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마음에 쏙 드는 증권서적을 만났다.
그동안 시중에 포화상태가 되버린 '주식비법' 관력 서적이라던지 '콕! 찝어준다' 라든지하는 증권서적들로 선량한 개미들을 현혹했던 서적들과는 다른, 정말 기본으로 돌아가게 만들어주는 도서였다.
이 책. 주식 초보자들과 주식좀 한다라는 사람들 모두 봐야 할 그런 책이다.
우선 차트분석이라던지 자잘한 기술적분석 다 접고, 기본적 분석측면을 다룬 책인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차트분석은 부가적인 요소일 뿐, 언제나 주가 되야 할것은 기업을 분석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한번사면 기본 3년, 길게 10년이상 가지고 있을만한 좋은 회사. 그러한 회사를 고르는것이 개미들이 주식으로 성공하는 비법이다.
이 책에서는 '꿈이 있는 기업'의 주식을 사라고 한다. 매우 공감하는 바이다.
꿈이 있는 기업은 언젠가는 성장하게 되어있다.
서울이동통신이 내놓은 삐삐. 그리고 핸드폰. 그당시에는 무쟈게 비싸서 온 국민이 하나씩 가지고 다닐거라 생각도 못했지만 , 우리는 나름대로 꿈꿔왔다.
온 국민 모두가 편하게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면서 길거리든, 어디서든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않고 통화할 수 있는 그 날을.
우리가 꿈꿔온 그것을 서울이동통신은 SK텔레콤으로 사명을 바꾸고 폰을 대량생산. 그리고 이루어주었다.
전국민이 1인 1폰을 가지게 된 것이다. 생활의 질이 향상되었다.
언젠간 전세계 사람들이 sk텔레콤을 이용해서 폰을 사용하고 우스갯소리지만 더 나아가서 우주의 외계인들도 sk텔레콤 통신망을 이용하게 되는 그날까지 ...
이 기업에 투자했다면 .. 10년간 이 회사 딱 하나만 가지고 있었어도 상상을 초월할만한 수익을 당신에게 안겨주었을 것이란다.
꿈이 있는 기업은 또 있다. 두산중공업.
아랍권에서는 두산중공업이란 회사라는 이름보단 '우리에게 물을 가져다 주는 기업'으로 통한다.
우리에겐 수돗물만 틀면 나오는 물. 하지만 그들에겐 물이란 언제나 멀리까지 길러가야 하는것.
그러한 물을 바로 집에서 콸콸 받아 마실 수 있다면?
그들에겐 꿈이다.
두산중공업은 그러한 꿈을 실현시켜준다. 물을 가져다 준다.
아직 전세계에 물이 공급되지않는 나라가 수도없이 많다고 한다. 두산중공업의 담수설비기술은 세계 1위로 선정되었다. 꿈이 있는 회사. 물을 길러다주는 회사. 그리고 세계 인구에게 앞으로더 많은 물을 길러다 줄 회사.
꿈이 있는 이 회사에 지금껏 투자했다면 10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당신이 CEO가 된다면, 과연 어느 기업의 수장이 되고싶은가.
당신이 지금 투자하고 있는 코스닥의 100원짜리 이름도 없는 회사인가.
아니면 인류에게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회사인가.
투자의 기본으로 돌아가라.
당신이 하려는 것은, 투자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