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한 페이지 속으로 들어가 보라.
그가 얼마나 우리에게 조곤조곤 해주고 싶은 말이 많았고, 그것을 어렵지 않은 말로 풀어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저자는 첫머리에 “말하기 시장에 발을 들여놓기 위해 썼다” 라고 글쓴 목표를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을 독자는
쓰기와 말하기에 어려움, 두려움을 느끼고 시작조차 못하는 사람,
초심자 들에게 유용한 단계라고 생각한다
말과 글로 표현해 보고 싶은사람
그 두가지를 조금씩 잘 하고 싶은 사람, 그중에 특히 글쓰듯 말하고 말하듯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
일단 쓰기가 두려워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시작할 수 있게 힘을 주는 말들이다.
>> 시작하는 방법 1 – 욕심을 자제하기
1. 우선 한문장만 쓰자
2. 내 역량을 보여줄 기회는 또 있다.
3. 있는 실력 그대로 보여주자
4. 내 민낯을 드러내도 손해 볼 것 없다
5. 모두 만족하고 누구도 시비 걸지 않는 글을 쓰는 것은 불가능 하다
>> 시작하는 방법 2 – 두려움 (자신감부족) 다스리기
1. 이것 못 쓴다고 죽고 살일 아니다
2. 양으로 승부를 가리자
3. 말하듯 쓰자
4. 글은 쓰다보면 언젠가 써진다.
5. 글쓰기는 뒤로 갈수록 속도가 난다
6. 지금까지 늘 써왔고 반드시 썼으므로 나는 나를 믿는다
쏟아져 나와 있는 수많은 글쓰기 책은 아주다양한 목적으로 세상에 나왔다.
글쓰는 초심자의 자세나, 초보자, 중급자 (아마추어에서 프로)를 나누거나, 글쓰기의 부분적 기술에 대해 쓰거나
글을 계속 쓸수 있는 힘, 창작과 관련된 수많은 주제들로 쓰여졌다.
여러가지 목적과 세부적인 분류 하에 글쓰기책들 중,
본인이 필요한 수준이나 전문성을 고려해서 책을 골라 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에 이런 부분들을 잘 모를 수 있는데
책 서문 등을 참고하여 글쓴이가 누구를 대상으로 글을 썼는가를 파악하고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기회에 나역시 3권의 책읽기와관련된 책을 읽었는데
각자 의도와 목적이 모두 다르고, 그것에 따라 주제와 방향 알려주는 부분이 모두 다르다.
그렇게 해서 ‘글쓰기 방법’ 만을 검토하려는 사람이 아니라면
자신의 글쓰기 단계와 목적에 맞는 책을 골라 보거나
본인이 글을 쓰다 막히는 부분에 맞게 읽어본다면 그 고비를 누군가와 함께 극복한다는 느낌으로 넘어서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