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심찮게 들리는 단어가 있다.
워낙 신조어가 많이 생겨나고, 금세 없어지고 조금만 방심하면 없어질 때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소듕한" 바이어님께서 언급하기 시작했다면 이제부터는 비상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강조된 지는 꽤 오래전의 일이다.
그 흐름의 일환이 ESG 아닐까? 대~충 비슷한 거겠지 얼렁뚱땅 넘어가려 했으나 언제부터인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바이어님께서 ESG 경영에 대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당신네 회사는 ESG 경영을 하고 있나?
안 한다면 언제부터 할 거니?
우리랑 거래하려면 ESG 경영해야 한다! 알지??!!!
맙소사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 불 어떻게 끄면 되는 거냐... ??
때마침 ESG가 제목에 들어가는 신간이 눈에 띄었다.
"이 책은 ESG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ESG를 경영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담고자 했다. 무엇을 준비해야 ESG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고 조직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지, 부서마다 다양한 입장과 상황 속에서 어떤 관점을 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챙겨야 할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담았다 또한 수많은 ESG 평가 지표 중에서 헤매지 않고 한정된 자원으로 효율적인 우선순위를 정하는 노하우부터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미래기술이 ESG에 끼칠 영향까지 폭넓게 다루고자 했다. ESG는 그동안 기업이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집중했던 것에서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까지 보는 것이다. 그동안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들이 다시 기업의 비즈니스에 위험요소로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A-Z까지 차근차근 알려주시겠다고 하니 몹시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