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1983년생 '나' 의 이혼 후 이야기
회사라는 계급구조속에 공기처럼 존재하는 성희롱이 있다.
남자라면 그게 무슨 희롱이나 돼? 라고 생각해버리고 마는
아주 기분나쁘고 그 기분나쁨을 표현한 댓가는 오롯히 피해자가 받게되는 조용한 폭력들
그 폭력에 대항해서 맞서 싸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내 생계를 담보로 하여 그곳을 벗어나는 위험천만한 결정없이는..
나의 정체성, 나의 존귀함을 지켜내는 일은 쉽지 않다.
많은 것을 잃어야만 지킬수 있는 것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