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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조선을 만든 예술쟁이들 ㅣ 위인들의 직업은 뭘까? 2
스토리몽키 지음, 유시연 그림 / 주니어단디 / 2017년 8월
평점 :
고미술을 관람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겨났을 궁금증이 있을 것이다
재료도 그림을 그리는 방법도 현대에 비해 터무니없이 열악했을 법한 그 시절에
어떻게 이렇게 훌륭한 작품들이 나올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들
오랜 역사 속을 거슬러
조선시대 아름다움을 추구한 예술가 7명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이 보낸 특별했던 어린 시절
어떻게 해서 그런 작품들을 탄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시대적 배경과 재미있는 일화들로 들려준다.
덧붙여
유사한 직업을 가진 위인은 누가 있는지 알아보고
현대의 직업과 가장 비슷한 직업을 찾아보기도 한다.
직업들이 점점 기계와 밀접해지고 AI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요즈음
조선시대 예술인들을 찾아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 갸우뚱할 수도 있겠다
이름만 알고 있던 위인들의 발자취를 재미있게 함께 걷다 보니
어떤 노력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던 그 유명한 작품들이 만들어졌는지 아하! 하고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옛것과 오늘날의 것이 다르지 않고
그들의 혼이 이어져 우리 고유의 것이 만들어졌음을 아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K-문화라고 불리는 많은 분야의 창작들이
고유한 한국의 정신이나 문화가 현대의 창의력과 만나 새로운 것으로 탄생한 경우가 적지 않으니 말이다.
책에서 보여주는 옛 선인들의 발자취를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재를 좀 더 이해하고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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