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와는 거리가 먼 인생이지만(수포자)
제목을 보고, 그냥 가짜 뉴스를 선별해 볼 수 있겠군.
해서 읽게 된 책.
<숫자에 속지 않고 숫자 읽는 법>
책소개를 보니 안심이 되다가도 ㅎㅎ
수학책이었어? 싶었던ㅋ
뉴스에 나오는 숫자는, 통계는
보통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이른바 방송!인데
어련히 잘 했을까. 싶지만. 그래도 종종 이상한데?!
라고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자 수도 그렇고
여론조사나 경제성장률 등
여러 통계에 나와 있는 숫자들을 이야기 해주는 대로
받아들이기엔 찜찜한 구석도 있는 것이 사실.
앞 8장까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뒤에 나오는 부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내용이 담겨있다고 해서
집중해서 읽음ㅋ
기자들은, 전통적으로 숫자에 능한 사람들은 아니기에
뉴스에서 보는 수치가 틀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그런 때가 왕왕 있으니 경계하는 편이 현명하다고.
믿을 만한 숫자가 어떤 것인지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게
이 책이 쓰여진 취지.
책을 읽으며 통계에 관해 조금 흥미가 생겼다.
일단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책은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준다.
무슨 법칙들이 그리 많은지, 책을 읽는 동안
많이 풀어서 설명해준 덕에 이해가 가지만
책을 덮는 순간 그 법칙들은 까먹는 나는야 문과 ㅋ
그래도 이런 책이 있다는게 반가웠다.
통계 개념부터 통계 이론들을 다루고 있는데
별 생각없이 신문기사, 뉴스 등을 보던 지난 날과는
조금 다르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가짜뉴스 아냐? 하고 무턱대고 의심하기 보다는,
어떤 '근거'를 토대로 뉴스, 기사를 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중간 중간, 박스 안에
"반드시 읽거나 이해할 필요는 없지만..."으로 시작되는 부분!!
기왕이면 꼭 읽고 이해해보도록 하자!!
통계에 대한 개념도 잡아갈 수 있고,
각 장에서 설명하는 개념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다.
동일한 데이터를 두고, 어떤 정치적 관점을
취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상반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진실이 아닌게 무언지, 무엇이 거짓이고 가짜인지
스스로 분별할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이 책이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