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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아였을 때, 별을 먹는 사람들, 인간의 대지



1. 우리가 고아였을 때






가즈오 이시구로 (1954-)

민음사, 김남주 역

2015.03.27. 출간






내가 읽은 가즈오 이시구로의 책은 『나를 보내지 마』 하나 뿐이지만 단 한 권으로 나에게 엄청난 충격을 준 작가다. 자분자분 이야기해 나가지만 결코 자신의 생각을 독자에게 강요하지 않고 훌륭한 묘사로써 설득한다. 



2. 별을 먹는 사람들






로맹 가리 (1914-1980)

마음산책, 이선희 역

2015.03.30. 출간







작년 말에 한창 로맹 가리에 빠져 있었다. 경향신문 <여적>에서 로맹 가리의 삶에 대한 글을 읽고 '참 특이한 삶을 살았구나' 하며 마음에 담아두었는데 우연치 않게 <자기앞의 생>을 접하게 된 것이다. 그 뒤로 접한 것이 <유럽의 교육>이었다. 로맹 가리의 책은 극도로 비관적이고 어두워서 (내가 읽은 두 권이 유독 그랬던 걸지도?) 우울감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잠시 그의 책을 읽는 것을 쉬고 있었지만 로맹 가리의 신작 소식을 듣고는 리스트에 선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3. 인간의 대지






윌리엄 리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1900-1944)

펭귄클래식코리아, 허희정 역

2015.03.05. 출간











사실 이미 많은 분들이 추천하셨고 내가 새로운 책을 골라봤자 대세와 무관할 것 같아 추천하지 않으려 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박빙의(!) 경쟁이었고 그래서 나의 의견을 조심스레 얹어본다. 사실 내가 이번달에 가장 읽고 싶었던, 출간 소식이 나오자마자 읽어야겠다 다짐했던 『우리가 고아였을 때』는 선정될 것 같지 않아 다소 우울하지만... 내가 접하지 않았던 다른 작가의 좋은 책을 발견하리라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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