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에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들의 정답률은 무려 73%나 되었다. 이는 실수를 두려워하는 소심한 사람일수록 회복탄력성이 낮으며 자신의 실수 혹은 역경 를 회피하려는 성향이 대단히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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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의 핵심적인 요인은 결국 인간관계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제대로 성장해나가는 힘을 발휘한 아이들이 예외 없이 지니고 있던 공통점이 하나 발견되었다. 그것은 그 아이의 입장을 무조건적으로 이해하고 받아주는 어른이 적어도 그 아이의 인생 중에 한 명은 있었다는 것이다.
그 사람이 엄마였든 아빠였든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모이든 간에,
그 아이를 가까이서 지켜봐주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서 아이가 언제든 기댈 언덕이 되어주었던 사람이 적어도 한 사람은 있었던 것이다.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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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회복탄력성은 바로 이 기억하는 자아‘의 문제다. 기억자아는 자신의 경험에 대해 끊임없이 의미를 부여하고 스토리텔링을 하는 자아다.
이 기억자아가 자신의 고난과 역경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긍정적으로 스토리텔링하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 바로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라 할 수 있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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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은 성공에 대한 강한 집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실패에대한 두려움 없음에서 나온다. 회복탄력성은 반드시 성공해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지닌 상태가 아니다. 오히려 실패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상태다.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한 뚜렷한 목적의식과 방향성을 지니되, 그 목적 달성 여부에 얽매이거나 전전긍긍하지 않는 삶의 태도가 회복탄력성을 가져온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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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회복탄력성의 기반이 되는 진정한 행복감은 나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긍정적 태도에서 오는 것이지 외부적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의 결단을 통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과 관계가건강한 사람이다. 소통능력의 핵심은 자기 자신과 긍정적인 내면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대인관계는 내면관계의 반영이기 때문이다.
회복탄력성을 약화시키는 가장 근본적인 부정적 정서는 두려움이다. 두려움에서 좌절감이 나오고 좌절감에서 분노가 싹튼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행복의 조건이라고 굳게 믿는 것을 얻지 못할끼봐 두려워한다. 다른 하나는 이미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을 혹시 잃어버릴까봐 두려워한다. 이러한 두려움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서는 내가 얻고자 하는 성공이나 성취가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아야만 한다. 나의 행복은 나의 내면적 결단에서 오는 것임을 깨달아서 어떠한 실패나 역경도 나를 불행하게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실패에 대한 어떠한 두려움도 없는 상태가 곧 회복탄력성을 지닌 상태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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