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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BTS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ㅣ 아이엠
최우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10월
평점 :
그들이 뜨면 세상은 보라색이 된다.
아티스트 BTS
책을 처음 받아들었을 때,
만화책임에도 묵직한 하드커버로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BTS를 대표하는 보라색 톤에다 순정만화 주인공들처럼 너무 예쁘게 그려진 멤버들에 설렜다.

BTS는 자유분방한 듯 개성이 강하지만 역동적인 칼군무를 보거나,
깨발랄하고 순수해보이는 리얼리티 방송을 보는게 재미인데,
책으로 그들의 매력을 다 볼 수 있을까, 궁금했다.
#아이엠BTS #방탄소년단

BTS는 불안하고 고뇌하고 방황하는
젊은 세대를 대변해.
그리고 좌절하지 말고 힘내라고.
나아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고까지 말해주지.
#IAMBTS
수려한 외모, 화려한 안무로 눈을 사로잡고, 뛰어난 가창력으로 귀를 즐겁게 하는 가수들은 아주 많다.
게다가 요즘은 철저하게 관리 감독과 잘 짜진 트레이닝으로 이미 돋보이는 실력으로 연습생으로 뽑힌 가수들이, 더 세련되고 다듬어진 모습으로 데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 알아주는 거대 기획사도, 태생부터 관심을 끌었던 멤버 구성도 아닌
무명 시절과 고난과 좌절을 겪은 이들, BTS가 어떻게 전세계를 보라색으로 물들이는 월드스타가 되었는지 이 책은 설명해주고 있다.

공부도 잘했지만, 자기의 길을 찾은 RM
고등학생 윤기, 슈가가 만든 곡 518-062의 탄생스토리.
얼굴이 썩 닮지는 않았지만, 지금의 깨발랄한 제이홉과 표정이 너무 닮아 풋, 웃음이 나왔다.
GD를 보고 가수의 꿈을 꾸고, 지금의 BTS 정국이 되었다면, 그야말로 청출어람? 덕출어람이 아닐까?
세계미남 거창의 섹소폰 소년 뷔.
세계 조각 미남 1위 진.
엄청난 춤꾼 예고 수석 지민.
이들은 기성세대의 편견과 보이지 않는 벽, 그로 인한 좌절과 고통
그것들과 대항해 싸우는 10, 20대의 대변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
방.탄.소.년.단으로 태어난다.

그들은 미국에서도 한국어 앨범으로 활동하며 그들의 진심을 전하는데,
그 진심은 널리 통해 대단한 기록들과 성과를 이루며
전 세계인이 한국어로 떼창을 부르는 신세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BTS는
그들 자신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들을 생각해 신중하고, 조심스럽지만 진지하게 세상을 대하고,
그들의 팬덤 아미 역시 전 세계에서 어려움에 빠진 다른 팬들을 정서적으로 돕거나 지원하는 영향을 발휘한다.



그리고, 역사적인 BTS의 UN 연설은 많은이들에게 감동의 울림을 주기도 했다.
평범한 7명의 한국 청년들이 전세계를 보라색으로 물들이는 힘을 발휘하는 BTS로 성장한 것은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 조심스럽고 안정적이게 자라기 보다는
비록 좌절과 고통, 차별과 멸시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을 키우고 사랑하고 세상을 향해 나아갔기 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