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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적. 결과적으로 병에 걸리지 않고 잘 방어하는 것이 적절한 면역 체게를 가진 건강한 사람이다.
이것을 조절하기 위해서 어떤 물리적, 화학적으로 정확한 컨트롤 시스템의가동이 어렵다는 뜻이다.
이것을 위해 행동 면역이라는 개념이 제시된다.
첫번째 역겨움,더러움을 느끼는 것은 면역체계의 발동이다?
그렇다 본인에게 해로운 것에 대한 회피반응이다.
하지만 조심할 것은 그것이 지나칠때에 정신과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고
우리 사회를 대상으로 할때에 혐오나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옛날 어느 나라 할 것없이 질병으로 인해 병이 걸린 사람들의 인권은 무시되고 추방이라는 제도를 통해 사회를 지켜왔다.
현재 팬데믹 상황에서 성소수자, 장애인, 감염인, 특정국가(지역)의 혐오가 문제가 되어지고 있다.
전 지구를 강타한 불안한 상황이 심리적인 혐오감을 더욱 부추키는 것이다.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일이라는 선을 넘은지 오래다,
이렇게 진행되면 나 이외에 어떤 사람도 믿을 수 없을지 모른다.
두번째 각 사회적 환경이나 문화에 따라 음식, 조리법에 대한 금기가 이어져 오는 것 역시 전염병의 역사와 무관하지 않다.
세번째 거리두기의 역사이다.
우리나라도 신생아가 태어나면 삼칠일 동안 바깥과 단절 한다. 신생아와 산모를 질병으로부터 강제적으로 거리두기를 실시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죽음을 처리하는 장례 문화를 통해서도 질병과 분리되려는 인간의 행동면역체계를 볼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번 대유행으로 끝나지 않을 감염병과의 전쟁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깊고도 높은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의술로만 해결할수 있는 문제가 아님을 이번에 더욱 뼈져리게 알게되었다.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외교적 수준의 문제 임을 인류 전체가 인식하고 공동대응 대응해야만
우리의 위기를 넘고 공생할 수 있다.
저자는 공동체 기능의 회복을 통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사회경제적 자본, 시민사회의 역할, 사회의 정치와 문화의 수준 등을 꼽는다.
이렇듯 선전화된 국가 시스템과 시민의식 인류 전체 의식의 진화가 이루어 져야 새롭게 탄생되는 신종 감염병과 겨우 공생(?) 할 수 있게 된다고 시사점을 던진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19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는 사실
또다른 진화된 감염병이 좀더 심각하고 빠른속도로 우리를 다시 찾을 것이라는 점.
질병의 진화 vs 인류의 진화
어느것도 선과 후가 아니다.
함께 해 왔고 또 함께 해올 동전의 양면 같은 존재
두렵지만 이겨나가야 할 환경
우리의 의식이 진화되지 않는 한,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는 어려울수도 있다는 어두운 미래.
진정 자연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이 현상이 인간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