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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 아이의 사춘기가 두렵고 불안한 엄마를 위한 고민해결서
강금주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사춘기는 주로 초4년부터 중3까지라고 하는데 저의 딸도 지금 사춘기를 겪고 있고 앞으로 사춘기를 맞이하는 아이를 위해서 신청한 책으로 십대들의 쪽지 발행인 강금주씨가 지은 책이라 믿음이 가서 신청한 책이다.
안표지에 남편 김형모씨가 2008년에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하실 일이 많은 분인데 너무 일찍 가셔서 안타까웠다.
다른 부모 교육서를 읽으면 좀 추상적이고 이론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 책은 18년간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쓰신 책이라 문제 진단과 해결책에 많은 공감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인지 뒤표지에 ‘이 보다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십대 자녀교육서는 없다’라고 쓰여 있었다.
특히 137쪽에 어려서부터 부모가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정해놓고 아이들을 키우면 그 아이들이 답답해하고 부모랑 늘 부딪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가이드라인이 없이 자라는 아이들보다 더 당당하고 활발하다. 아이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나쁜 습관이나 잘못된 행동과 싸우라는 부모의 전투 의지가 필요 하는 말에 많은 도전이 되었고 아이와 함께 계획을 세우고 귀찮다고 이를 닦지 않으려는 아이와 실랑이 할 때 이 말에 많은 위안과 도전 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10대가 지나기 전에 바로 잡아줘야 할 나쁜 습관 목록들도 나와 있는데 나에게도 많은 도전을 주는 과제가 많아 하나씩 도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두꺼운 책도 읽을 줄 아는 독서습관이 있었는데 책이야 말로 가장 싼 값으로 가장 비싼 지혜를 사는 방법이고 책은 공감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고 감성지수가 높고 폭력 행사에 물들지 않을 거고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예시도 나와 있다.
그리고 다양한 아이들의 유형과 해결책도 제시 되어 있어 정말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문제를 아이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먼저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항상 충고만 하려고 아이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순순한 마음과 사랑으로 우선 아이의 말부터 들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엄마로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자녀 교육서로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