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 제20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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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낳고 키운다는 것, 그리고 그 자식을 폭력적으로 잃는다는 것에 대해.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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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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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썩, 뺨이 화끈해졌다. 엄마도 불시에 올라간 손을 어디에 두어야할지 몰라 벌벌 떨고 있었다.
이 아줌마가 또 사람 때리네. 그런 말을 뱉어놓고 여자는 다음에 뭘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몸을 떨었다. 자신과 엄마가 하는 짓이 너무닮아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와 여자는 서로 눈을 마주치지못한 채로 그 자리에 잠시 서 있었다. 저리 비켜. 여자가 엄마를 밀치고 방으로 들어갔다. 내가 죽어야지! 그래 내가 죽어야지! 방문이 닫히자 밖에서 엄마가 허리를 꺾어가며 소리를 쳤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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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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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왜 그렇게 애가 삐딱하니? 엄마가 잔소리를 시작했다. 돈 들여서 좋은 대학 보내놓으면 뭐하냐. 매사에 이렇게 삐딱한데,
엄마 사랑을 못 받고 자라서 삐딱한가보지. 여자가 대꾸했다.
네가 엄마 사랑을 못 받긴 뭘 못 받아 너한테 들어간 돈이 얼만데
엄마가 말했다.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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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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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보일수록 잘못된 방향으로 행동을 강화할 테니 저렇게 무심하게 있는 게 오히려 나은 태도일까. 그러나 언니나 형부는 그렇게사려 깊은 사람들이 아니었다. -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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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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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가족들하고 있을때 제일 냉대 받는 기분을 느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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