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은 습관이다!

처음 리더가 된 당신에게 - 팀 운영부터 성과 관리까지 한국형 리더를 위한 맞춤 바이블, 개정증보판
박태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월

"처음 리더가 되는 당신에게"

나를 향해 조심스럽게 도움을 주겠다는 이 뉘앙스, 약간의 위안을 받는 느낌마저 든다

처음 팀장이 되고 기쁨은 잠시,

‘내가 이 막중한 책임을 처리할 능력이 될까?’ 라는 자기 점검에서 나는 자유롭지 못했다.

특히 팀장으로 첫해 수행해야 하는 과제 중 인사평가에 대한 팀원의 반응은 팀장 자리를 내어 놓고 싶을 정도로 많은 부분 나를 힘들게 했다.뿐만 아니라 그전에 하지 않았던 업무들에 대한 의문이나 애로사항을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고 어떻게 해야 할지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다. 마치 갑작스레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버린 것 같이..

리더쉽 관련 - 성과관리, 사람관리, 조직관리- 책을 여러 번 구매해서 보았지만 상당부분 마음에 와서 닿지 않았다.책을 덮을 즈음에는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건가? 라는 물음이 생겼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달랐다.

이론이 아닌 실전 위주다.

재미있게 잘 읽힌다.

선배가 조곤조곤 하나씩 짚어가며 알려주는 팁 같다.

따라가다 보면 어디로 가야 할지 어렴풋이 길이 보이고 앞으로 내가 가야할 곳까지의 지도의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조직에 속한 사람들은 자신의 무능함이 드러날 때까지 승진하는 경향이 있다.”

로렌스 피터 교수가 발표한 피터의 법칙이다.

이 법칙이 주는 시사점은 자신의 역량과 에너지로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오르지 말 것이며,

다른 하나는 그 자리에 오르면 이른 시일 내에 무능을 극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라는 것이다.”

리더십엔 정답이 없다.

진정으로 현장에 필요한 리더십은 최신 리더십이 아니라 현장에 맞는 리더십뿐이다.

따라서 리더십의 정답은 ‘지금보다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한 노력뿐이다.

(중략)

나는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을

시작의 품질이 전체의 절반 이상에 해당할 만큼 중요하니

굿스타트를 해야 한다는 말로 해석한다.”

처음 리더가 된 당신에게, 5p~9p

맙소사 드디어.. 내 무능함이 드러난 순간인건가...

너무나 와닿았다. 그리고 그 무능함을 극복하고 유능함으로 나아가고 싶었다.

초보 리더의 역량을 크게 7장으로 구분해놓았다

1장 리더의 철학에서는 팀장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을

2장 조직 운영에서는 조직을 운영하며 지켜야할 기본적인 룰 (가이드 라인)을

3장 성과 관리에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목료설정 방법과 자신감을 얻기위한 퀵윈 방법 그리고 타부서와 관계의 중요성을

4장 동기 유발에서는 팀원 개개인 동기유발해서 함께하는 방법과

5장 피드백의 기술에서는 누구도 피해갈수 없는 평가에 대한 기준과 방법을

6장 인재활용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각각 결이 다른 팀원과 다양한 경우의 수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법

7장 인재육성은 팀원을 어떻게 돕고 육성해야 하는지에 해서 말해주고 있다.

각 장 별로 실례에 해당하는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치 내가 물어보고 싶은 질문을 저자가 대신 해주는 것 같았다.

이론과 실무가 적절히 설명되고 상황별로 그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적용가능한 툴도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고 난 이후 내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책을 활용할 방안이 떠올랐다.

첫번째 일의 심각성과 긴급성을 중심으로 나에게 직면한 긴급하고 심각한 부분 (응급처치정도에 해당하겠다) ~ 4단계로 정리하고 각 단계별로 실행할수 있는 방안을 참고하여 적용하기

두번째 장기적 관점에서 유능한 팀장이 되기 위해 나만의 플랜을 만들고 로드맵을 작성,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그것을 습관으로 만들기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여기에 나오는 방법중 나와 맞는 방법 두세가지만 선택해서 나의 것으로 체화 한다면 다른 어떤 이론서를 많이 읽어 머리속 지식이 가득한 것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생각한다

나는 이책을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회사의 동료팀장에게 권하고 싶다. 함께 헤쳐 나간다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변하고 선순환 되지 않을까?”

그리고 팀장을 준비하고 있는 미래의 예비팀장님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이라 생각한다. 팀장의 입장을 이해하고 팀장의 마인드로 업무를 해결해 나간다면 이후 그것이 습관이 되고 팀장이 되었을 때 막막한 느낌으로 시작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 팀장의 마음을 이해하며 일하는 팀원은 팀장의 애정을 듬뿍 받을 수밖에 없을테니까

"조직에 속한 사람들은 자신의 무능함이 드러날 때까지 승진하는 경향이 있다."

로렌스 피터 교수가 발표한 피터의 법칙이다.

이 법칙이 주는 시사점은 자신의 역량과 에너지로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오르지 말 것이며,

다른 하나는 그 자리에 오르면 이른 시일 내에 무능을 극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라는 것이다."

리더십엔 정답이 없다.

진정으로 현장에 필요한 리더십은 최신 리더십이 아니라 현장에 맞는 리더십뿐이다.

따라서 리더십의 정답은 ‘지금보다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한 노력뿐이다.

(중략)

나는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을

시작의 품질이 전체의 절반 이상에 해당할 만큼 중요하니

굿스타트를 해야 한다는 말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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