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우지 않고 구구단이 술술술 - 원리로 깨치는 곱셈구구 지식 잇는 아이 3
이경희.한지민 지음, 이주희 그림 / 마음이음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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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이의 다가오는 2학년 2학기.
드디어 구구단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왔어요.
두둥~
언니가 열심히 외울 때는 하지 말래도 옆에서 열심히 중얼중얼 따라 하더니,
막상 본인이 외어야 할 때가 오니까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아요.
2단, 3단.... 5단...
4단은 좀체 끝을 못 내네요. ^^;

 

 

 

여름 방학전 「외우지 않고 구구단이 술술술:원리로 깨치는 곱셈구구」
책이 집에 도착했어요.

 

 

뭔가 아는 게 나왔나 봐요.
보자마자 본인 책인 줄 알고 끄적끄적 하네요. ^^

 

 

 

 

 

이건 사실 알고 보면 굉장히 단순해서 허무한데... 이렇게 생각하지 못했어요.
어렸을 대 구구단을 외울 때면 7*4는 생각 안 나도, 4*7은 생각나서 맞췄던 기억은 나지만, 이렇게 알고 있는 작은 수의 곱으로 서로 더해 곱셈을 알아내는 건 미처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저만 그랬던 걸까요?
채은이도 6단을 어려워하면
6*7 대신 3*7을 두 번 더해봐, 하니 금방 셈이 됩니다.

 

 

 

 

 

구구단 책이라고 하기에는 좀 두꺼워요. 이렇게 두꺼우면 애들이 읽기도 전에 질려 하지 않을까? 했는데, 이런 내용도 쏠쏠하게 들어있어요.
하루에 3장 정도로 조금씩 읽어가다 보니, 여기까지는 채은이가 아직 읽지 않았는데, 아마 이 장을 읽고 나면 엄마랑 언니한테 엄청나게 퀴즈를 내주겠네요. ^^

 

지난번 '영춘기'로 히트 쳤던 tvn에서 이번에는 '나의 수학 사춘기'를 하더라고요. 물론 이 프로는 구구단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초중고 수학 포기자들에게 수학을 쉽게 풀어가는 방법들을 알려주긴 하던데, 그 첫날 곱셈 부분을 쉽게 하는 설명이 나와요.
이 책 뒷부분에도 보면 정말 이렇게 다양하게? 이게 정말 돼? 하는 방법들로 곱셈 풀이하는 비법들이 나와요.
너무 어렵게 긴 말 글 설명으로 되어 있지도 않고, 그림으로 풀어 설명해 주다 보니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될 것 같아요. 

 

방학이 시작되고 오늘까지 5일이 되었어요.
이제 채은이는 아주 느리게 이긴 하지만 9단까지 다 외웠답니다.
이 책의 도움을 받아 방학이 마칠 때쯤에는 12단까지 노래 부르듯이, 하나하나 찍어 맞추기도 해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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