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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Signature -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는 나만의 경쟁력
이항심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4월
평점 :

최근 내가 회사에서 겪고 있는 일, 개인적으로 느끼고 있는 일에 대해 많은 것들을 짚어주기도 하고,
내 사정을 알고 있는 사람인듯 찰떡같이 얘기해준 책.
책을 읽다보면, 소설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내 흥미를 이끌지 못하거나 깊이가 얕은 책들을 휘리릭 읽게 된다.
빨리 읽어버리고, 해치우고 싶은 마음 ㅋ
이 책은 달랐다.
이책은 한 장 한 장, 챕터마다 곱씹고 싶고, 내 상황에 접목시켜보고 생각해보고 그러느라 읽는데 좀 오래 걸렸다.
어렵게 쓰인 책은 아닌데 그만큼 생각해 볼 거리가 많았다는 것!
개인적으로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가 쓴 책들을 좋아한다.
이 책 또한 다분히 내 취향에 맞춘 책이긴 하지만, 직장에, 일에, 나에 대해 고민하는 나와 비슷한 세대들,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도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은 책이었다.
6살 딸래미가 크면 해주고 싶은 말이 많았다 ㅋㅋㅋ
실패에 대한 정의 라던가..
정말 손에 꼽히는, 몇 안되는, 매년 한번씩은 읽고 싶은 책 리스트에 들어가는 책,
찾아보니 다음 주에 북콘서트도 있는가보던데.. 용기가 나질 않는 시간대, 평일 저녁 ㅠㅠ
교수님이 쓰셔서 그런가 책이 꽉꽉 채워진 느낌,
최근에 한두권, 책값이 너무 싼데?라고 생각한 책이 두권이 있었다.
그 중 한권이 이 시그니처이다.
쉴새없이 밑줄을 치고, 형광펜으로 도배가 되다시피 한 책 ㅎㅎ
한두어달 지나서 다시 읽어보고 곱씹어봐야겠다.
책에는 곳곳에 나의 생각을 끄집어내야하는 페이지들이 있다.
내 사인으로 시작되는 첫페이지부터
심리 자신키우기 훈련으로 나를 되돌아보고 내 마음을 짚어볼 수 있게 해준다.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적다보면 스스로 해결책도 찾을 수 있겠지?!
나에 관해, 일에 관해, 조금 식상한 책은 아닐까 생각했던 내게
인생책이라는 수식어를 망설이지 않고 쓰고싶게 만든 책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