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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사로잡는 리더의 말 사용법
임유정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어릴 때부터 말하는데는 원체 재주가 없었다.
발표하기는 죽기보다 싫었고, 수업시간에 일어나 책 읽는 것 조차 너무너무 싫었다.
근데 요새도 일어나서 국어책 읽히고 그러나? -ㅁ-;;
한 7-8년 전 회의시간에도 난 떨면서 말했던 것 같다.
동료들이 왜 이렇게 긴장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T하는게 싫어 도망다니기 바빴다.
그래서 내가 제대로된 승진이나, 뭐 그런걸 못했지 싶다 ㅋ
아무튼 난 그런 사람 ㅠㅠ

그래서 말 잘하는 사람에게 유독 약한 나 ㅋ
책날개에 있는 저자 소개만으로도 난 덜덜 떨리는 것 같다 ㅎㅎ
아이를 낳고 키우니, 아줌마가 되어 처음 본 사람과도
두런두런 이야기를 잘하게 되는 스킬을 갖게 되긴 했다.
이를테면 아이 친구의 엄마라던가, 유치원 선생님,
마트에서 구입을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까지도 ㅋㅋㅋㅋ
하지만 살면서 그 외, 업무적으로 일하면서 말하는 능력,
설득하는 능력이 아쉬울때가 참 많았다.
하긴, 이젠 논술을 넘어 스피치 수업을 초등학교때도 받는 시대 아니던가..

권 읽었다고 스피치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거나 하진 않을거라는 걸 알지만
(원체 말을 못하는 나였기에)
약간의 팁?을 알게 되면 이 책을 읽기 전보단
조금 나은 스피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가 생겼다.

가장 중요한 마인트 컨트롤.. 어우.. 청중이 마치 내 앞에..!!
연습도 떨려 ㅋ

자기 소개만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소리내서 연습해야겠다. 부끄럽지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