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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시대의 지성, 청춘의 멘토 박경철의 독설충고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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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중고등학생과 대학생,학부모,선생님들과 나눈 청춘콘서트에서 청춘들의 눈빛을 깊이 있게 발효시켜 화장으로 치장하지 않고 이유없는 슬픔과 형언할 수 없는 아픔들을 응축시켜 제대로 발효시켜 불안과 불만이 증폭하는 사회현상속에 갇혀 발버둥치는 청춘들에게 자기혁명의 근본적인 질문과 치료방법 더 나아가 청춘은 무조건 발산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기주도적 자신의 삶을 다듬어가야 하는 이유를 뼛속 깊이 사무치게 불안한 청춘들에게 처방전을 내놓은 청춘 동행 노트다.


지금 이 시대는 정치인이 정치를 모르는 시대에 우리는 갇혀 살고 있다. 정치인들은 대필로 자서전을 출판해 자신을 알리려 온갖 수단적 비열한 자기혁명으로 유권자들을 유혹하지만 진짜로 정치를 아는 형이상학을 넘어서는 박경철과 안철수라는 두 이름은 그냥 돌풍이 아님을 세상이 한 수 가르쳐주고 있다. 왜 일까? 혁명적으로 자문자답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성찰을 던져준다. 국민 대다수는 왜 그럴까? 통찰을 하는데 정치인들은 여전히 분노적 사회현상에 대한 시각이 오리무중이다.

우리 사회는 깊이있는 박학다식한 지식인들과 기득권자들은 많이 있지만 대접받는 사람들은 가히 드물고 드문 시대에 살고 있다. 정의란 무엇인가?  정답은 도덕이다. 그러나 도덕률이 처절하게 파괴된 사회가 곧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자본주의의 자화상이다. 티끌 없는 사람이야 없겠지만은 적어도 그들 2人은 곧 仁을 갖춘 이 시대의 멘토들이다.

그가 시사해주듯이 인간은 관계에 사로잡혀 질주하며 그 관계 속에서 상대적 서열을 규정하면서 스스로 자위하며 서열 짝짓기 본능에 충실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의 자유롭지 못하는 굴레속에서 자신의 존재의 고독에 대한 몸부림을 칠 여유를 가질 수 없는 죄수의 딜레마처럼 관계망의 그물 속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가 청춘들에게 발효시켜 써 내려간 한 글자 한 글자를 심장이식수술을 하듯 심장 곳곳에 쌓아두고 두고두고 우리 청춘들이 씹고 또 씹어 먹으면서 동력원으로 삼을 만하다.허투루 삭제하여 휴지통에 버리고 싶은 문자가 없는 것 또한 그의 창작에 대한 매력일 지도 모른다.

그는 단호하게 청춘들에게 일침한다.
 

발산하지 말고 응축하는 삶의 주인공으로 만들어가라고,청춘의 시기에는 열정이 앞서고,열정은 신중함과 병립할 수 없다. 열정이란 좌고우면하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서 꽝 하고 부닥치는 충동과 자신감이다. 삶의 시작과 끝은 같지만 삶에 특별한 흔적을 남긴 사람들은 다르다. 그들이 걸어돈 길은 다른 사람들에게 떠밀려온 길이 아니고, 그들이 생각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주입한 생각이 아니다는 사실을 뼛속에 깊이 간직하여 이 청춘에 달려있다고 힘주어 발효시켜 드린다.

청춘은 오해하면 발산과 싫증의 매너지즘에 빠져들 수 있음도 경계의 대상으로 못 박는다.
청춘들이여 당신들의 가슴속에서 지펴진 불덩어리는 반드시 창의와 자존으로 피어올라야 한다. 자신의 내면에 근원적으로 존재하는 불꽃을 자각하지 못하면 창의 대신 순응과 복종이, 실존 대신 의존적 삶의 미래를 담보해야 된다는 최악의 삶이 기다리고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체게바라의 혁명적 인간에서 그가 잠시 선원생활을 하면서 <고뇌Angustia>라는 자전적 에세이 노트에서 인용한 구절 " 교육과 독서는 삶이 제기하는 고비에 맞설 능력이이다." 라는 문구를 게바라의 혁명적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듯이, 박경철 역시 독서는 청춘의 무한한 가능성임을 역설하고 있다.


청춘들이여 현실의 차이는 분명하게 차별이 되고 기회의 문은 갈수록 좁아지는 세상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도가니속에 함몰되어 있다하여도 엄연히 그 차이와 차별 사이에는 절반의 가능성이 청춘 깊은 바닷속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일깨우자. 청춘만이 할 수 있는 이 절반의 기회를 쟁취하기 위해 현상이 아닌 본질을 통찰할 수 있는 예리하게 변화의 패러다임을 관통할 수 있는 육체와 정신의 근육을 단련하자.

가장 어려운 것이 실행인데, 계획만 세우고 여지 없이 기차시간에 맞추듯 시계시간에 휘둘리는 어리석은 청춘들에게 저 만치서 " 알코올중동자가 소주공장에서 일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말이 귓가에 와 닿는다.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던져주는 박경철의 대안은 제대로 발효된 나침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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