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토끼가 거짓말한게 잘못인 것 같니?‘‘
‘‘뵈는 게 있겠어요. 자기 목숨이 달렸는데.‘‘
‘‘그치 맞아 그래서 뵈는 게 없는 사람 말은 믿는게 아니야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해‘‘ p.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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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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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뮈소의 신작...
가독성은 좋다
너무 많은걸 담고 싶어한거같다
작가의 글쓰기..작가의 삶을 다룬듯 하지만 세상의 역사로 인해 개인의 역사가 변할 수 있음을..한 개인은 개인으로서 우연과 필연과 운명 같은 세계속에 속해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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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 - 침묵과 빈자리에서 만난 배움의 기록
고병권 지음 / 돌베개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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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보려고도 들으려고도 하지않고 있지만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다 조금만 눈을 돌리고 귀 기울인다면 보이고 들릴 이야기들...한명만 더 보고 한명만 더 귀기울인다면 변화지않을 일이란게 없을듯한데......나 먼저 반성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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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막연할 때는 기본적이고 절실한 것을 움켜쥐어야 한다. 당장 시급한 것은 살아남는 것이고, 어떻게해서든 잘 챙겨 먹고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 한다. 그리고 다음에는 좀 더 나아지려 노력하고, 여력이 되거든 애인들을돌봐야 한다. 하지만 그때 내가 못다 한 말이 있었다. 루쉰은그런 말들 뒤에 이런 말을 덧붙였었다. "이러한 앞길을 가로막는 자가 있다면, 옛것이든 지금의 것이든, 사람이든 귀신이든 (…) 모조리 짓밟아 버려야 한다." 정신 차리자, 여기는 헬조선이다!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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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이토록 배움이 늦은 것은 아마도 듣지 않았기 때문일것이다 빛을 보았노라고 떠들어댄 우화 속 어설픈 철학자처럼(그는 어둠을 견딜수 없는 자에게 찾아드는 환각의 첫번째 희생자였을것이다) 나는 어둠속에서 벗어날 궁리만 했을 뿐 한번도 어둠을 주시하지 못했고 거기서 무언가 들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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