반의 테스트를 받으며 스파이로 오해를 받고 말아요.

다행히 로봇축구반의 오소리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지만 라이온의 태도에 기분이 좋지 않았던 배틀로봇반의 이루다는 복수를 다짐합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원래 로봇반은 둘이 아니라 하나였다는 것.

제대로 로봇축구반이 되기도 전에 로봇축구 대회에 참가하게 된 라이온은 우승할 수 있을까요?

성현군도 로봇대회가 있다면 꼭 나가고 싶대요.

지금의 이 열정으로는 정말 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재미있게 만들고 수업에 열중하다 보면 꼭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응원해주었는데 꾸준히 열심히 하는 성현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로봇왕 1권의 키트와 결합하여 사용해서 로봇 만들기에 도전해봤어요.

2권에 있는 로봇 키트를 사용해서 '드릴 로봇'을 만들 수 있구요.

성현군은 어렵지만 1권의 키트까지 활용하며 경비행기를 만들었답니다.

또한 책에 나와 있지 않은 다양한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재료에요.

성현군도 한 가지를 만들고 나면 다시 분해해서 다른 로봇을 만들고 좋아해요.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과학로봇 만화 '내일은 로봇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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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마음으로 쓴 글 이야기 - 삶을 가꾸는 글쓰기 천천히 읽는 책 15
이호철 지음 / 현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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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가꾸는 글쓰기

 

 아이들이 마음으로 쓴 글 이야기

 

 

글을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거예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강조하지만 크게 달라지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학교에서 독서를 하고 작성해야 하는 기록장이 나눠 주는데 그 기록장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기록을 하고 있어요.

이제 1학년인 둘째는 어려움이 있지만 3학년인 용현군은 1학년 때부터 꾸준히 해와서 그런지 큰 어려움 없이 책을 읽고 몇 줄이라도 자신의 생각을 적습니다.

사실 아이들의 글쓰기는 그것이 다입니다.

엄마는 일기도 적고 시도 쓸 수 있길 기대하지만 글을 쓴다는 것 그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분명 어른들의 눈높이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른들도 그 시절이 있었는데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어른이 되어 어린 시절의 생각들을 떠올려 보려고 하면 모두 기억나는 것이 아니기에

가끔은 아이들의 생각이 우스꽝스럽게 보이기도 하고 어리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쓴 글을 읽고 있노라면 부모님 또한 어린아이가 되어 한껏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3부로 나눠서 이야기를 엮었으며 오랜 시간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르쳤던 이호철 선생님의 글쓰기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있습니다.

그리고 오래전 썼던 아이들의 글이지만 그 뜻과 가치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말씀에 현이맘의 마음을 울컥하게 했답니다.

달라진 것이 없는데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을 했던 조금 부족한 마음 때문에 더 와닿는 말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쓴 글은 잘 쓴 글이 아니랍니다.

읽어보면 조금은 어색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담았지만 거짓이 들어가 있기도 하며 문맥이 맞지 않는 내용들도 있습니다.

이호철 선생님은 아이들이 직접 쓴 시나 글을 보여주고 그 내용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고쳐주고 어떻게 바로잡아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이 모든 것은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선생님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중간에 아이들이 쓴 글과 함께 아이들의 사진도 담겨 있는데 흑백의 사진이 마치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요술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완벽한 글을 쓰기보다는 조금 부족하기에 수줍고 예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조금씩 바로 잡히는 아이들의 글을 보며 앞으로 더욱 많은 글을 쓰게 될 용현군 성현군이 떠오릅니다.

자신을 자유롭게 글로 표현하며 성장하는 아이들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 책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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