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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여행하는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
마이크 둘리 지음, 권경희 옮김 / 김영사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롤로그가 딸 아이의 탄생으로
가득해요. 저도 부모라고 읽으면서
아이 낳을 때도 생각나면서..
맞아 그 땐 그랬는데.. 하면서 쑥~ 빠져들어
읽기 시작한 책,
보면서 부모의 입장에서 공감하면서도
어느새 전 딸이 되어 그저 감사하고,
마음 깊이 울림이 생기더라고요^^
이제는 너무나 오래된 시크릿,
시크릿 류의 책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 책은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해요.
아빠가 딸에게 쓰는, 편지라기엔 많이 짧은
메모형식의 글들이 가득해요.
글 하나하나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라던가, 마음가짐에 대해
너무나 자세하게 말해주고 있어요.
그 느낌이 너무나 따뜻하고,
중간중간 눈물이 난 건 안비밀.. ㅎㅎ
설 전후로 읽는데
읽는 내내 제 마음을 달래주었어요.
나이 한 살 더 먹고, 아이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저도 덩달아 긴장되고, 계획했던 일들이
잘 되지 않아 자책하고 있었을 때
"누군가 너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야!"
하면서 들려준 것 마냥..
너무나 고마웠던 책 ^^
지금의 제게 제가 해주고 싶었던 말들,
혹은 내 사정을 아는 엄마라면, 우리 엄마도
이렇게 말해주지 않았을까 싶은 구절들..
어릴 적 도시락 싸주실 때 한장, 두장
메모해주셨던 것도 생각나고.. ^ㅡ^
20대 초반의 딸에게,
아니면 좀 더 이른 고등학생들도
보기에 좋을 것 같아요.
여덟살인 우리딸은 아직 ㅋㅋㅋㅋ
잘 두었다가 아이가 크면 꼭 읽어보라고
해야겠어요^^
그리고 다 큰 성인, 한 아이의 부모가 된
제가 보아도 너무나 좋았던 책이에요.
계획하고, 하고 싶었던 일들이 많은데
조금 흔들리면서.. 이게 되나? 의심이 들었을때
이 구절을 봤어요.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도
행동하기, 꿈에 상응하는 행동을
일상처럼 하라는 말이 너무나 와 닿았어요^^
제이슨 므라즈도 추천했다니 ㅎㅎ
꼭 한 번 읽어보시면 많은 위안을,
인생의 지혜를 얻을 수 있으실 거에요 ^^
강력 추천합니다~!

-본 리뷰는 김영사에서 제공해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