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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풍부하고 단순한 세계 - 실재에 이르는 10가지 근본
프랭크 윌첵 지음, 김희봉 옮김 / 김영사 / 2022년 4월
평점 :
문과인 나는 수학, 물리 이런 것들과 참 거리가 멀다.
그래도 궁금하긴 한지라 관련 책을
한 두권씩 보는 정도인데..
다시금 내가 뼛속까지 문과임을 깨닫게 해준 책
<이토록 풍부하고 단순한 세계>
시작은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사람은 어떤 책을 쓸까?
첫번째는 그헌 궁금증에서였다.
그리고 뭔가 철학적인 제목과
표지가 끌렸던게 두번째 이유 ㅋㅋ
조금 어렵지만 천천히 읽으니 읽을만 했던 책,
저자는 프랭크 윌첵,
미국의 이론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이다.
과학의 발달로 옛날에 비해 보다 풍부한 삶을 이루고
살아가는 지금, 저자는 실재에 이르는 10가지 근본을 다룬다.
존재, 공간, 시간, 성분, 법칙, 물질과 에너지의 풍부함,
우주의 역사, 미스터리, 상보성, 복잡성 등.
현대 물리학과 우주를 일반 독자들에게 설명한다.
우주에 어떤 것들이 존재하는지
그 존재들은 또 어떤 법칙을 따르는지,
그 원리와 법칙들이 지금 우리가 보는
우주의 구조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에 대해
설명한다.
문과인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또 의외로 술술 읽히는 부분도 있어
그런 부분은 재미있게 읽었다.
책을 온전히 이해한다고 할 순 없지만
뭔가 새로운 분야에 대해 살짝 발을 담근 기분?!
이 기분이 나쁘지 않다. 이 맛에 책 읽는 것 같다 ㅋ
옮긴이의 글이 인상깊어, 다른 과학책을 읽고
다시 읽어보려고 한다.
수학과 물리는 어렵지만,
우주는 또 다르게 다가오는 개념!! 흥미롭다.
비슷한 책들을 더 읽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이번 독서도 꽤 만족스럽다.
-본 리뷰는 김영사에서 제공해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