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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다윈씨 - 찰스 다윈의 진면목과 진화론의 형성 과정, 탄생 200주년을 맞아 다시 보는 다윈이야기
데이비드 쾀멘 지음, 이한음 옮김 / 승산 / 2008년 10월
평점 :
이 책의 부제목은 "찰스 다윈의 진면목과 진화론의 형성 과정" 이다.
다 읽고 보니 부제목 잘 지었다.
승산에서 책을 내면 살짝 노력해가며 사준다(?)....
과학교육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쓸만한 과학관련 출판사가 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기대에 부응하는 책이다.
"TV, 책을 말하다"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부끄러울 정도의 책은 아니다.
(쓸만한 TV 프로그램 지 맘 내키는대로 없애는 KBS 사장 물러가라~~)
우선, 지금까지 여기저기서 들었던 진화론의 단면들...
내가 대충 알고 있는 진화론의 밑그림을 보다 선명하게 그려주었다는 점에서
이 책을 높이 평가한다. (쉽게, 친근하게, 그러면서도 명확하게 잘 썼다....)
"나는 창조주가 행성들의 궤도보다 각 종의 구성에 좀 더 개입을 한다고는 믿을 수 없다."